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94건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이어져.. 매수 관망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자체는 27주째 이어졌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해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09%) 및 서울(0.16%→0.12%) 역시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8월 둘째주 △0.32%에서 △0.28% △0.26% △0.21%으로 3주 연속 상승폭이 떨어지다가 9월 둘째 주(0.23%) 다시 반등하는 듯 했으나 이후 △0.16% △0.12%으로 2주 연속 변동률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추석 연휴와 가계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인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0.19%)에서 이촌·이태원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광진구(0.19%)는 광장·자양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신공덕·아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남가좌·홍제동 위주로, 성북구(0.13%)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에서는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1%)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17%)는 문정·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1%)는 마곡·방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06% → 0.05%)의 경우 서구(0.13%)는 청라·당하동 등 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10%)는 작전·효성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9%)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중구(0.04%)는 운남·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주안·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아울러 경기(0.09% → 0.08%)는 이천시(-0.05%)는 고담동·백사면 등 외곽지역 위주로, 부천 오정구(-0.02%)는 고강·작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남시(0.19%)는 학암·망월동 신축 위주로, 과천시(0.18%)는 부림·중앙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6%)는 정주여건 양호한 창곡·단대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6%)는 야탑·이매동 구축 위주로, 화성시(0.15%)는 반송·청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지방(-0.02%→-0.01%)의 경우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04%→0.00%), 8개도(0.00%→0.0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전국에서 0.05% 상승,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11%) 및 서울(0.12%→0.10%)도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0%→-0.01%)은 전셋값이 하락으로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1%), 세종(0.06%→-0.02%), 8개도(0.00%→-0.01%)으로 집계됐다.
2024-09-27 09:21:21
-
-
-
-
분양가 상승세에 공급 감소…기분양 단지 '재평가'
최근 주택시장에서 기분양 단지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원자재 및 인건비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지금이 분양 적기라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신축 아파트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기분양 단지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원자재 가격은 가파르게 올랐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 건설자재 가격이 35.6% 상승했다. 게다가 레미콘과 시멘트 가격은 각각 34.7%와 54.6% 올랐고, 철근(64.6%), 건축용 판금제품(70.3%) 등 자잿값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분양가도 덩달아 폭등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전국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518만원 △2022년 1518만원 △2023년 1800만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2040만원으로 사상 첫 2000만원 선을 넘었다. 아파트 공급량은 점점 줄고 있다. 올해 입주 물량은 35만6979가구로 지난해 36만1873가구보다 줄었다. 2025년엔 25만1536가구로 10만가구 이상이 줄고, 내년에는 15만984가구로 올해보다 20만 가구 이상이 줄게 된다. 이렇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기존 분양한 신규 아파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분양을 앞둔 단지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빠르게 계약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광명에서 지난 1월 분양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와 지난해 10월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도 최근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의왕시 분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도 완판 소식을 알렸다. 지방에서도 기분양 단지들의 재평가가 이어지며, 문의가 늘고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가 울산에서 5월에 분양한 '라엘에스'는 지난 7월 말 완판됐으며, 금호건설의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도 8월에 100% 계약 완료 소식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자금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기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라며 “기분양 단지를 살펴보는 수요자들은 우수한 입지, 브랜드, 단지 규모, 설계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150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3800만원~4억9100만원으로 5억원 이하로 책정됐다. 파격적인 금융혜택도 적용된다.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또한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도 없어 투자하기에도 적합하다. 게다가 원주 원도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추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다.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없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무이한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는 셈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덤이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에 위치해 있어 단지 인근의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2km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쉽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4-09-24 16:13:10
-
-
-
10월 전국 아파트 2만7848가구 입주…수도권 1만332가구
[이코노믹데일리] 10월 전국에 아파트 2만7847가구가 입주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물량이 경기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월보다 24%가량 많은 2만7848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 입주물량이 8월 이후 2개월 연속 늘어 전체물량의 63%(1만7516가구)를 차지한다. 충북(3498가구), 대구(2771가구), 충남(2345가구), 경북(2228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수도권은 총 1만332가구가 입주하는 가운데 안양시 만안구(2802가구), 오산시(1904가구), 안성(1370가구), 광명(1051가구) 등 경기 지역이 많다. 서울은 강서구에서 148가구, 인천은 중구에서 583가구가 입주한다. 두 달 연속 이어진 지방 입주물량 증가세는 10월 그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연말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가올 11~12월에는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유례없는 대규모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더트루엘마곡HQ 14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8월에 분양한 후분양 단지로 전 타입 1순위 청약에 마감됐다. 경기는 총 12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가 10월 중순경 입주한다.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10월 입주 단지 중 가장 가구수가 많다.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 1370가구가,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오산세교2지구A-4블록중흥S-클래스에듀파크 124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중구 운남동에 위치한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583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2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특히 충북은 진천과 음성에서 대규모 2개 단지가 입주하며 2018년 11월(3811가구) 이래로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트리니움 2450가구와 음성푸르지오더퍼스트 1048가구가 입주한다. 그 외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극동스타클래스더퍼스트 1225가구, 충남 예산 내포신도시중흥S클래스더시티 1120가구, 경북 구미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1·2단지 172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직방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일환으로 대출규제가 엄격해진 가운데 주요 금융권들이 신규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에 제한을 두면서 아파트 입주시장에도 그 여파가 적지 않으리라고 보인다"며 "바로 실입주를 하지 않는 수요자들의 경우 수분양자가 전세를 놓고 세입자가 전세대출로 받은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지만 앞으로 실수요자 외에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며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 납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9-23 11:10:14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