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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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커스, 위즈와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루커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선도 기업 위즈(Wiz)와 협력하여 국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위즈가 최근 한국에 로컬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기업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기반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위즈의 AI 보안 상태 관리(AI-SPM, AI-Security Posture Management)는 AI 파이프라인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환경의 잠재적인 취약점 탐지, 보안 설정 강화, 공격 경로 차단, 섀도우 AI 리스크 식별 등 포괄적인 AI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위즈는 한국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 및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클루커스는 위즈와의 협력을 통해 위즈 솔루션의 국내 시장 안착과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루커스는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위즈 솔루션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전담 기술 지원팀을 운영한다. 클루커스는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보안 전략과 심층적인 취약점 분석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이번 위즈 한국 리전 오픈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을 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클루커스는 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첸 위즈 아태·일본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위즈의 투자를 보여주는 한국 리전 개소를 통해, 클루커스와 같은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여 더 많은 한국 고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클라우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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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혁명 주도하는 통신사들의 '초(超)협력'…글로벌 AI 연합 '선봉장'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SK텔레콤(SKT)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GTAA)’ 총회를 개최, AI 분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유영상 SKT 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Singtel) 그룹 CEO, 아나 입 싱텔 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CISO 등 GTAA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GTAA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GTAA의 공식 로고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로고는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외부로 뻗어 나가는 형태로 GTAA 회원사 간의 연결과 협력,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총회와 함께 개최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통신사 주도의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전 세계 이동통신 및 모바일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네이티브 텔코로의 진화,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AI 인프라 구축 청사진 등 3가지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유영상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는 통신사에게 전례 없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AI 서비스 확장의 핵심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SKT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은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를 3대 축으로 AI 혁신을 위한 선도적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 CEO는 “AI의 완전한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GTAA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경 없는 통신사들의 AI 파트너십이 통신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T는 도이치텔레콤, 이앤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통신 분야 AI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GTAA 회원사 확대 및 협력 강화를 통해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CEO는 AI 시대 성공의 열쇠로 통신사, AI 기업, 정책 입안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제시하며 “AI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업계에 제안했다. 한편 유 CEO는 MWC25 기자간담회에서 SKT의 AI 사업 전략 ‘AI 피라미드 2.0’을 공개하고 AI DC 토털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T는 GPU 렌탈부터 하이퍼스케일 AI DC까지 모든 유형의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AI DC 솔루션을 제공,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AI DC 사업 모델을 △구독형 GPUaaS △모듈러 AI DC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 AI DC 등 4가지로 구체화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고객 맞춤형 ‘알라카르테’ 방식의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SKT는 이미 지난해 12월 가산 AI DC를 개소하고 GPUaaS 서비스를 론칭하며 AI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향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100MW급 하이퍼스케일 AI DC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CEO는 SK그룹의 AI DC 구축 역량을 강조하며 SK에코플랜트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노하우, 펭귄 솔루션스의 AI DC 최적화 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들의 기술력을 결합,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DC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형 모듈러 AI DC 사업 모델을 통해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저용량 데이터센터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모듈러 AI DC는 3개월 내 구축이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AI DC 사업과 더불어 AI 에이전트 사업에서도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내 출시 예정인 B2B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를 통해 기업 고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B2C AI 에이전트 ‘에이닷(A.)’ 서비스 고도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닷 비즈’는 회의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하며 ‘에이닷 비즈 프로’는 세무, 법무 등 전문 영역 특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닷’은 AI 통화 요약 기능을 고도화하고 문서, 인맥 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미국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는 GTAA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자체 개발한 LLM(Large Language Model) ‘에이닷엑스(A.X)’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닷엑스’는 SKT의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어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T는 상반기 내 ‘에이닷엑스 4.0’ 개발을 완료하고 대화, 멀티모달 등 LLM 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AI 혁신을 위해 신설된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그룹 내 AI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K-AI 얼라이언스 등 외부 협력도 강화하여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 CEO는 “SKT의 AI 사업은 탐색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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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사업 '고공 성장'…'티메프 쇼크'에도 기술 부문 매출 50% 급증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 속에서도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부문의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티메프 관련 대규모 손실 반영으로 연간 실적은 적자 전환했으나 기술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NHN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NHN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페이코 사업 전략 재정비 및 자회사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HN이 14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자료에 따르면 기술 부문은 4분기에만 1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2%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나타냈다. 