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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유럽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ACE 유럽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럽 방산기업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글로벌 안보 지형이 변화하며 유럽 국가 상당수가 방위비를 증액하는 기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550억달러 수준이었던 유럽의 방위비는 오는 2029년까지 8712억달러로 약 145% 증가할 전망이다.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유럽에 상장된 종목 중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종목 편입비는 매출액 성장률 예상치 등을 종합해 결정하며 종목당 최대 20% 수준까지 편입할 예정이다. 기초지수는 'NYSE FactSet Europe Defense Top10 Index (Price Return)'이다. ACE 유럽방산TOP10 ETF 포트폴리오에는 △라인메탈((Rheinmetall AG, 독일) △BAE 시스템즈 (BAE Systems, 영국) △탈레스 (Thales, 프랑스) △레오나르도(Leonardo, 이탈리아) 등이 편입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유럽 방위비 증액의 핵심인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Buy European) 수혜가 기대되며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은 EU 역내에서 제작된 무기와 방산 장비 구매를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유럽 방산기업의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에 따른 구조적 성장과 높은 수주 잔고에 기반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드론과 위성 등 민간 기술로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고려해 유럽 방산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지난밤 미국 금리인하! 오늘밤 Kodex 투자전략' 웹세미나 개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밤 미국 금리인하! 오늘밤 Kodex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긴급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에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웹세미나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 내용을 신속하게 분석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뿐 아니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웹세미나에서는 △FOMC 결과 심층 분석 및 향후 정책 방향 △글로벌 시장 파급 효과 및 시장 반응 △KODEX 활용 투자 전략 등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투자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성명서에 담긴 핵심 키워드야 말로 시장의 미래를 읽는 가장 중요한 단서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혜안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안정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투자자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미국 기준금리 결정 및 연준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에게 ETF 투자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신정부 정책수혜 ETF 2종 동시상장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23일 'SOL 코리아고배당'과 'SOL 한국AI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상장 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상품은 신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2대 중점 전략 과제 중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과 'AI 산업·생태계 육성' 기조를 반영해 기획됐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국내 배당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당 성장과 재무구조가 건강한 기업 중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20개 종목을 선정한 뒤 여기에 감액배당 실시 기업 및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 우수한 기업들을 추가하여 총 3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포함된다.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 ETF로 정부가 12대 중점 전략 과제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재확인하며 △소버린 AI 개발 △공공·민간 AI 활용 확대 △25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15개 핵심 기업을 담았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고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등이 포함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정책 변화가 국내 배당투자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며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최신 배당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실질 배당수익률 극대화와 함께 배당의 질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고 설명했다.
2025-09-18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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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맛집' JB금융, 외국인 특화 시장 확대까지 순항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부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이었던 JB금융지주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새로 편입되면서 주가 상승 강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JB금융은 선제적인 외국인 시장 선점을 기반으로 수익성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한 결과, 27개 종목이 편입되고 32개 종목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중 JB금융이 새롭게 포함됐다. JB금융은 지방금융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2월에도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7차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김기홍 회장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와 3대 지방금융지주(JB·BNK·iM)의 회장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고, JB금융 임직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중이다. JB금융의 주당배당금은 2018년 180원에서 지난해 말 995원으로 확대됐고, 주가도 6년간 약 180% 상승했다. 주요 투자 지표 중 하나인 주가순자산비율(PBR) 또한 0.65배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018년 9.0%에서 지난해 12.21%로 개선됐다. 