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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선상 선 통신3사…"2026년 시험대"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국내 통신업계는 이례적으로 통신 3사 모두가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논란을 겪으며 신뢰도 하락이라는 공통의 부담을 안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기술 전략이나 시장 점유율의 차이를 떠나 통신 3사는 사실상 같은 출발선에서 2026년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통신사는 국민의 통신 기록과 위치 정보, 결제 정보까지 다루는 산업이다. 개인정보 보호 실패는 단순한 사고나 해프닝이 아니라 사업 존립과 직결되는 리스크다. 최근 통신업계에서 잇따라 발생한 보안 이슈는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최근 몇 년간 통신 3사는 AI, 클라우드, B2B, 위성통신 등을 앞세워 각기 다른 성장 전략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반복되면서 이러한 전략은 한 발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데이터 활용을 전제로 하는 신사업은 개인정보 보호라는 전제가 충족되지 않으면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2026년 통신 3사는 신뢰 회복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은 채 사실상 동일 선상에서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향후 어떤 기업이 더 빠르게 신뢰를 회복하고 그간 준비해 온 AI, 클라우드, B2B, 위성통신 등의 전략을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국내 통신업계의 주도권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AI 기업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왔지만, 지난해를 거치며 이 전략의 전제 역시 점검 대상에 올랐다. AI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개인정보 관리 범위는 넓어지고 사고 발생 시 파급력 또한 커진다. 통신 인프라와 결합된 AI 서비스일수록 기술 경쟁력 못지않게 데이터 통제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관건은 AI 기술의 진보 자체보다, AI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했는지를 시장에 설명할 수 있느냐다. 신뢰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AI 확장 전략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수 있다. SK텔레콤에게 2026년은 AI 선도 전략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지난달 17일 타운홀 미팅에서 자사의 AI 기술과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일정 수준의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높은 비중의 B2B 사업을 영위하는 통신사다. 해당 고객군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사고에 특히 민감해 신뢰 훼손이 사업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T의 AX(AI 전환) 전략 역시 기술 도입 속도만으로 평가되기 어려운 구조다. 공공·금융 고객이 KT를 지속적인 핵심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을지는 보안 체계에 대한 신뢰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안정적인 관리 역량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AX 전략의 확장 속도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다. 2026년은 KT가 기술 중심 전략을 신뢰 기반 사업 모델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박윤영 KT CEO 후보는 취임 이전부터 신뢰 회복을 위해 상무·상무보급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해킹 사안과 리스크로 번질 수 있는 주요 현안들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역시 AX를 전면에 내세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AI 통화 앱 '익시오'와 오픈AI와 협력해 선보인 구독형 콜봇 서비스 '에이전틱 콜봇' 등을 중심으로 기업의 AX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서비스 확대와 함께 지난해 7월 발표한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을 병행하며 2026년에는 신뢰를 토대로 한 AI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가시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 AI·보안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는 인사 정책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AICC(AI 컨택센터), AIDC(AI 데이터센터), AI 통화 앱 익시오 등 미래 핵심 사업 성장을 견인할 인재와 통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 중용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26-01-01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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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헙협회장 "원모심려의 마음으로 손보산업 대전환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내년 신년사를 통해 "손보업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격변의 시대 한 가운데 서있다"며 "모두 함께 '원모심려'의 마음으로 손보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가자"고 31일 밝혔다. 이 회장은 내년 한해 손보업계 전환을 위해 △리스크 대응 역량 제고 △견고한 성장 펀더멘털 확립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소비자 중심 가치 확대 등의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변화하는 업황·정책 기조에 맞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 회장은 "변화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며 "다가오는 한해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매 순간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손해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 국민 곁에서 회복을 돕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해는 협회 창립 80주년으로 우리 손해보험협회가 산수(傘壽)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협회는 1946년 창립 이래 국민의 안전과 국가 경제의 든든한 우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80년이라는 긴 여정 동안 손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0년 또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격변의 시대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는 단순한 사회문제를 넘어 생산성, 소비 패턴 및 시장 구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급격한 기술 혁신은 기업의 경쟁 우위 요소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엄청난 기회임과 동시에 우리 산업의 명운을 가를 커다란 위기이기도 합니다. 