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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 2025년 글로벌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의 신년사를 통해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을 2025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두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 메시지에서 ‘원 팀(One Team)’과 ‘협업’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두 대표는 2024년을 “많은 아픔을 준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들을 감내하며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엔씨소프트가 겪었던 구조조정 및 인력 감축 등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본사 구조의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의 독립성 강화, 해외 법인의 재정비, 라이브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새로운 IP 확보 등 우리의 성장 기반을 하나씩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대표는 이러한 변화들이 “미래를 위한 준비 작업일 뿐 그 자체로는 우리의 성장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며 시행했던 많은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2025년이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이루지 못할 경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절박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를 위해 두 대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와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 팀’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시장 및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해 2025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하고 엔씨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두 공동대표 또한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2025-01-02 10:46:22
메가존클라우드, AWS 글로벌 리더 출신 염동훈 대표 영입… 글로벌 도약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총괄했던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새로운 총괄 대표(CEO)로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급변하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염 신임 대표는 앞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의 합류는 메가존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준비,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 미래 전략 수립 및 투자처 발굴 등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AWS 사업 부문을 이끌었던 황인철 대표는 최고수익책임자(CRO)로서 국내 사업 및 해외 법인들의 매출 성장을 책임지게 된다. 이러한 경영진의 재편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염동훈 신임 대표는 MIT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이끄는 동안 10만 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생태계를 관리하며 파트너 기여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AWS 코리아 대표 재직 시절에는 인도, 영국, 프랑스 등 대규모 시장보다 먼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탁월한 전략적 사업 운영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메가존클라우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해온 여러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장하는 작업과 함께 업무 체계와 문화도 그에 맞춰 변화되도록 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2 1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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