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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휴엠앤씨, 매출 늘고 이익 줄었다…베트남 공장 가동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2-13 16:58:00

생산 확대 효과로 매출 11% 증가, 초기 비용 상승에 수익성 둔화

베트남에 위치한 휴엠앤씨 공장사진휴엠앤씨
베트남에 위치한 휴엠앤씨 공장.[사진=휴엠앤씨]

[이코노믹데일리] 휴온스그룹 계열 포장용기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베트남 생산기지 가동 효과로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초기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휴엠앤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52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 58%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523억원으로 동일하게 집계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 실적 역시 수익성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별도 기준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 순이익은 8억원으로 각각 46%, 72% 감소했다.

휴엠앤씨는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베트남 법인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를 꼽았다. 현지 생산 능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공급 물량이 늘었고 해외 시장 대응력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생산 안정화와 운영체계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비용 증가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의약품 용기 중심의 글라스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부문 매출은 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겨울철 주사제 수요 확대에 따라 앰플과 바이알 판매가 늘었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에 따른 용기 수요 증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특히 모발 도포 제품 용기 등 헤어 관련 제품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2023년 화장품 부자재 사업 양수 이후 확대된 사업 영역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0억원이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재원을 활용해 전액 비과세로 지급되며, 전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5.19%다. 배당 기준일은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4월 3일이다.

이충모 휴엠앤씨 대표는 “베트남 생산기지의 본격 가동을 통해 생산성과 매출 확대를 이뤘다”며 “현재 생산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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