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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26일 새벽 재해복구훈련… 간편결제 정상, 환불 일시 중단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페이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오는 26일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재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데이터센터 재해 상황을 가정하여 시스템 복구 능력을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네이버페이는 25일 공지를 통해 "재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재해복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의 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복구를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훈련의 목적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해 상황을 모의하여 진행되는 만큼 네이버페이 서비스 이용에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훈련 시간 동안 네이버페이 결제 건에 대한 환불 처리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 시간에 요청된 취소, 반품 등 환불 건은 훈련 종료 후 일괄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는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류 및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간편결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네이버페이 서비스는 훈련 중에도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는 "훈련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지만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는 훈련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네이버페이 이용자 분들의 너른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유사시에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운영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이번 훈련은 네이버페이가 금융 서비스로서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자연재해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필수적이다. 네이버페이의 이번 훈련은 이러한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의 이번 재해복구훈련은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른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5-01-26 12:04:49
사상 초유 '수장 공백' 장기화에 흔들리는 카카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창사 이후 초유의 총수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왔으나 한계에 부딪혔고 악재도 연이어 발생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작년 11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경영쇄신위원장으로 경영에 복귀했으나 약 8개월 만인 올해 7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일선을 떠나야 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법원에서 보석 허가가 나는 대로 경영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보석 심문을 마치고 "답답하고 억울하지만 재판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이 김 위원장의 보석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김 위원장이 보석 신청을 하기에 앞서 법원은 지난달 검찰 측 요청에 따라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통상 구속 기소된 기업인들은 보석으로 풀려나더라도 구속 만기인 6개월을 거의 채우고 난 뒤인 경우가 많다. 김 위원장은 오는 23일로 구속된 지 만 3개월을 맞는다. ◆플랫폼·콘텐츠, 역점 사업 전부가 '표적' 김 위원장이 카카오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2022년 3월을 전후해 카카오는 연신 악재에 시달려 왔다. 2021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에 이어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 조종 의혹, 올해 카카오모빌리티 1000억원대 과징금 부과 등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문어발 경영, 독과점,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같은 부정적 표현이 카카오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대부분 사건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카카오의 향후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카카오톡은 올해 들어서만 다섯 차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며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과기부 점검 결과에 따라 카카오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과징금 문제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지난달 첫 재판이 시작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 조종 사건 1심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1심 결과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와 사정당국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는 사업들이 하나 같이 카카오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것들이라는 점이다. 카카오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두 축으로 이뤄진 회사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음악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웹툰이나 게임, 드라마, 영화 등과 접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고 로봇·자율주행 기반 종합 운송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다. 역점을 둔 신사업이 줄줄이 위기를 맞으면서 카카오는 성장 동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릴 처지에 놓였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는 매각설이 나왔고 하이브와의 혈전 끝에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재매각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경쟁자로 꼽히는 네이버보다 한 발 늦었다는 평가가 많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자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2021년 LLM '코GPT'를 선보였지만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카카오로서는 22일 공개할 AI 브랜드 '카나나'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김범수 복귀 절실한 카카오…"혁신 차질 우려" 카카오로서는 김 위원장의 조속한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계열사 자율 경영 기조를 접고 '중앙 집권'으로 선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총수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점이 뼈아프다. 올해 초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계열사 축소와 사업 구조 개편, 내부 통제 강화와 기업 문화 쇄신 등을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김 위원장 구속 이후 정신아 대표가 경영쇄신위원회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그룹 전체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 대표 중심의 임시 체제로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안팎에서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김 위원장과 정 대표 투 톱 체제로 개편된 카카오 CA협의체가 시작부터 흔들리게 됐다"며 "김 위원장 부재가 오래 이어질수록 내부 혁신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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