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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상철도 전부 지하화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잇는 지상철도 전체 구간 6개 노선이 지하화된다. 선로 부지에는 약 37만평(122만㎡)에 달하는 녹지 공원인 '제2의 연트럴파크'가 조성되고, 역사 부지에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을 담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가 최종 선정한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등 총 67.6㎞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 서울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 지역이지만 지상 철도로 인해 발전이 더딘 곳이다. 시는 다수 노선을 공유하는 복잡한 철도망의 특성과 지상·지하 연결 여부 등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지하화가 가능한 대상 구간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철도 지하화 사업은 제도상 제약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으나, 지난 1월 정부의 '철도 지하화·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물꼬를 트게 됐다. 철도 지하화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노선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사업시행자가 개별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부 노선은 도심 중앙에 위치한 '서빙고역'을 기준으로 경부선 일대, 경원선 일대 등 총 2개 구간 내 6개 노선이다. 경부선 일대에는 경부선(서울역~석수역), 경인선(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가좌역~서울역)에 경원선 일부(효창공원역~서빙고역)가 포함됐다. 경원선 일대는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 등이다. 해당 구간에 대한 지하화 사업비는 경부선 일대 15조원, 경원선 일대 10조6000억원으로 총 25조6000억원로 추산됐다. 사업비는 상부공간에 대한 개발이익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상부공간에 따른 전체 개발이익은 경부선 구간 약 22조9000억원, 경원선 구간 약 8조1000억원 등 총 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이익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조달비율은 121%로 별도의 예산 투입없이 철도 지하화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도 지하화로 발생하는 선로 부지는 약 122만㎡, 역사 부지는 171만5000㎡에 달한다. 시는 선로 부지에는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역사 부지는 매각을 전제로 한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신(新) 경제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철도 지하화 사업에 따라 서울역·용산역 등 대규모 역사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지상철도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 등의 지역 발전에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에 발표한 구간을 국토부에 '선도사업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오는 2027년부터 사업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그 어느 지역보다 철도 지하화에 대한 시민 염원이 크고, 지하화에 따른 변화와 발전으로 도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도시"라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생활 개선은 물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철도 지하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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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 후...'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월 경남 사천시에 '한국판 미국 항공우주국(NASA)'를 표방한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서 사천시가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추진에 나섰다. 우주항공 복합도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행정 등 우주항공 분야 전반을 모아 놓은 도시로,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 총회 및 스페이스 복합도시 건설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0일 열렸다.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정부 관계자·전문가·학계·민간단체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강구영 한국한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곽신웅 국방우주학회장과 함께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동식 사천 시장 등을 비롯한 학계·지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주항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및 특별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권진화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 제언',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권 총장은 "국가별 우주개발 예산을 보면 한국이 7억 달러 정도인 반면 미국은 476억 달러 가량으로 60배 차이가 난다"며 "과학기술 수준이 중국·일본보다 떨어지는 만큼 시간과 사람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 민간이 우주개발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경남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주변 도시들끼리 협력해 광역적 차원에서의 종합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경상남도 우주공합도시 조성 종합전략'을 소개했다. 주제발표 후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의 핵심 내용은 한국이 할 수 있는 우주 산업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발사체 개발이 아닌 우주 기반 시설 마련에 의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또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혜경 우주항공청 산업정책과장은 "국내 우주분야 R&D 투자 규모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정도로 꾸준히 커져 왔으나 우주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정부 예산을 1조5000억원, 나아가 2045년까지는 100조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우주항공 분야의 생태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혜택이 중요하다"며 "위성 클러스터 내 다양한 위성 부품·탑재체 개발, 시험, 지상국, 데이터 활용 서비스 업체들이 모일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비롯한 기업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욱 케이피항공산업 대표는 "10년 전 거제시가 조선산업을 시작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복합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산업이 먼저 발전돼야 한다는 의미"라면서도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머물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는 등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0 17: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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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공략 가속...정원주 회장, 팜 민 찐 총리 예방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예방 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정부기관의 사업부지 이전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베트남 내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사업은 베트남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많은 지원을 바라며, 또한 베트남 현지 유수의 건설사와 협업을 통하여 동반 해외 진출을 추진해 베트남 인력의 고용 창출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신규 도시개발은 베트남 정부의 중장기 정책과제 중 하나이며, 특히 홍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화는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대우건설이 준비하는 지역은 인구 유입과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으로, 여러 교통 인프라 개선이 집중되면서 인구밀도가 높아 도시개발에 적합한 지역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회적 약자를 항상 배려하는 대우건설의 정책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도심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리 예방 이후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 5대 은행 중 하나인 MB Bank (Military Commercial Stock Bank)의 류 중 타이(Luu Trung Thai) 회장, 베트남 5대 그룹 중 하나인 소비코(Sovico) 그룹 응웬 탄 홍(Nguyen Thanh Hung) 회장과 연이어 만나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 들어서는 글로벌 기업을 통해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는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으며, 현재 2단계 잔여부지 보상과 인프라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베트남 정부가 기존 도심의 정부 부처를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지 내로 이전하는 마스터플랜을 승인함에 따라 2035년까지 13개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행정복합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성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추가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원주 회장은 이를 위해 2022년 6월부터 수차례 베트남을 방문하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22년 베트남 주석 방한을 비롯해 빈즈엉성, 타이빙성 등 주요 관계자 방한시에도 빠짐없이 만나며 현지 사업 다각화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갈 예정”이라며,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회사의 임직원 모두가 해외시장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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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착공, 2027년 K-POP 메카로 부상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최초의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2일 오후 도봉구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000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에 최첨단 공연 전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카카오가 2022년 6월 사업 시행법인으로 '㈜서울아레나'를 설립한 후 지속적인 협상과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착공에 들어갔다. 