이 흐름을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과감한 실행력으로 새로운 차원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다가오는 2026년에는 모두 함께 '원모심려(遠謀深慮)'의 마음으로 손보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할 4가지 중점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리스크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제고합시다. 보험산업은 사회 안전망이자 자본의 공급원으로서,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도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합니다. 먼저, K-ICS 기본자본 규제 등 건전성 제도가 합리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을 지원하는 한편, IFRS17 회계제도의 안정화 또한 추진해 나갑시다. 아울러, 보험산업의 자본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자산운용 및 투자활동 관련 규제개선도 착실히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적 신뢰를 굳건히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견고한 성장 펀더멘털을 확립해 나갑시다.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핵심 상품과 판매채널의 구조적 안정화가 중요합니다. 우선,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연내에 출시되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금융당국을 지원하고, 과잉 비급여에 대한 통제 방안도 마련하여 실손의료보험의 정상화 기반을 조성해 나갑시다. 경상환자 개선대책의 연착륙과 상급병실, 첩약·약침에 대한 심사기준 강화도 자동차보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우리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보험의 기본가치를 훼손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법률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불완전판매와 단기 실적경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판매수수료 체계에 대한 개선도 조속히 시행·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셋째, 미래를 위한 新성장동력을 확보합시다. 시장 포화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으로 인해 전통적 수익 모델만으로 보험업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딥페이크, 치매 등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상품 구독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마련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요양, 돌봄사업 등 新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보험과 결합하여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상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합시다. 아울러, 우리 손해보험산업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또한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 소비자 중심 가치를 확대해 나갑시다. 보험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소비자 중심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내재화해야 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고 보험산업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부당 승환계약과 불건전 광고는 철저한 사전예방조치와 점검을 통해 근절해 나갑시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등 관련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확대함으로써 회복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등 우리 사회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격변의 시기에 가장 큰 위험은 격변 그 자체가 아니라 어제의 논리로 행동하는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변화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한해 우리는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매 순간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우리 손해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 국민 곁에서 ‘회복을 돕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한 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31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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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년 T멤버십 프로모션 공개…건강검진부터 놀이공원 할인까지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2026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신년 한정 T멤버십 신규 가입 혜택을 비롯해 'T day', '0 day' 등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T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총 1만9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내달 20일 자동 지급된다. 신규 가입 혜택은 메가커피 아메리카노(HOT) 무료 쿠폰, 처갓집양념치킨 1만원 할인 쿠폰(배달의민족 앱으로 1만6000원 이상 주문 시), 파리바게뜨 7000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새해 건강 관리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T멤버십 고객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어떠케어'를 통해 건강검진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달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 사이 할인 혜택을 받아 검진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총 250여 명을 추첨해 종합검진 30만원 패키지 1명,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5명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T day week' 기간에는 음식, 쇼핑, 여가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이 제공된다. 요기요 앱을 통해 bhc 치킨을 1만8000원 이상 주문하면 75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T 우주패스 100' 구독 고객에게는 85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노브랜드에서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최대 1만원)을 제공하며 선착순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가족 고객을 위한 나들이·레저 혜택도 준비됐다. T멤버십 회원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부산과 비발디파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에서는 종합이용권을 본인 50%, 동반 3인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츄러스 1개 무료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점에서는 본인 55%, 동반 3인까지 30% 할인이 적용된다. 