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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액 150억원 돌파…솔라나 추가로 투자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업비트가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가 출시 약 80일 만에 누적 투자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매일 약 4억원씩 투자가 진행되며 사용자 수는 3만 명에 달해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가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해 만든 자동화 적립식 서비스로 사용자는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기적인 주문을 설정할 수 있다. 8월 13일 첫 출시 이후 80일 동안 총 누적 투자액은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설정된 주문 건수는 6만 건에 이른다. 이는 가상자산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나무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코인 모으기' 서비스의 가상자산 목록을 확장하고 있다. 10월 7일에는 인기 가상자산인 솔라나가 투자 가능한 자산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현재 '코인 모으기'에서 제공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로, 투자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혀 보다 다채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전체 누적 투자액 중 약 74%를 차지하며 약 114억원 규모의 투자가 집중된 상태다. 또한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사용자 요청에 따라 추가 희망 코인을 투표 방식으로 응모하는 기능도 도입해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두나무는 이같은 사용자 의견 반영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 '코인 모으기' 투자 금액에 제한을 두어 이용자들이 계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주문당 최대 금액은 100만원으로 설정되며 특정 가상자산당 최대 3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 한도는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조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안전하고 계획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08:15:44
조현상 부회장 HS효성 출범 후 첫 외부 행사..."계열사 분리 연내 힘들 것"
[이코노믹데일리] 효성그룹 신설지주사 HS효성을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자리에서 효성의 계열 분리 작업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1일 공식 출범한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HS효성 초대 대표이사인 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계열 분리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연내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계열 분리를 계획대로 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얽혀 있는 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프로세스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또 HS효성이 집중할 투자 분야에 대해 "지금 저희가 하는 포트폴리오 관련 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M&A가) 발생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M&A만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이날 조 부회장은 한·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고 세계 경제가 분절되면서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각국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당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오늘 포럼에서 여러 전문가들의 예리한 통찰력과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협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묘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베트남 정부에서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2022년까지 베트남 누적 투자액 총 39억 달러(약 5조3890억)로 국내 그룹사 중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9개 법인을 운영하며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해 수출하며 베트남 총 수출의 1%를 담당하고 있다.
2024-07-01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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