검색결과 총 38건
-
-
-
SKT·SK브로드밴드, 국내 최초 800Gbps 대용량 유선망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800Gbps급 대용량 유선망을 도입해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에 나섰다. 이번 도입은 서울-부산 구간에 800Gbps급 유선망을 적용하고 인천 데이터센터에는 1.2Tbps급 초대용량 단거리 전송망을 개통하는 성과를 포함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서울-부산 구간에 800Gbps급 유선망을 상용망에 시험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AI,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은 추가로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인천 사옥에 1.2Tbps급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도 마쳤다. 양사는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유선망 도입을 확대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전국망에서 800Gbps급 유선망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끊김 없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유선망 개편에는 차세대 광전송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800Gbps 대용량 전송을 1,200km에 이르는 초장거리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1.2Tbps급 전송을 위한 중단거리 시험도 상용망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러한 성과는 광 전송 장비의 핵심 기능인 ‘장거리 전송’과 ‘대용량 전송’을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광전송 장비인 NG-ROADM(차세대 재구성 가능 광 첨가-드롭 멀티플렉서)을 전국 주요 도시에 구축했다. NG-ROADM은 광통신 네트워크의 유연성, 효율성,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로, 급증하는 대역폭 수요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차세대 백본망에는 코히어런트(Coherent) 전송기술, 가변(Flex-Grid) 파장 전송방식, PCS(확률적 성상 형성), 최신 실리콘 집적회로 칩셋 등이 도입됐다. 특히 5nm(나노미터) 공정의 6세대 코히어런트 포토닉 서비스 엔진(PSE)이 적용된 저전력, 고효율의 통합 칩셋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에서 최대 1.2Tbps와 최장거리 800Gbps 대용량 전송이 가능해졌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담당은 “AI 시대 도래에 따라 트래픽 사용량이 점차 폭증할 것을 대비, 국내 전 지역에 무손실 트래픽 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획기적인 대용량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지속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인프라 기획담당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거리 대용량 전송망 고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광 전송 기술 확보를 통해 고도화된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선망 도입은 AI와 5G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향후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9-03 11:23:00
-
-
-
KT 클라우드, 고효율 '백석 AI 데이터센터' 개관… AI 인프라 수요 대응
백석 AI데이터센터 개소식 행사 모습 (좌측부터) GS네오텍 이용희 기전사업부 상무, kt cloud 이찬우 IDC운용담당, 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 kt cloud 김상곤 IDC사업담당, KT 유경탁 미디어센터장, kt cloud 송용준 IDC기업고객팀장 [이코노믹데일리] kt cloud가 고집적, 고효율 냉각 기술을 적용한 ‘백석 AI 데이터센터(AI Data Center, 이하 AIDC)’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객사의 AI GPU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백석 AIDC는 고양시에 위치한 KT 백석빌딩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권 내 기존 7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통합 운용체계 ‘원 DC(One DC)’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전력, 공조 환경을 제공한다. KT 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와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백석 AIDC는 고성능의 차세대 냉각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에는 2N 또는 N+C 방식의 이중화 전력 시스템과 수냉식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설계다. kt cloud는 엔비디아와 AMD 등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AI 학습, 개발, 추론 등을 위한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산, 경북 등 추가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AI 데이터센터(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 cloud IDC본부장은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석 AIDC 개관을 통해 이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DC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 AIDC는 기존 수도권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AI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kt cloud는 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데이터 처리,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다양한 GPU 자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AI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30 17:15:00
-
-
-
-
삼성전자 AI 가전, 올해 150만대 넘게 팔렸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 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기준 AI 가전 판매는 150만대를 넘겼다. 집계 품목은 TV, 모니터,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인덕션, 건조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15종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가 'AI 가전'인 것으로 집계됐다.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이었다. 올해 초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앞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각각 누적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달 한 달간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다음달 6∼10일(현지시간)에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과 유럽 시장용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15 13:54:55
-
kt cloud, 데이터센터 효율화 위해 액침냉각 기술 도입
kt cloud,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검증 완료 [이코노믹데일리] kt cloud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 공랭식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침냉각은 IT 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 공기 냉각 방식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높고 전력 소비가 적다. 최근 AI 수요 증가로 고성능 서버 사용이 늘면서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kt cloud는 저전력·고효율 냉각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 cloud가 도입한 액침냉각 시스템은 기존 서버실과의 호환성이 높아 운영이 편리하며, 별도의 배관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가 가능해 유연성이 뛰어나다. 기술 검증 결과, 서버실의 유틸리티 전력량이 58% 이상 절감되었으며, 서버팬 전력량도 15% 이상 감소하는 등 다양한 효율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서버실 면적을 70% 이상 줄일 수 있었고, 팬 소음을 제거하며, 열 교환 효율이 상승해 서버 수명 연장에도 기여했다. 김승운 kt cloud IDC 본부장은 "고전력·고성능 서버의 수요 증가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효율화가 필수적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증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kt cloud는 향후 D2C(Direct to Chip Cooling)와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프로그램의 도입도 계획 중이다. D2C는 칩 표면에 냉각 블록을 부착해 냉각수로 열을 직접 식히는 기술이며, CFD는 서버실 내 공기 흐름을 분석해 냉각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 기술 역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13 14:29:00
-
-
-
호반그룹,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호반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4 HIT CHALLENGE)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한다.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에는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4개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대상은 ㈜올링크가 차지했다. 올링크는 '모바일 NFC Tag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각 현장 및 사옥에 출입 시스템과 보안 관리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으로는 △최우수상 ㈜두왓(스마트 호텔 통합플랫폼) △우수상 ㈜지오그리드(건물 수질 개선 및 모니터링 시스템), ㈜아론에이아이티(히트펌프 활용한 냉난방 고효율/바닥소음저감 일체 패널) △챌린지상 ㈜티엘엑스(실내/지하 전기차 화재안전 시스템), ㈜뉴로티엑스(AI 뇌신경기술 기반 수면/인지증강 솔루션), 서스테이너블랩㈜(유기성 부산물 활용 친환경 소재/제품화 기술), ㈜로닉(자동화 쉐프로봇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약 4억 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들은 향후 호반그룹과 협업의 기회를 얻고,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PoC) 기회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PR 지원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호반그룹은 수상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호반그룹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동행을 든든하게 지원해 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호반그룹과 협력하여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상을 받은 김경동 ㈜올링크 대표는 "기술력과 혁신가치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향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인 ㈜택한과 'PHC파일 연결구조 및 연결방법'을 현장에 실증·적용하고 기술도입을 완료했으며, 수상 기업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신기술 인증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4-08-05 08:5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