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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디지털 주권'과 '데이터 보안'을 전면에 내세운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수준의 고성능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모든 데이터는 국내에 저장·관리하고 데이터 암호화의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12일 MS 애저(Azure) 기반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히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되며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의 핵심은 '소버린 클라우드' 즉 데이터 주권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T는 △데이터의 저장·전송·사용 전 과정 암호화 △고객의 데이터 관리 권한 강화 △모든 데이터의 국내 저장 및 관리 등 3가지 원칙을 적용했다. 특히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밀 컴퓨팅' 기술과 고객이 직접 암호화 키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장치 '관리형 HSM'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구현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KT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기존에 제공하던 KT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더해 MS 애저 기반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강력한 멀티 클라우드 라인업을 구축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서봉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상무)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고객의 디지털 주권은 강화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2:23:04
KT,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부동산 이익·AI 사업 성과 '쌍끌이'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유무선 통신 본업의 굳건한 경쟁력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더해지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하며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KT는 11일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05.4% 급증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실적 역시 견고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7728억원, 영업이익은 4687억원으로 각각 4.9%, 30.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입증했다. 이번 호실적의 기반은 주력 사업인 통신(MIT: 모바일·인터넷·TV) 부문이 탄탄하게 다졌다. 무선 사업은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2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087만명으로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79.5%에 달했으며 고객당 평균 매출(ARPU) 역시 3만5236원으로 2.1% 늘었다.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이 지난 5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으며 관련 매출이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IPTV 가입자 순증과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이 0.8%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기업서비스(B2B)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저수익 사업을 합리화하는 과정 속에서도 통신과 AI·IT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전체 기업서비스 매출은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대형 고객사 수주와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하반기부터 AI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믿:음 2.0’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개발하는 GPT 모델, 라마(LLaMA)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까지 활용하는 ‘AI 멀티모델’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 7월 출시한 ‘믿:음 2.0’은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115억 파라미터의 ‘베이스’ 모델과 23억 파라미터의 ‘미니’ 모델 2종으로 구성된다. 또한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국내 첫 프리미엄 파트너사로서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 공략에도 나선다. 이미 지난 7월 IPTV 서비스 ‘지니 TV’에 MS 애저 오픈AI 기반의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음성만으로 TV 제어와 콘텐츠 검색 등을 지원하며 AI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그룹사의 고른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사 수요 증가와 공공 부문 리더십 강화를 통해 매출이 23.0% 급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및 호텔 임대 사업 호조로 2.0% 성장했으며 케이뱅크는 고객 수 1400만명을 돌파하고 여수신 잔액이 각각 17조4000억원과 26조8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을 지속했다. BC카드 역시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 한편 KT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시장 과열 경쟁은 장기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KT 측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5G 보급률이 80%를 넘었고 단말 교체 주기가 길어졌으며 통신사들이 AI와 IT 신사업 투자에 전념해야 할 시기"라며 "아이폰 신모델 출시 시점에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으나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KT는 AI 시대에 걸맞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 구축,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장민 KT CFO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는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한국적 AI 모델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6:40:20
KT, MS·팔란티어와 제조업 AX 공략… "한국형 AI로 생산성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협력해 국내 제조업계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전환율이 타 산업에 비해 저조한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적 AI'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주요 제조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조업 특화 AX 전략을 공개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 세계 산업별 AX 전환율은 정보통신업 30%, 금융·보험업 25%인 반면 제조업은 8%에 머물렀다. 설비 간 호환성 문제와 단기 성과 창출의 어려움이 제조업 AI 도입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K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S와 공동 개발 중인 '한국적 A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제조 현장에 적용한다. 이진형 KT AI사업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위치한 MS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 KT 테넌트에서 KT의 기술로 안전하게 제공된다"며 "하드웨어 레벨에서 모든 보안을 처리하는 '기밀컴퓨팅' 기술을 적용했고 데이터 암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암호키도 고객만 보유하도록 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체 개발 소형언어모델(sLLM) '믿:음(Mi:dm)', 오픈소스 모델인 라마(Llama)·파이(Phi), 그리고 MS GPT에 한국어·한국 문화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 모델까지 다양한 AI 라인업을 제공한다. 이 상무는 "한국적 AI를 토대로 산업별 환경과 업무 특성 등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지원한다"며 "한국어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 분석도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국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조업 혁신은 인력과 전기 조명 없는 어두운 현장에서 AI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로봇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다크 팩토리'의 형태"라며 "이러한 혁신을 국내 제조 분야에서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형 AI 에이전트를 접목해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데이터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는 제조설비 간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량 예측,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등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향후 산업별로 특화된 데이터 활용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 전무는 "국내 일부 대형 제조사는 팔란티어와 직접 계약해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중견·중소 기업들은 리소스나 언어 장벽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는 팔란티어 본사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 및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5G' 인프라를 핵심으로 활용한다. 기밀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로 제조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초저지연 5G 통신으로 실시간 공정 제어, 예지 정비, 무인화 등을 구현한다. KT는 최근 문제가 되는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학습에 기업 내부 데이터가 쓰일 때 문제는 없는지 고객사와 함께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태국 자스민 그룹과 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도 AX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원태 전무는 "국내 제조 기업이 보유한 노하우와 프로세스가 끊어지지 않도록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솔루션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KT는 제조 기업들이 AI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제조업의 AI 전환 여정에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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