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소통'과 '내실 다지기'를 핵심 경영 기조로 내세웠다. 스마일게이트는 29일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및 사업 리더들의 새해 인사와 2026년 로드맵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탁광진 콘텐츠 디렉터와 허대균 디벨롭먼트 디렉터 및 오병진 사업실장이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게임을 사랑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가오는 병오년(2026년)의 주요 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 핵심은 이용자 피드백 반영을 통한 플레이 환경 개선과 콘텐츠의 질적 향상이다.
탁광진 콘텐츠 디렉터는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계승자분들이 전해 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며 "어떤 부분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에 대해 "새해에는 보다 원활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공정하고 전략적인 재미를 강화해 경쟁 콘텐츠의 본질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허대균 디벨롭먼트 디렉터는 스토리와 세계관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에픽세븐의 강점인 서사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허 디렉터는 "2026년에는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이용자의 선택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계관의 정합성을 높이겠다"며 "다양하고 풍성해진 콘텐츠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공개와 함께 이용자들을 위한 풍성한 새해 선물도 마련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영상 내에서 새해 특별 쿠폰 코드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해당 쿠폰을 통해 게임 내 핵심 재화인 '생명의 잎사귀'와 '전설 강화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쿠폰 입력 기간은 내년 1월 22일까지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신년 특별 이벤트도 예고됐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미션을 수행하면 유료 재화인 '하늘석'을 비롯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개발진은 영상 말미에 "2026년 새해에도 에픽세븐과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에픽세븐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서비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에픽세븐이 이용자 신뢰 회복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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