총 4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복합문화시설은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1만 8269석 규모의 K-POP 중심 음악 전문공연장, 최대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아레나의 핵심인 대형 공연장은 관객, 아티스트, 공연제작사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뛰어난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 기반시설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높은 몰입도와 생생한 경험을, 아티스트와 제작자에게는 다양한 공연 연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는 창동 일대는 기존 지하철에 더해 GTX-C노선 신설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으로 동북권의 새로운 대중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는 대규모 공연시설 활성화에 필수적인 접근성 확보로 이어져, 국내외 K-POP 팬들의 방문을 더욱 용이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 명을 유치하고, 새로운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며 동북권 문화공연의 명소이자 K-콘텐츠의 성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는 K-pop 제작 역량 강화 지원, 전문 공연 인프라 구축, IT 기술 접목 등을 통해 한국 예술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공연문화계 종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의 균형발전과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과 함께 K-pop 공연을 관람하는 그날까지 서울아레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아레나의 완공은 서울 동북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공연문화산업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K-POP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서울아레나의 미래가 주목된다.
2024-07-02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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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파리올림픽 "Team SK 출정식"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Team SK 출정식'을 열었다. 이는 작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아마추어 국가대표 및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며,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펜싱의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 핸드볼의 강경민, 역도의 박혜정, 수영의 황선우 등 7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출정식은 선수들의 입장과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선수들은 단체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과 기자단의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펜싱의 구본길과 오상욱 선수는 “뉴 어펜져스는 이전 어펜져스에 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라는 콜을 부탁하기도 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팬들의 응원을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가 진행되었다. 이어 SKT의 자체 생성형 AI기술(A.X Diffusion)이 접목된 Team Korea 응원 영상이 상영되며 출정식이 마무리되었다. 이 응원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I포토에서 7월 올림픽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AI포토 서비스는 2인 이상 함께 찍은 사진의 얼굴 특징을 높은 수준으로 보존하며, AI 단체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을 AI로 촬영하는 응원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출정식에서 채화된 T-성화는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각 선수들의 경기 일정에 맞춰 Team SK 선수들이 출연하는 숏폼 영상 시리즈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될 예정이며, 인기 인플루언서 조나단과 Team SK 선수들이 함께 촬영한 유튜브 영상도 올림픽 직전에 송출될 예정이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목표를 향한 여러분들의 도전과 좌절, 땀과 눈물 등 모든 여정을 응원한다”며, “Team SK 선수들 뿐만 아니라 Team Korea 선수단 모두의 여정이 응원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6-30 1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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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립준비청년 고용 확대·지역 균형발전 위한 '넥스트 잡' 인턴십 모집 대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과 고용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ESG 경영'의 일환인 '두나무 넥스트 잡(이하 넥스트 잡)' 2차년도 인턴십 모집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오는 20일까지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대구·광주 등 지방에서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상 보호가 필요한 아동으로,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퇴소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중 다수가 주거·고용 불안정과 사회적 지지 체계 부족 등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나무는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모색과 안정적 자립을 돕고자 '넥스트 잡'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는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브라더스키퍼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진로탐색 △금융교육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방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도 해당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인턴십 모집 지역을 수도권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참가자가 희망하는 직무, 기업, 근무 기간뿐 아니라 지역과 근무 시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해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 적응을 돕는다. 이번 2차년도 넥스트 잡 인턴십에서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기본 직무 소양과 비즈니스 매너 등 사회생활 적응을 위한 온보딩 교육에서부터 기업 인턴십 연계, 기업 담당자 및 인턴십 참여자 간 멘토링까지 통합 지원한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십에 수반되는 비용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고용 창출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숙하고 호혜적인 환경에서 사회 경험을 쌓으면 자립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 고용 안정화와 지역 인력 유출 방지 등 넥스트 잡의 시너지가 지역 균형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ESG 경영 키워드 중 '청년'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미래세대 육성과 금융·기술의 사회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다중채무자 청년, 저소득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최근 사이버보안 업체 티오리와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도 출범시켰다.
2024-06-12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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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시민 삶의 질 높인다"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8일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해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이는 지역(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혔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는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천여 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이동인구), 출근·등교·병원·쇼핑·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이동목적),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소요시간)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성별·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정류장·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과 서울 주변 지역 사이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함으로써 거점별 행정수요를 집중하거나 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거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서울·경기·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병원·쇼핑센터·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 상무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을 통해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교통, 주택, 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민간 기업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8 15: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