김 회장은 올해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소각 수준을 각각 28%, 17%로 잡아 올해 총주주환원율을 45%까지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밸류업지수 편입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JB금융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외국인 대출 규모를 확대해 수익성 증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 증가로 지방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커지자, JB금융은 일찌감치 핵심 자회사인 전북·광주은행을 통해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 유치에 공들여 왔다. 실제 올해 1월 말 지방은행의 외국인 대출자 수는 4만7154명으로, 시중은행(2만6107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과 전자금융가입 서비스 제공에 나선 전북은행의 외국인 대출 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육박한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전담 센터를 열어 38개국 언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4개국 외국인 직원을 배치해 뒀다. 두 은행은 외국인 송금 플랫폼 '한패스'와도 제휴해 외국인 신용대출 비교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JB금융은 한패스와 대출 비교·중개 핀테크사 '핀다'에 모두 2대 주주가 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대출 상품 운영에 나섰던 만큼,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도 밸류업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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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종목 첫 교체…'고려아연' 빠지고, 'JB금융' 들어가고
[이코노믹데일리] 코리아밸류업지수에 대한 첫 정기변경이 이뤄졌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JB금융지주가 편입된 반면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한 고려아연은 제외됐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한 결과 코리아밸류업지수에는 27개 종목이 포함되고 32개 종목이 제외됐다. 정기변경 과정에서 밸류업지수에 △정보기술 2곳(피에스케이홀딩스·솔루스첨단소재) △산업재 7곳(현대로템·LS일렉트릭·한화시스템·효성중공업·한전기술·롯데렌탈·제룡전기) △자유소비재 5곳(강원랜드·한샘·더블유게임즈·하나투어·명신산업) △금융·부동산 2곳(삼성증권·JB금융지주)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곳(크래프톤) △소재 3곳(금호석유화학·풍산·미원상사) △필수소비재 3곳(아모레퍼시픽·코스맥스·빙그레) △에너지 2곳(HD현대·SK가스) △헬스케어 2곳(한미사이언스·원텍) 등이 추가됐다. 반면 △정보기술 8곳(이수페타시스·LX세미콘·하나머티리얼즈·심텍·원익QnC·두산테스나·비에이치·해성디에스) △산업재 3곳(팬오션·에스에프에이·윤성에프앤씨) △자유소비재 5곳(미스토홀딩스·에스엘·한세실업·쿠쿠홈시스·골프존) △금융·부동산 2곳(현대해상·다우데이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곳(엔씨소프트·에스엠) △소재 4곳(고려아연·HS효성첨단소재·나노신소재·TKG휴켐스) △필수소비재 2곳(오뚜기·콜마비앤에이치) △에너지 1곳(S-Oil) 등이 빠졌다. 거래소는 시장의 우려가 크고 밸류업 취지에 반하는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 기준이 마련되면서 이번 정기 변경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정기변경 이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대비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45.8%로 집계됐다. 코스피 200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 영풍 등이 포함되고 두산퓨어셀, SK네트웍스 등이 빠지면서 8종목이 변경됐다. 코스닥 150에서는 동성화인텍, 하이젠알앤엠, 성광벤드가 들어가고 모트렉스, 다원시스, KG이니시스가 나오면서 9종목이 교체됐다. KRX 300에서는 롯데렌탈, 금호타이어, 빙그레, 대신증권 등 28 종목이 편입되고 포스코엠텍, 효성, 현대바이오, 대웅 등 27개 종목이 편출된다.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은 다음 달 13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지수에 파생전략을 가미한 연계지수 개발에 착수했고 오는 하반기 상장지수상품(ETP) 상품화할 예정"이라며 "업계 수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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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지수 거래대금 '뚝'…'리밸런싱' 동력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작년 야심차게 출시된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초기 기대와는 달리 거래대금이 급감하며 고전 중이다.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정기변경을 나서는 가운데 종목변경이 분위기 전환을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밸류업지수(밸류업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35%(3.70p) 오른 1049.92에 마감했다. 밸류업지수의 이날 거래대금은 2조8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작년 2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한국거래소는 그해 9월 기업 가치 우수 기업에 대한 시장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밸류업지수를 개발한 바 있다. 밸류업지수의 거래대금은 △2024년 9월 5조633억원 △10월 91조3898억원 △11월 89조456억원 △12월 75조6528억원 △2025년 1월 77조8490억원 △2월 102조4473억원 △3월 94조2329억원 △4월 75조6630억원 △5월 39조9361억원 흐름을 보였다. 거래대금은 지난 2월 100조를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밸류업지수는 지난 3월 21일 하루 만에 7조7439억원 거래되기도 했다. 한 달 만인 지난달 21일에는 일 거래대금이 1조9057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도 관심이 줄은 건 마찬가지다. 밸류업 ETF의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431억원에서 올해 54억원까지 축소됐다. 일평균 거래량도 1년 만에 87.91%(455만주→55만주) 급감했다. 거래대금이 급감한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13일 밸류업지수 구성종목을 정기변경할 예정이다. 지난달까지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한다는 방안이다. 구성 종목은 현재 105 종목에서 100 종목까지로 줄며 종목은 최대 30% 내에서 변경된다. 지난달(심사기준일) 말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지만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곳은 88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전자,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 IBK기업은행 등이다. 이들 중심으로 정기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에는 편입됐지만 이 기간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지 않은 곳은 삼성전자, LIG넥스원, 오리온, 한국금융지주, 포스코DX, 에스엠, 제일기획 등 47곳으로 정기변경에서 편출될 가능성이 높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지수에 대한 활성화가 아쉬운 상황으로 시장의 낮은 신뢰도로 시작해 활성화가 쉽지 않다"며 "다만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적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가 줄면서 밸류업에 대한 관심도 줄었다"며 "작년 구성 기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지수 정기변경 기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0 17: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