비발디파크에서는 '스키·보드 리프트 5시간'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스노위랜드' 40% 할인 또는 '오션월드'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만 13~34세 '0(Young)' 고객을 위한 '0 day' 혜택도 마련됐다. 뮤지컬 '비틀쥬스' 무료 초청 이벤트(100명 추첨), 디뮤지엄 '취향가옥2' 무료 초청권 1매, 전시 '룸 포 원더: 상상의 문을 열다' 입장권 40% 할인 등 문화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T 다이렉트샵 기기변경 10만원 할인권, 유가네닭갈비 1만원 할인 혜택을 비롯해 다이소 5000원 금액권, 백억커피 아메리카노 및 팝콘 무료, 투썸플레이스 음료 40% 할인 등 기존 인기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재가입 고객에게 해지 전 기준의 가입 연수와 T멤버십 등급을 복원해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사이 SKT 회선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36개월 이내 재가입할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이 유지된다. 윤재웅 SK텔레콤 제품&브랜드 본부장은 "1월에 준비한 T멤버십 혜택이 고객들의 새해 일상에도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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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음악 기록 서비스 '모먼트' 선봬…"음악 기록 시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뮤직 아카이빙 탭 '음악서랍' 개편과 신규 음악 기록 서비스 '모먼트' 출시를 기념한 브랜드 캠페인 '멜론, 음악 기록 시대 시작'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용자의 음악 기록에 각자의 취향과 감정, 삶의 순간이 담겨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음악 기록이 개인의 이야기이자 기억의 아카이브가 될 수 있음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멜론은 지난 6월 서비스 개편을 위한 이용자 의견 청취 이벤트 '멜로너 연구소'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기록 기반 신규 음악 추천 서비스 'DJ 말랑이'를 선보였다. 지난 10월에는 멜론의 음악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독 회원에게 스페셜 공연과 팬 밋업을 제공한 '더 모먼트: 라이브 온 멜론'을 개최하는 등 이용자의 음악 기록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행보를 이어왔다. 연말연초를 맞아 멜론이 22년간 축적해 온 음악 기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이달 초 개편된 멜론 앱의 '음악서랍' 탭은 플레이리스트, 좋아요, 많이 들은 음악 등 개인의 음악 기록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아카이빙 서비스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감상 데이터에 담긴 맥락과 스토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음악 감상 여정을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악서랍은 멜론 내 5개 메인 탭 가운데 방문자 수 대비 스트리밍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영역으로 개인의 음악 기록을 재소비하는 감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음악서랍 탭에 새롭게 도입된 이번 서비스는 '추천'과 '내가 기록한' 두 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추천' 메뉴에서는 이용자의 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순간을 서사 형태로 제시한다. 좋아요한 음악, 특정 계절이나 날짜에 많이 들은 음악, 처음 감상한 곡, 잊고 지냈던 음악 등 다양한 기록이 활용된다. '내가 기록한' 메뉴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곡을 선택하고 해당 음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티징 영상과 본편 영상 4편으로 구성된다. 본편 영상은 하얀 겨울, 10대의 밤, 드디어 졸업, 승부의 세계 등 네 가지 테마로 저해상도의 추억이 '기억의 해상도는 음악이 올려주니까'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악을 통해 선명해지는 장면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 채널과 버스·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멜론은 캠페인 기간 동안 모먼트 서비스 체험 이벤트도 주차별로 진행한다. 1주차 겨울, 2주차 열정, 3주차 학창시절, 4주차 졸업식을 주제로 나만의 음악과 에피소드를 이번 서비스에 기록 시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발표되며 다양한 경품이 예정됐다. 멜론 관계자는 "22년의 역사를 지닌 멜론의 이용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스트리밍을 넘어서 나의 음악 기록으로 더 나은 뮤직 라이프를 향유하는 것을 뜻한다"며 "멜론은 음악을 듣는 순간이 기록으로 쌓여 이용자 각자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기는 뮤직플랫폼으로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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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웹툰·웹소설 연말결산 공개…이용량 2.4배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연말을 맞아 '2025 웹툰·웹소설 콘텐츠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말결산은 지난 6월 웹소설, 지난 9월 웹툰 서비스 공개 이후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종합 분석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웹소설과 웹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의미 있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웹소설 서비스 오픈 이후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웹소설은 전자책이나 오디오북과 달리 남성 회원과 여성 회원의 이용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통해 기존 독서 서비스와는 다른 이용자층을 유입하며 플랫폼 외연을 확장 중으로 풀이된다. 밀리의서재는 구독자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웹툰·웹소설 부문 인기 도서 톱5도 함께 공개했다. 1위에는 밀리의서재 독점 제공 오디오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올랐다. 30명 이상의 성우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영화를 듣는 듯한 몰입감으로 공개 직후 밀리의 대표 콘텐츠로 부상했다. 2위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밀리의 오리지널 IP '궁노'가 이름을 올렸다. '궁노'는 밀리의서재가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웹소설이자 웹툰으로 로맨스 장르에서 강점을 지닌 '춈춈'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글로 전해지던 긴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독자들에게 한층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밀리의 오리지널 IP를 대표하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어 4위와 5위에는 판타지 웹소설 '템빨'과 '10서클 직전에 환생'이 각각 올랐다. 