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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에 배터리 3사, 가동률 40%대 추락…빚 늘어도 R&D는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은 국내 배터리 3사의 공장 가동률이 40~50% 수준으로 급락했다. 실적 악화로 차입금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기업들은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오히려 늘리는 '버티기' 전략에 돌입했다. 15일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51.3%에 그쳤다. 이는 2022년 73.6%를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하락한 수치다. 삼성SDI의 소형 전지 가동률 역시 지난해 58%에서 올 상반기 44%까지 떨어졌다. 주력인 중대형 전지 가동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수준의 하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SK온은 지난해 43.6%까지 급락했던 가동률이 올 상반기 52.2%로 소폭 반등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동률 하락은 재무 부담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입금은 작년 말보다 5조4000억원 넘게 늘어 20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SK온의 차입금도 같은 기간 1조원 이상 증가하며 16조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SDI는 차입금을 소폭 줄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 관리를 보여줬다. 이처럼 혹독한 불황 속에서도 3사는 미래를 위한 투자는 멈추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에만 6204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5.2%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SDI는 매출액의 11.1%에 달하는 7044억원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며 기술 초격차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SK온 역시 상반기 1480억원을 R&D에 투입하며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어갔다. 업계는 전기차 캐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 반등 시기에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한다.
2025-08-15 13:43:25
장인화 포스코 회장, 강도 높은 혁신 드라이브…'기술 초격차'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1년을 넘기며 본격적인 쇄신 드라이브에 나섰다. 초반에는 전임 체제를 존중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였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인적 쇄신, 비핵심 자산 정리에 나서며 그룹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모든 행보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성장을 겨냥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재한 그룹기술전략회의에서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난제를 극복하고 수익을 늘려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시작은 체질 개선이었다. 지난해 12월 단행된 임원인사에서는 임원 수를 92명에서 62명으로 줄이고 1963년생 이전 인사들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는 세대교체가 단행됐다.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내부 승진 확대, 여성 임원 등용도 강조되는 등 인사의 방향성을 뚜렷이 드러냈다. 구조조정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해에만 중국 서비스센터, 파푸아뉴기니 중유발전법인 등 45개 자산 정리를 통해 6625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61개 사업 정리를 통해 1조5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합작 니켈법인의 청산과 장가항불수강 제철소 매각 검토, 우즈베키스탄 면방 사업 일부 매각도 추진되고 있다. 장 회장의 이 같은 전략은 ‘기술 경영’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핵심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다. 철강업계는 글로벌 수요 둔화, 중국 저가 공세,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장 회장은 단기 성과보다는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며 신소재 개발과 생산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38.4% 감소한 7조6880억원, 2조174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장 회장의 대표적 뚝심 사례로 평가받는다. 연구원 출신인 장 회장은 사장 재임 시절부터 고망간강 개발을 밀어붙였고 최근에는 한화오션을 설득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고망간강은 LNG 저장 및 연료탱크용으로 활용되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맞물려 포스코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고망간강은 단순한 신소재가 아니라 한국 철강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장 회장의 일관된 추진력이 향후 2년간 포스코그룹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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