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19건
-
-
-
-
IBK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 개소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는 기업은행이 2023년 9월부터 운영 중인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정규센터로 전환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공 육성·졸업기업을 위해 약 100평 규모의 단독공간을 마련해 투자유치 기업 설명회(IR), 현지 파트너사 미팅, 기관 네트워킹 참여 등 해외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17년 IBK창공 마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국내 정규센터(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글로벌(실리콘밸리 센터, 유럽 데스크), 캠프(서울대, UNIST)를 운영하며 매년 200여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발한 실리콘밸리에서 IBK창공의 첫 글로벌 정규 센터를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5:55:49
-
-
-
-
결제·대출 넘어 생활 속 금융으로…농협은행, '임베디드 금융' 확장 속도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이 비금융 플랫폼과 이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결제·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산업 전반에 금융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해 기업디지털플랫폼부 산하에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비금융사 등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상품·서비스 특화사업 발굴에 나섰다. 단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비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 자연스럽게 금융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임베디드 금융 강화 기조는 올해 취임한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혁신과 이어진다. 강 행장은 취임 당시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목표로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전략 재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은행 디지털전환(DT)부문 부행장과 지주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겸임한 경력을 살려 행장 취임 직후 곧바로 농협은행 대표 플랫폼인 올원뱅크 서비스 개편에 나서면서 계좌관리 확대와 그룹 계열사 간 종합 서비스는 물론, 부동산·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생활 영역으로 연계 범위를 넓히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 IT(정보기술) 전문기업 다우기술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임베디드 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최근까지 이커머스 기업 컬리, 지역기반 커뮤니티 당근,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 삼일회계법인,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연이어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연내로 ERP(전사적 자원 관리) 기업 등 비금융 제휴사의 플랫폼에 API 기반 뱅킹서비스를 탑재해 기업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자체 플랫폼에서 손쉽게 기업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수원, 부산, 대전 등에 오픈한 소상공인 전문 컨설팅 허브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에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에 삼일회계법인의 비대면 전문가 자문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또 다음 달 중으로 삼일회계법인과 핑거가 공동개발한 ERP 플랫폼에도 NH임베디드플랫폼을 연계해 계좌조회·이체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이같은 전략은 수수료 수익 및 거래 기반 수익 등 비이자이익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은행업의 전통적 이자 중심 수익 구조를 벗어나 생활 전반의 다양한 접점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당행과 제휴사가 각각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사, ERP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협력 대상을 넓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7:09:00
-
홈플러스·롯데마트, 김장철 맞춰 주말 특가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대형마트가 김장철 성수기를 맞아 주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농산·축산·가공식품 전반으로 혜택 폭을 넓히고, 정부 협업 할인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격 부담 완화를 앞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주요 김장 재료와 연관 식품을 특가에 공급한다. 배추, 무, 마늘 등 필수 품목을 비롯해 김치·육류·포장김치 등 연계 제품을 묶음으로 운영해 수요 분산을 유도했다. 멤버십 회원 대상 추가 할인을 적용해 배추 3입망을 정해진 기간 동안 초특가에 선보이고, 무·쪽파·고춧가루·깐마늘·생강 등 주력 품목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축산 부문에서는 삼겹살·목심·앞다리살 등이 행사가로 판매된다. 해양수산부 할인과 연계한 행사도 포함됐다. 생굴, 액젓류, 천일염 등이 파격가로 제공되며 김치 완제품 13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판매된다. 신선식품 중심의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딸기, 밀감, 사과 등 겨울철 수요가 많은 과일을 카드사 결제 조건과 함께 특가로 운영한다. 한우, 계란, 스낵·음료 등도 멤버십 중심으로 할인 폭을 넓혀 주말 장보기 품목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한 ‘농할할인’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에게 주요 김장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배추, 무, 마늘, 갓 등 기초 재료가 대상이며 고춧가루 역시 신곡 기준 상품을 회원가로 판매한다. 주말 이틀간 행사가격을 적용한 국산 삼겹살·목심 할인도 포함해 가성비 수요를 겨냥했다. 김장 이외 품목 할인도 확대했다. 대표 가공식품부터 음료, 두유, 스팸 등 주요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반값·1+1 혜택을 적용했다. 두유는 회원가 기준으로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음료류는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반값이 적용된다. 비가공 식품군에서도 치킨너겟, 골뱅이, 슈레드 치즈 등 간편식·주말 소비량이 많은 제품들이 1+1 품목으로 구성됐다.
2025-11-15 07:00:00
-
-
-
-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25, 13일 개막…엔씨·넷마블·크래프톤 신작 대전 '초읽기'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5'가 오는 13일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44개국 1273개 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등 굵직한 신작들이 대거 첫선을 보이는 'IP(지식재산권) 대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12년 만에 돌아온 '왕의 귀환' 블리자드까지 가세하며 올해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스타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국내 '빅3' 게임사가 펼치는 자존심을 건 신작 대결이다. 사상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는 300부스 규모의 대형 체험관을 꾸리고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아이온2'의 대규모 시연에 나선다. 출시 직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아이온2'가 현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엔씨는 현장에서 외부 IP를 활용한 미공개 신작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넷마블 역시 'IP 군단'을 앞세워 왕의 귀환을 노린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4종의 기대작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기존 인기 IP를 계승한 신작들이 대부분으로 IP의 힘을 바탕으로 흥행 가능성을 검증받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이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스타 현장에서 그 첫 시험대에 오른다. 해외 기업들의 화려한 라인업도 눈에 띈다.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는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체험존을 운영하며 팬심 잡기에 나선다. 일본의 '반다이 남코', '세가·아틀러스' 등 전통의 강자들도 신작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게임 콘퍼런스 'G-CON'에는 '드래곤 퀘스트'의 아버지 호리이 유지(堀井雄二), '파이널 판타지 16'의 요시다 나오키 등 '전설적인'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서 게임 철학을 공유한다. 지스타의 서막을 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2일 개최되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마비노기 모바일', '뱀피르' 등이 올해 최고의 게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남은 하반기와 내년 출시될 신작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라며 "관람객의 반응을 보면 흥행 여부도 미리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 '지스타 2025'가 과연 어떤 새로운 스타 게임을 탄생시키고 K-게임의 미래를 보여줄지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12 13:18: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