연간 기술 부문 매출 역시 4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NHN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같은 기술 부문의 성과는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수주 확대와 정부 주도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강화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NHN은 행정안전부, 국토지리정보원 등 주요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 선정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굳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I 트렌드에 발맞춰 NHN 클라우드 사업이 꾸준히 성장,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술 부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NHN 전체 실적은 ‘티메프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티메프 관련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인해 NHN은 연결 기준 지난해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티메프 사태 이후 NHN 페이코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회, 수익성이 낮은 일부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종료하고 쿠폰, 포인트,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 페이코는 2월 중 NHN KCP 사옥으로 이전, 결제 사업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NHN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회사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14개의 종속회사를 정리했으며 올해에도 커머스 부문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자회사를 추가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핵심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NHN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NHN은 올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 ‘다키스트 데이즈’, ‘어비스디아’ 등 6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실적 반등을 꾀한다. 정 대표는 "신작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 NHN 게임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NHN의 협업툴 ‘두레이’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금융기관 내부망 SaaS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어 금융 시장 공략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2-14 1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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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코리아, SOC·SASE·클라우드 집중 공략으로 시장 주도권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올해 보안운영(SOC),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 클라우드 등 3대 핵심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 ‘보안 패브릭(Security Fabric)’을 전면에 내세워 자동화된 보안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공공 시장을 포함한 신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11일, 포티넷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포티넷은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모든 솔루션에서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와 전문적인 팀, 파트너들의 역량을 결합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티넷은 단일 운영 체제인 ‘포티(Forti)OS’를 기반으로 ‘보안 패브릭’ 플랫폼을 통해 IT(정보 기술) 환경부터 OT(운영 기술) 환경까지 통합적인 보안 관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는 개별적인 보안 솔루션들을 연동하는 대신, 모든 제품을 단일 환경에서 관리함으로써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는 “올해 SOC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SASE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기술 인력 증원과 한국 시장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TI) 조직 구축에 힘쓰고 공공, 하이테크,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주요 산업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보안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티넷은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기업 ‘레이스워크(Lacework)’, 내부자 위험 및 데이터 보호 기업 ‘넥스트 DLP(Next DLP)’, 협업 및 이메일 보안 기업 ‘퍼셉션포인트(Perception Point)’ 등 3사를 인수하며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OT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여 ‘포티넷 OT 보안 플랫폼(Fortinet OT security platform)’을 업그레이드하고 ‘FortiNDR Cloud’, ‘Lacework FortiCNAPP’ 등 7가지 제품에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FortiAI’를 통합하여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포티넷 코리아는 지난해 삼성중공업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전년 대비 약 17.3% 성장한 16억 6000만 달러(약 2조 4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SOC 사업 부문과 대기업, 금융권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비방화벽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포티넷 코리아는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서비스 및 기술 지원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5% 이상 인력을 충원했으며 올해에도 기술 인력 투자와 국내 시장 특화 TI 조직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 초에는 포티넷 보안 연구소인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에 한국 담당자를 선임하여 국내 고객에게 특화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하고 선제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티가드랩 한국 담당자인 김규식 대리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 코리아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하는 고유의 전문성과 AI 혁신, 포티가드랩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보안 벤더로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성에 대해서도 “새로운 데이터센터 설립 지역으로 한국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소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1 1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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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전문가 영입…기술 중심 경영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KT클라우드가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DC) 분야의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인재 영입은 KT클라우드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클라우드본부에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 공용준 본부장이 합류했다. 공 본부장은 SK C&C에서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트로 활동했으며 이후 카카오에서 클라우드 및 AI SaaS 부문장을 역임하며 AI SaaS, 클라우드 아키텍처,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여 비즈니스 성장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네이티브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끌 DC본부에는 데이터센터 영업, 마케팅, 컨설팅 등 DC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허영만 본부장이 영입되었다. 허 본부장은 LG CNS에서 약 26년간 근무하며 DC 및 클라우드 영업, 사업 개발, 해외 법인 관리 및 사업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세빌스코리아(Savills Korea)에서 DC 사업 전략 컨설팅 및 개발 자문 경험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KT클라우드는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MS사업본부를 새롭게 설립하고 KT 그룹 내 IT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멀티 클라우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MS사업본부장에는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KT cloud/IDC 사업추진실 인프라서비스단장, kt cloud IDC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KT 그룹의 IT 인프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김승운 본부장이 선임되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및 DC 분야의 최고 전문가 영입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 합류한 리더들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및 DC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KT클라우드는 기술 중심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23 10: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