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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가입자 100만 돌파…글로벌 키즈 메타버스 시장 선도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키즈 에듀테인먼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로 특히 글로벌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차원(3D) 가상 공간에서 '유삐', '핑키', '영어선생님', '탐사대장' 등 개성 넘치는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외국어, 동물, 공룡, 우주 등을 배우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AI 캐릭터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학습 효과를 높인다.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키즈토피아는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AI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 구글플레이 무료 교육 앱 순위에서 말레이시아 5위, 태국 10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키즈토피아의 인기 비결은 AI 캐릭터와의 인터렉티브한 대화형 학습 방식에 있다. 실제로 국내외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AI 캐릭터와 대화' 서비스 이용 횟수는 누적 5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영상 중심의 단방향 학습에서 벗어나 몰입감 넘치는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키즈토피아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글로벌 아동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Mom’s Choice Awards)'에서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오는 3월 대화 중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고 발음과 표현을 교정해 주는 새로운 AI 캐릭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게임엔진 기술과 AI를 결합한 키즈토피아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키즈 대상 에듀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해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즉,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를 통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키즈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앱에 접속한 고객에게 아바타 설 특집 의상과 보석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01-28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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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 등장한 '스노우메이지'… '던전앤파이터' 팝업스토어, 열기로 후끈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팝업스토어 'SNOWMAGE in 강남'이 강남 한복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던전앤파이터'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에서 문을 연 'SNOWMAGE in 강남'은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시즌 '중천'을 테마로 꾸며졌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노우메이지' 콘셉트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한정판 굿즈로 '중천'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부터 거대한 '스노우메이지'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기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약 3000명이 방문했으며 오픈 전부터 형성된 대기열은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운영되었다. '스노우메이지'의 귀여운 모습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춘 일반인과 외국 관광객들도 사진 촬영을 하며 팝업스토어의 열기를 더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1층에서는 '중천' 캐릭터의 새해 덕담 카드를 받는 '2025 새해 소망 카드 받기', 펀치 점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종말 펀치!',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인증 및 신규 가입 시 경품을 증정하는 '수호공룡과 새해 선물 받기!', '중천' 맵 탐방 콘텐츠인 '다같이 돌자 이내 한바퀴' 등 '중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종말 펀치!'는 레어부터 태초 등급까지 펀치 강도에 따라 차등 보상을 지급하여 태초 등급을 기록한 방문객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2층은 '스노우메이지' 인형, 키링, 키캡 등 아기자기한 굿즈부터 '중천'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장패드 등 '던전앤파이터' 팬들을 위한 상품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또한 브랜드 '발란사'와 협업한 후드티, 티셔츠, 가방, 볼캡 등 패션 아이템과 '우주먼지', '레바' 작가의 한정판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중천'의 상급던전 '애쥬어메인'을 모티브로 한 미니 게임 '파핑파핑 애쥬어 메인'을 즐길 수 있는 PC 공간과 '스노우메이지' 굿즈를 뽑을 수 있는 '크레인 게임', 팝업스토어 방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던생네컷 with 베누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박종민 '던전앤파이터' 디렉터는 "추운 날씨에도 'SNOWMAGE in 강남'을 찾아주신 모험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즐거운 체험 공간과 개성 있는 굿즈를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25일까지 많은 방문 부탁드리며 신규 시즌 '중천'도 많이 플레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23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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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격전지 한국, '9월 대전략'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 OTT 양대 산맥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글로벌 강자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장악을 위한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 이른바 'OTT 9월 대전략'의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CJ ENM의 티빙과 SK스퀘어가 운영하는 웨이브는 합병을 발표하고 '코리안 OTT 연합군'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이 야심 찬 계획은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주주 간의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입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방송사는 국가적 미디어 정책과 상업적 이해가 얽힌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각사의 내부 갈등과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가 한국 방송사들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콘텐츠 구매 단가는 현재 웨이브와의 계약보다 최대 30% 높다는 보도가 있으며, 이는 지상파 3사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독점적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티빙과 웨이브의 실적 흐름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티빙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 확보와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CJ ENM 관계자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여 많은 스포츠 팬을 유치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여 구독자를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웨이브는 실적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웨이브의 실적 개선이 더딘 이유에는 경쟁 심화와 콘텐츠 확보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KT의 '왕의 귀환', OTT 시장 새 변수로 KT의 OTT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KT 미디어사업부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전략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며 "OTT 사업 재진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KT가 티빙-웨이브 합병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KT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지니가 티빙의 2대 주주라는 점에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KT가 합병 과정에서 지분 확대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연말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지사의 한 관계자는 "시즌 2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오징어 게임 2'의 성공 여부가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장악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시즌 1의 폭발적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OTT 新지형도,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 9월은 한국 OTT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지상파 3사의 선택, 티빙-웨이브 합병 진전 여부, KT의 행보, 그리고 넷플릭스의 공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판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OTT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규모의 경제 실현이 필수"라며 "단기적 이해관계를 넘어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국내 OTT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도 내비쳤다.
2024-09-19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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