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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품에 안은 한화호텔, 지분 58% 확보로 급식사업 재진출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로 5년 만에 급식 시장에 재진출한다. 이번 인수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날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직계비속 2명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양수하는 지분은 58.62%(1337만6512주)로 양수 금액은 8695억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일차적으로 주식 50.62%만 인수한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지분 8.0%는 당사자 간 합의한 일정기한 내에 제3자를 통해 매수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주식매매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우리집에프앤비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00억원을 자체 보유 현금과 일부 외부 차입으로 조달해 출자하고, 부족한 금액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인수 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일차 주식매매계약의 거래 종료일은 오는 4월 29일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5년 전 한 차례 급식사업부 ‘푸디스트’를 매각했던 바 있다. 아워홈 인수를 통한 사업 재진출 배경을 두고, 식음료 사업(F&B)에 관심이 많은 김 부사장이 승계 구도 측면에서 사업 발판을 마련하려 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화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우주항공과 방산, 에너지 사업 등은 단체급식을 수주하기 좋은 사업장으로 꼽힌다. 또 단체급식 사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관련 기술도 계열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단체급식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에선 김 부사장이 전략기획담당을 맡고 있는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작년 3월 단체급식 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푸드서비스 산업에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미국 햄버거 업체 ‘파이브가이즈’를 국내 론칭하고 ‘스텔라피자’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도 나서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최근 성장하고 있는 식품산업을 공략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높은 품질의 F&B(식음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수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아워홈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식품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워홈 오너가 2세들 간 경영권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인수 막판까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워홈 지분은 오너가 네 남매가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 회장이 19.28%, 차녀 구명진 씨가 19.6%,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이 20.67%를 각각 갖고 있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직계비속 2인 등 기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1.89%다. 애초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보안장비 생산업체이자 상장사인 한화비전 주도로 아워홈 지분을 사들일 계획을 세웠다가 주주들의 반발로 한화비전을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전에 사모펀드 IMM크레딧앤솔루션을 끌어들여 2500억∼3000억원가량을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294억원에 불과해 외부 자금을 끌어오거나 자산매각 등을 통한 투자금 확보가 불가피하다. 다만 한화의 아워홈 인수에서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이 아워홈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장남-장녀 연대의 아워홈 지분을 인수할 경우 법원에 이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이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도 갖고 있다.
2025-02-12 09:56:41
"기술로 불황 이겨낸다"... 기술개발 투자 나선 건설사들
[이코노믹데일리] 건설사들이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R&D) 예산을 늘리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건설업황이 침체에 빠진 어려운 시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차별화 목적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라멘구조 성능 개발을 위해 PC보와 기둥의 건식 접합공법인 ‘5세대 주택 기준층 PC접합부 개발’, 이중 방화석고보드 벽체 타공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고소 작업으로 인한 추락 및 낙하 사고 위험을 줄이는 ‘하이테크 벽체 타공 로봇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까지 3824억3400만원을 R&D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08%에서 1.19%로 늘었다. 다만 삼성물산 R&D 비용에는 건설부문을 비롯해 바이오사업과 급식사업 연구비용도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구개발비로 389억원 예산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292억원 대비 33.0%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968억원 대비 6.0% 늘어난 10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R&D 투자는 지속한 것이다. 올해 주요 R&D 실적은 △층간소음 현장 1등급 확보 바닥구조체 개발 △ 기계화 터널 공법을 위한 마모저감제 개발 △도장 로봇 개발 고도화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구조시스템 개발 등이다. 대우건설 역시 R&D 비용이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1~3분기 기준 지난해 511억6100만원을 사용했던 데 비해 올해 597억5300만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지난해 보다 16.7%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액 대비 R&D비용 비율도 같은 기간 0.58%에서 0.76%로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자체과제 7건과 정부기관 위탁과제 6건으로 13건의 R&D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위탁과제로는 △콘크리트 프리팹 생산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국토교통부) △산업 공정열 공급용 고온가스로 설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며, 자체적으로 △대규모 매립공사 수주를 위한 해상 심층혼합처리공법(DCM) 성능개선 실용화 연구 △하수처리장 현대화를 위한 고집적·저에너지 하수처리공법 실용화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눈에 띈다. HDC현산은 지난 7월 초고층 건축물 해체 관련 기술 특허 3개를 출원했다.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 중 작업자와 인접한 건물의 안전, 해체 충격 완화를 통한 건축물 존치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HDC현산은 지난해에만 19개의 기술 연구·개발해 이 중 15개를 개발 완료한 바 있다. R&D비를 대폭 상향한 데 따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HDC현산은 올해 상반기 124억3700만원의 R&D비를 사용했는데 전년 동기 13억2400만원 대비 839.0% 증가한 수치다. 대형 건설사들이 원가율 부담에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금 신기술을 연구 및 확보해 놓지 않으면 추후 경기가 좋아지더라도 사업경쟁력이 뒤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건설사는 기술개발을 통한 공사비 절감 등 불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 게 당면과제"며 "더불어 미래 먹거리 확보는 물론 소비자에게 기술력을 갖춘 회사라는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만큼 기술개발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중견 건설사도 각종 기술 및 특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반도건설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 등록 기술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울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지하 구조물 시공 시 상부에서 하부로 각층의 슬래브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사 램프 슬래브를 시공하는 공법이다. 코오롱글로벌도 지난 6월 아파트 월패드 해킹 방지를 위한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첫 적용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현장에 해당 월패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12-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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