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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스마트싱스로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 선사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 기아, 포티투닷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스마트싱스 기술 제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차량이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아도 주변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사용자가 차량을 스마트싱스에 등록하면 갤럭시에서 냉난방,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반대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안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내부 카메라와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로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나, 애완동물이 차량 내부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차량 내부 환경을 조절하는 '펫케어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가전(DX) 부문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9:22:16
인터파크트리플-세이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인터파크트리플은 8월 1일, 글로벌 여행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이버(Sabre)의 아시아 총괄 대표 브렛 토르스타드(Brett Thorstad)와 북아시아 대표 찰스 리(Charles Lee)가 서울 서초구 인터파크트리플 본사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여행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국 영화와 드라마와 같은 K컬쳐에 관심이 많은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가 주제였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4월 세이버와 항공 서비스 효율성 및 고객 편의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인터파크트리플은 자사의 다양한 여행 상품과 서비스에 세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인바운드 관광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이버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우리가 설정한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렛 토르스타드 세이버 아시아 총괄 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플과 협력하여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이버는 기술적 지원을 통해 인터파크트리플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8-05 11:52:14
GS엔텍, 해상풍력에 3000억 투자···정유설비 제조서 '탈피'
[이코노믹데일리] GS그룹의 정유설비 제조업체 GS엔텍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조분야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유설비 제조업체에서 탈피하고 세계적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조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이뤄지며 자동화 설비 도입에 2140억원, 기타 설비 건축에 86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GS엔텍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모노파일 해상풍력 구조물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갖춘 네덜란드 '시프 네덜란즈 비브이(Sif)'와 독점적 기술 제휴(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원통형 하부 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부유식이나 삼각대 형식에 비해 제작 기간이 짧고 저렴해발주사가 가장 선호하는 구조물 형태다. GS엔텍은 지난해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에서 모노파일 64기 공급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GS엔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친환경을 통한 미래 성장'이라는 GS그룹의 신사업 전략과 보조를 맞췄다. 또 해상풍력 분야에 본격 진출하며 향후 GS그룹 내 발전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09 1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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