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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안티에이징 프로젝트..."선제적 관리로 설비 안정성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의 핵심 설비의 노후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인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티에이징(Anti-Ag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단기 개선 투자나 문제 설비 중심의 긴급 교체 등 분절적으로 운영돼 왔던 설비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대산공장은 정기보수와 설비 보완 투자를 지속해 왔으나 주요 장치들의 가동 연한이 1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설비 신뢰성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월 시작으로 2035년까지 약 10년간 3단계에 걸쳐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설비를 중심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해 재질 업그레이드와 노후 설비 교체 등 주요 개선을 완료했다. 그 결과, 올해 기준 비상 가동정지(Shutdown) 및 경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50% 이하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며 프로젝트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약 13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1단계 고위험·다고장 설비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 2028년부터 2031년까지는 시스템 개선과 설비 신뢰성 강화(2단계), 2032년부터 2035년까지는 노후 설비 교체와 신규 과제 발굴(3단계)을 차례대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현대오일뱅크는 생산·설비·설계·검사 등 주요 부문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수십 년간 축적된 공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200여 개의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중장기 설비 개선 로드맵을 마련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유공장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24시간 가동되는 만큼 경쟁력의 핵심은 안정적인 가동 능력에 있다"며 "주요 설비에 대한 선제적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해 공정 운영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05:30
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 공동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 신청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산업통상부에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이행하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해당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나프타분해설비(NCC)의 합리화와 일원화한 생산 운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고부가·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전환도 병행하며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세부 운영 방안은 사업재편 승인 이후 양사 간 추가 협의를 통해 최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1-26 13:04:48
석화 4사, 유가 안정에 3Q 실적 개선…중국·저탄소 변수는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일제히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안정세와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제품가격-원료가격) 개선이 실적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등 주요 석화업체들은 적자 폭을 줄이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3분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정부의 저탄소 정책 기조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9911억원 증가하며 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으로 영업손익이 전분기보다 818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라자일렌 역내 공급이 감소하겠지만 벤젠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시황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올레핀 계열 또한 수요 회복 지연으로 스프레드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 매출 4조7861억원, 영업손실 13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작년 4174억원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12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초화학 분야는 원료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첨단소재는 비수기 진입과 정비보수 영향, 정밀화학은 전방산업 보합세로 어려운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부문별로 명암이 갈렸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3.6%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한 반면, 합성수지 부문은 1.8%에서 1.6%로 소폭 하락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영업손실 14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지난 7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중국 신규 크래커 가동으로 시장 가격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연말 수요처의 보수적 구매 움직임으로 제품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 6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다만 하나증권은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의 수익성 부진과 대산공장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원료가 하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구조조정이 겹치며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들은 NCC 구조조정에 따른 설비 효율화와 인력 재배치 등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낙관적인 시각도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환율이 높아 수입 원료 부담이 남아 있지만 중동·북미와의 원가 경쟁력 격차를 줄일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4분기 역시 적자 폭 축소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11-13 15:58:24
석유화학업계, 기초화학 구조조정 나서나... 롯데케미칼-HD현대 유력
[이코노믹데일리] 적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석유화학업계가 기초화학 설비 구조조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범용 제품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이 상대적으로 구조조정 압력이 높은 가운데 이미 대산단지에 합작사를 가지고 있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의 통폐합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공장 내 석유화학 설비를 합치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양사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석유화학 빅4(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LG화학)의 기초화학 설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와 실행 방안 구체화 작업이 다년간 진행돼왔다. 석유화학 산업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사이클 산업임에도 최근 장기간의 불황으로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더 이상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산 범용 제품 저가 공세 및 중동 기업들의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여파가 영향을 준 탓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덩치가 크고 사업 비중에 따른 위기 의식의 민감도가 다른 만큼 물밑 논의는 이어져왔으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 쉽게 추진되지 못했으며 최근 계엄 및 탄핵 국면으로 인해 이를 이끌어갈 리더십도 부재하다 보니 진척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의 구조조정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업계 평균에 비해 중국산 저가 공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초화학 분야의 비중이 높다. 최근 롯데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지적된 데다 신용도까지 하락하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이 이뤄진다면 롯데케미칼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HD현대와의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을 이미 운영하고 있어 합병이 비교적 용이하다. 롯데케미칼은 이전에 LG화학과도 설비 통폐합을 논의한 바 있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 기준 사업 비중을 보면 기초화학은 63.2%, 첨단소재는 25%, 정밀화학은 7.6%, 전지소재는 4.1%다. 이는 국내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과 비교하면 약 1.5~2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실제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 비중이 34.71%에 불과하며 LG화학도 석유화학 분야는 38%에 해당한다. 금요석유화학은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대산에 보유한 설비를 HD현대케미칼로 넘기고 HD현대오일뱅크가 현금을 추가 출자해 설비를 한 법인으로 합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합작사 설립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지난해 각각 1조8255억원, 2837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해 업황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경영전략 관련 교수는 "석유화학 업계가 중국산 범용 제품의 저가 공세, 근본적인 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설비 통폐합을 통한 반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실질적으로 단기간 내에 통폐합이 진행되기엔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다"고 관측했다.
2025-07-01 17:35:06
HD현대오일뱅크, 신사업 투자 시동으로 사업 재정비... 전망은 물음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에 진출하며 부진한 업황 개선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까지 중질유분해설비(HPC)에 3조4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손실이 발생하자 재무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정된 투자 확대가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의견이 갈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와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인 쉘의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가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3) 시장에 진출한다. 다만 관계자 확인 결과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활기유 그룹3은 제조 공정과 품질 특성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뉘는 윤활기유 중 높은 점도지수와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고성능 제품이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대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먼저 신규 투자가 오히려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매출 7조124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이란-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유가가 출렁이면서 오는 2,3분기에도 유의미한 업황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22년까지 마무리해온 HD현대오일뱅크의 HPC 대규모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온 이유도 이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지표상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현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회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높으나 HD현대오일뱅크는 해당 금액을 기존에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 차환에 대부분 사용해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존 신종자본증권 대비 오히려 낮은 이자율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고성능 차량 및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윤활기유(그룹3) 시장 진출이 돌파구가 될 거란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지난 2014년 공장을 준공해 윤활기유(그룹2)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해 현재 글로벌 약 5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와 합작하고 있는 해당 법인이 윤활기유에 대한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인 윤활기유(그룹3) 제품 시장 진출이 오는 2027년 이후 수요 회복과 맞물리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91억 달러(약 25조9000억원) 수준이던 윤활기유(그룹3) 시장 규모는 오는 2031년 302억 달러(약 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울수록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윤활기유(그룹3)은 기존에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던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제품으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30 1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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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일보 사설] 국적을 갈아입는 사람들, 합법과 염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