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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LBA 전 품목 자사생산 전환 완료 외
[이코노믹데일리] ◆보령, LBA 전 품목 자사생산 전환 완료 보령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자사 생산 전환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은 글로벌 오리지널 의약품 3개를 자체 생산하게 됐다. 보령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항암제 ‘젬자’(2020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2021년), ‘알림타’(2022년) 등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국내 권리를 순차적으로 인수하고 내재화하는데 집중해왔다. LBA 전략은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해 해당 제품의 제조 및 공급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품목 모두 ‘예산캠퍼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처방 연속성과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3개 품목 모두 인수 이후 매출이 성장했다. 젬자는 2020년 143억원에서 2023년 295억원으로, 자이프렉사는 2023년 167억원을 기록했다. 알림타는 2022년 210억원에서 올해 269억원으로 28% 성장했다. 보령은 ‘인수–내재화–확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LBA 전략을 진화시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오리지널 품목 확보와 자사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LBA 전략은 단순한 품목 인수를 넘어 제조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오리지널 품목 확보를 통해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는 미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준법의 달' 맞은 지씨셀,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강연 실시 지씨셀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자체 제정한 ‘준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내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연사로는 박재현 HM Company 상무(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가 초청됐다. 박 상무는 ‘정보는 기억한다, 흔적은 말한다’를 주제로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 추적 원리,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신종 위협, 실제 유출 사례, 조직 내 보안 습관 등 실무 중심 강연을 진행했다. 지씨셀은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전사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임직원 대상 초청 강연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재왕 지씨셀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 업무 속 보안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모두가 정보 보안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회사의 신뢰를 함께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경동제약, 테고프라잔 특허심판 최종 승소 경동제약이 테고프라잔 결정형 등재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3일 HK이노엔의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경동제약의 승소를 확정됐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이유가 법률상 판단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 없이 기각하는 결정으로 대법원의 사실상 최종 기각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이에 따라 2심에서 인정된 경동제약의 특허 비침해 판단은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경동제약을 포함한 80여개 제네릭사가 공동으로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특허심판원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고 HK이노엔이 제기한 항소심(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판결로 경동제약은 자사의 테고프라잔 제네릭 ‘테고잔정’이 HK이노엔의 케이캡 결정형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법적 제약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경동제약은 지난 4월 테고프라잔 제네릭 ‘테고잔정’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8월 이후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통해 향후 9개월간 해당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 확보도 가능해 졌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테고프라잔 제네릭 사업의 특허 이슈를 해소했다”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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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삼성바이오에피스과 '엑스브릭' 파트너십 체결 외
[이코노믹데일리] 보령-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인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JW홀딩스는 지난 1일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Together for 80, 우리의 약속'을 개최하고 새로운 약속(JW’s Promise)인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를 선포했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전문 브랜드 미니막스가 신제품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 출시를 기념해 서울우유와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HK이노엔은 2024년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령, 삼성바이오에피스과 ‘엑스브릭’ 파트너십 체결 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인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사로서 엑스브릭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이 국내 독점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맡게 된다. 엑스지바는 암젠이 개발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3조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삼페넷(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인 엑스브릭까지 국내 파트너십 제품군을 확대하며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우수한 품질력에 보령의 항암제 영업·마케팅 전문성이 더해져 파트너십 품목의 빠른 성장세가 지속돼 온베브지의 지난해 매출은 452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엑스브릭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엑스브릭가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파트너링 성과를 통해 입증된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엑스브릭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홀딩스, 창립 80주년 기념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새 약속 발표 JW홀딩스는 1일 JW중외제약, JW신약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Together for 80, 우리의 약속'을 개최하고 새로운 약속(JW’s Promise)인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를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포된 새 약속은 창업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JW가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마음과 일상 회복까지 함께하겠다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은 “앞으로의 모든 변화는 시장과 환자 중심이어야 하며 JW는 환자에게 ‘안심’으로 기억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존중의 실현에는 도전정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실천해 나갈 때 JW는 환자에게 진정한 의미를 지닌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약속을 계기로 JW는 고객의 삶 전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생산, 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환자 중심의 사고방식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안심’이라는 가치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동아제약, 서울우유와 키성장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동아제약의 어린이 전문 브랜드 미니막스가 신제품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 출시를 기념해 서울우유와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샘플링 이벤트는 평소 자녀의 키성장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서울우유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A2+우유’ 구매 시 미니막스 랩 키 성장 솔루션 체험키트 2포를 증정한다. 