인기 도서 톱5와 함께 장기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한 작품들도 공개됐다. 웹툰 부문에서는 '궁노', '천량열전', '메디컬 환생'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상위권을 지켰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궁노', '달빛조각사', '회귀했더니 무공 천재'가 장기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독자들의 호평 속에 높은 별점과 1000건 이상의 리뷰를 기록한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웹툰 장르에서는 '내가 본 미래', '고양이 단편 만화', '통 1부'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웹소설 부문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이섭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 등 오디오웹소설 작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우 kt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연말결산을 통해 연재형 웹소설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웹소설과 웹툰을 비롯한 오리지널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읽고·듣고·보는 경험이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환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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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CEO "고객 중심 실행 속도로 경쟁의 판 바꾸자"
[이코노믹데일리] 류재철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류 CEO는 23일 세계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 7만여 명에게 신년 영상 메시지를 보내 5대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류 CEO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 격차를 만들어 온 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먼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류 CEO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서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 B2B(기업간거래)·솔루션·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내세웠다. 그는 "CAC(상업용 냉난방공조)·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webOS처럼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OBS(온라인브랜드샵) 등 고객 접점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도 추진한다. 류 CEO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 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 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영역으로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류 CEO는 이들 사업을 LG전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언급하며 "우리 강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X(AI 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 변화도 과제로 제시했다. 류 CEO는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류 CEO는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치열한 실행이 쌓일 때 고객은 비로소 'LG전자는 정말 다르다'는 탁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0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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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2차 콘텐츠 급성장… 밀리의서재 연말결산 데이터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도슨트북 등 '2025 독서 콘텐츠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전자책 이용은 단일 베스트셀러 중심이 아닌 시기별 기획과 콘텐츠 공개를 계기로 다양한 작품이 고르게 소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에는 전편 공개 효과로 '퇴마록 국내편 1'이, 지난 3월에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공개와 함께 '싯타르타'가 주목받았다. 지난 6월에는 영상 콘텐츠 '문학감상회'에서 소개된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이 인기를 끌었고, 지난 10월에는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크라스노호르카이 라슬로의 '사탄탱고'가 1위에 올랐다. 신규 유입이 늘어난 10대 이용자 사이에서는 '급류', '데미안' 등 소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기적 유전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등 과학 도서도 관심을 받았다. 오디오북은 보조적 독서를 넘어 주요 독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성우·배우 낭독이 더해진 소설 오디오북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이용자 연령대는 40대가 39.9%로 가장 많았다. 월별 인기작으로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 '바깥은 여름', '퇴마록 국내편 1', '눈물을 마시는 새 1' 등이 꼽혔다. 김태리 배우가 낭독한 작품과 스테디셀러 오디오북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완독 대신 상황에 맞춰 독서를 즐기는 이용자가 늘면서 챗북·도슨트북 이용량은 지난 2019년 약 8만건에서 2025년 270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챗북은 30대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여성 이용자가 64%를 차지했다. '따박따박 경제상식' 시리즈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 도슨트북은 40대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요약에 퀴즈·필사 등 참여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원칙', '변화하는 세계 질서' 등 경제·인문 도서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연말결산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도서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까지 다양한 형태로 독서를 즐기는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었다"며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구독자들이 상황과 취향에 따라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08:4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