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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도 AI·로봇 개·드론 활용 안전관리 나선다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국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장 위험 인식 기술을 비롯해 위험구역을 관리하는 스마트 펜스,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위험시설 3D 스캐닝 기술, 작업자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 워치 등이 실증됐다. 국토교통부는 3단계 스마트건설 연구개발(R&D) 중 안전 분야 기술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증한 기술은 국가 R&D 사업인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한 내년까지 1950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위험감지 기술이 시연됐다. 건설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안전고리 풀림, 안전모 미착용 등 20여개 위험 상황을 자동 인식하는 기술이다. 작업자 및 관리자가 추락이나 끼임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장비 작업 구간과 공동구, 유해가스 유출구간 같은 위험 구역에는 스마트 펜스를 활용한다. 기존에는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해 위험구역을 관리했다면 전자기파를 이용한 가상 울타리는 사람의 접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접근하는 사람에겐 스피커로 경고를 보낸다. 건설현장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는 가설 발판(비계)과 동바리는 로봇 개와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정밀 스캐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평가한다. 작업자가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로는 심박수나 쓰러짐, 추락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공 자동화, 구조물 시공 자동화 기술개발 및 실증도 추진되고 있다. 도로 건설 등을 위해 흙을 쌓거나 깎는 토공작업에 사용되는 건설장비를 무인 또는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구조물 시공도 자동화된다. 공장에서 사전제작한 구조물을 활용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로봇 등을 이용한 현장시공으로 건설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 기법(BIM)으로 설계한 교량 구조물(바닥판)을 공장에서 자동화 공정으로 생산하고 교량 구조물 현장 시공에 로봇 등을 이용한 원격시공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기술들은 올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현장 등에서 오는 11월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4-08-28 09:33:02
신한투자증권, 美 스마트팩토리에 500만 달러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스마트팩토리 기업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에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인 브라이트 머신스(Bright Machines)에 500만 달러(약 69억5550만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전체 과정을 통합하고 자동화, 디지털 정보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뜻한다. Bright Machines는 AI 기술로 조립 공장 자동화 중점으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아마존과 델(DELL)에 설비를 납품해 오고 있다. 이번 투자로 1억2600만 달러(약 1753억380만원)를 조달한 시리즈 C 라운드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자빌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등과 재무적 투자자로 함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Bright Machines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서버 해체·재조립 관련 설비 생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제조사 하이사타(Hysata)에 투자했고, 지난해는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 유럽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알보텍(Alvotech)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금번 투자 건은 신한투자증권 미국법인의 현지 딜 소싱 네트워크와 역량에 기반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성장 산업에서 투자를 이어 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0:51:44
아워홈, 美 미시건주립대 학생 초청 제천 김치공장 시설 투어
[이코노믹데일리] 아워홈은 지난 29일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 패키징 학과 학생들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자사 김치 공장으로 초청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1일 아워홈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미시건주립대 해외 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 전통 식품인 김치 제조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견학 프로그램에는 학생 18명과 교수 2명이 참여했으며, 김치 제조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워홈 김치 제조 공장의 자동화 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품질 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미국으로 수출되는 김치와 K-분식 메뉴를 시식하며 한국 김치의 맛과 품질을 경험했다. 미시건주립대 이의학 교수는 "최첨단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김치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였고,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원장은 "글로벌 유통 시장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한국의 김치 제조 과정을 소개하고, 아워홈의 고도화된 제조 현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우수한 상품 기획 및 제조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충북 음성과 제천에 김치 제조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1만 2천 톤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포기김치부터 프리미엄 김치까지 130여 가지의 다양한 김치 제품을 생산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김치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05-31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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