미니막스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는 식약처에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신규 원료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으로 '5 FREE' 제조 원칙을 고수해 첨가물, 합성향료 없이도 아이들이 선호하는 달콤한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 뼈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 비타민 D, 비타민 K, 망간을 기능성으로 함유해 건강한 성장 밸런스까지 고려했다. 이번 협업을 함께하는 서울우유의 A2+우유는 A2단백질만 함유하고 있어 불편감 없이 소화가 잘 되는 프리미엄 우유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니막스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는 어린이 키성장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와 함께 섭취할 때 영양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니막스는 어린이 성장기 영양 지원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ESRS 대응전략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HK이노엔은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ESG경영 관련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네 번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기반으로 비재무정보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권고안 등 다수의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을 참고해 제3자 검증을 진행해 보고서의 객관성을 높였다. 또한 ‘유럽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이 제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실시해 중요 이슈를 식별하고 이슈별 의사결정과 대응전략을 보고서에 담아 가치사슬 전반의 영향, 위험, 기회와 그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 결과도 수록해 글로벌 수준의 재무 공시 체계를 갖추고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유일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제약업계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공시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3: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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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보령, 의료지원 업무제휴 협약 체결 외
◆대한의사협회-보령, 의료지원 업무제휴 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은 12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 대비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 시에도 공동 의료지원을 통해 일상 속 사회적 약자들을 함께 돌보며 사회공헌 활동을 어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돌봄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의약품 등 의료물품 자원 공유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인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동반자적 관계로 파트너십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텔리안24, 6주년 출시 기념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에디션’ 출시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론칭 6주년을 맞아 ‘맥스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미·잡티·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농축 앰플로 2019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스페셜 세트에는 대용량 앰플과 함께 브랜드 최초 신제품인 ‘캡슐 크림’이 포함됐다. 캡슐 크림은 핵심 성분을 2배 담은 화이트 캡슐 앰플과 탄력감을 주는 핑크 크림이 조화를 이뤄 미백부터 리프팅까지 케어할 수 있다. 패키지는 캡슐 모양 아이콘과 로즈골드·핑크 컬러를 활용한 ‘글리츠 라이트 디자인’으로 구성돼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특별 에디션을 선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USA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나서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가 16일부터 1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공동으로 참가한다. 세 회사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연구개발(R&D) 성과, 파이프라인, 글로벌 전략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 성무제 에스티팜 사장,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이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을 직접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항암·면역·신경질환 등 38개 파이프라인과 엑소좀·mRNA-LNP·유전자 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자회사 앱티스는 Claudin18.2 ADC 신약 ‘AT-211’과 링커 플랫폼 ‘앱클릭’을 소개한다. 에스티팜은 sgRNA 합성 기술, HIV 치료제 STP0404, 대장암 치료제 STP1002 등을 발표하고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인증을 기반으로 PFS CMO(프리필드시린지 위탁생산)서비스와 생산 인프라 확장 전략을 알릴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바이오 USA를 통해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기술 수출, 투자 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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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성장으로 '1조 클럽' 합류한 보령, 정기 인사서 장 대표 연임 유력해지나
[이코노믹데일리] 중견 제약사 보령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전날(4일) 2024년 매출 잠정 실적을 공개하며 1조1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8596억원보다 18.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0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2% 늘었다. 2024년 4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2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하며 14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기준 '1조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8곳이며 보령은 9번째 기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보령의 1조 클럽 합류는 카나브의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나브 패밀리의 4분기 매출은 372억원으로 전년(523억원)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코프로모션 준비로 인한 초도물량 일괄출고 효과 감안 시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보령은 설명했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2011년 국산 15호 신약으로 개발됐으며 이후 듀카브, 투베로, 튜카로, 아카브, 듀카브 플러스 등을 출시하며 '카나브 패밀리' 라인을 구축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빠른 시장점유율 확대로 2021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2년 1300억원, 2023년 15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HK이노엔과 코프로모션(공동마케팅)을 시작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을 보령이, 보령의 카나브를 HK이노엔이 공동 판매하는 식이다. 보령의 실적과 함께 주목받는 점은 오는 3월 정기인사에서 있을 장두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다. 현재 보령은 제약사업을 총괄하는 장두현 대표와 우주 산업 등 신사업을 발굴하는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22년 단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보령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카나브 패밀리와 케이캡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보령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나브 패밀리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케이캡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보령은 이러한 핵심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카나브 패밀리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장 대표의 리더십 아래 보령은 2024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연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장 대표의 연임이 확정된다면 보령은 코프로모션 활용과 연구개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이 둔화된 국내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2-05 18: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