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1건
-
-
KT 클라우드, 고효율 '백석 AI 데이터센터' 개관… AI 인프라 수요 대응
백석 AI데이터센터 개소식 행사 모습 (좌측부터) GS네오텍 이용희 기전사업부 상무, kt cloud 이찬우 IDC운용담당, 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 kt cloud 김상곤 IDC사업담당, KT 유경탁 미디어센터장, kt cloud 송용준 IDC기업고객팀장 [이코노믹데일리] kt cloud가 고집적, 고효율 냉각 기술을 적용한 ‘백석 AI 데이터센터(AI Data Center, 이하 AIDC)’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객사의 AI GPU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백석 AIDC는 고양시에 위치한 KT 백석빌딩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권 내 기존 7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통합 운용체계 ‘원 DC(One DC)’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전력, 공조 환경을 제공한다. KT 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와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백석 AIDC는 고성능의 차세대 냉각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에는 2N 또는 N+C 방식의 이중화 전력 시스템과 수냉식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설계다. kt cloud는 엔비디아와 AMD 등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AI 학습, 개발, 추론 등을 위한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산, 경북 등 추가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AI 데이터센터(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 cloud IDC본부장은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석 AIDC 개관을 통해 이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DC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 AIDC는 기존 수도권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AI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kt cloud는 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데이터 처리,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다양한 GPU 자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AI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30 17:15:00
-
LG전자, 자체 개발 5G특화망 솔루션 인증··· 사업 본격화 나선다
LG전자가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이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LG전자가 5G 특화망 솔루션을 시험 운영한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이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5G 특화망 업계에선 인증 획득이 처음이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때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증을 획득하면서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아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DX·AX),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받은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이 중요한 고객은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전용 네트워크, 다른 기업과 협업이 많은 고객은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식이다. 또 로봇 등 LG전자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폐쇄회로(CC)TV,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국산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원하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5G 특화망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사업에 필요한 환경은 구축했다. LG전자는 5G를 포함해 보유한 통신 특허가 3만여건이나 되는 데다 지난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도 추가했다.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소재 스마트공장, 인천 소재 물류센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 등에서 5G 특화망을 시험 운영하며 검증 과정도 거쳤다. 이준성 LG전자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의 뛰어난 5G 기술력과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5 14:59:21
-
-
-
-
KT, 전국 통신 거점 100기가급 네트워크로 개선…고속 데이터 시대 본격 진입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4일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 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 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선으로 KT는 고속 데이터 시대에 본격 진입하며, 5G 인프라 확충과 10G 인터넷 설치를 통한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B2B 고객들의 데이터 활용량이 급증하면서 기업 간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이용 증가, IoT(사물인터넷) 기기 도입 확대 등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늘어나고 있다. KT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전송망 용량을 10배 늘리고 전송 장비 용량을 6배 늘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KT는 이번 전송망 개선을 통해 5G 인프라 확충과 10G 인터넷 설치에도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5G는 기존 4G LTE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10G 인터넷은 기존 광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다. KT는 개선된 전송망을 기반으로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 및 10G 인터넷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전송망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B2B 고객들의 경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개인 고객들도 고속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 등을 더욱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 전송망 개선은 KT가 고속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첨언했다. KT의 이번 전송망 개선은 국내 통신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G 시대를 앞두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KT는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4 09:42:16
-
개인정보위, 아태 개인정보 협력 강화…'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등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0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주최하는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현안과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APP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 13개국 20개 기관이 가입한 국제기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은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며, 이번 포럼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10개국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국가별 동향 보고'를 통해 최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정책,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 2월 마련한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명처리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의 합성데이터 참조모델'을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고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지난 2월 방한해 우리 법 개정 경험을 공유했던 말레이시아 감독기구가 협의체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24-06-23 12:30:59
-
한컴, 전자계약 시장 공략 위해 '한컴싸인' 1년 무료 프로모션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한컴은 전자계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신규 가입자는 스마트(Smart) 요금제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고급 기능이 추가된 퍼스널 올(Personal All)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해도 1년간 추가 비용 없이 사용 가능하다. 퍼스널 올 요금제는 웹오피스와 연동되어 서명 요청 전 단계에서 계약서를 즉시 수정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컴싸인은 한컴의 문서변환기와 웹편집기를 연동한 전자계약 서비스로,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PC에 한컴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웹 접속만으로 문서 작성·수정이 가능하며, HWPX, DOCX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변형 없이 전자 서명용 PDF 문서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용 한글 제품과 호환되는 여러 애드온(Add-on)을 제공해 기존 한컴오피스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한컴싸인의 주요 기능으로는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서명 요청 및 수행 △여러 명에게 동시에 서명을 요청하는 '대량 발송' △불특정 다수에 서명을 요청하는 '오픈 서명' △공지 발송이 가능한 '발송 전용 문서 만들기' △서명 참여자별로 각기 다른 값을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자동 입력 필드' 등이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컴싸인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공기관용 한컴싸인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으며, 일반 및 기업 고객용 제품군도 ISO27001, ISMS-P 인증을 매년 획득·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자계약 솔루션으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싸인은 뛰어난 호환성과 보안·편의성을 두루 확보한 제품으로, 고객 입맛에 맞는 서비스와 요금제를 제공해 개인과 기관, 기업 등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컴은 전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력을 갖춘 만큼 시장의 인지도 향상과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앞으로 한컴이 오랜 시간 축적한 문서 기술에 AI와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결합해 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한컴은 전자계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한컴싸인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년간의 무료 사용 기간 이후에도 업계 최저 요금 보장 정책을 마련해 시장 판도를 바꿀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21 09:32:35
-
LG유플러스, AI로 고객경험 혁신...마케팅·광고 전반에 자체 AI '익시'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를 마케팅과 광고 전반에 도입하며 획기적인 고객경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AI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고객 분석 모델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에 AI를 접목해 고객 이해를 혁신했다. 기존에는 데이터 처리, 학습, 리포트 제작 등 5단계에 걸쳐 최대 3개월이 소요됐지만, AI를 활용해 3단계로 단순화하고 분석 기간을 2일로 대폭 단축했다. 정확도도 높였을 뿐 아니라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향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긍정적 메시징'에 AI를 접목해 '고객 특성별 긍정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카피라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과거 발송 메시지 중 긍정 메시지를 추출해 익시에 학습시켰다. 3개월간 시범 운영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됐고, 고객 반응률은 140% 증가했다. 광고 제작 방식에도 AI가 혁신을 불러왔다. 최근 공개한 TV광고는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제작했다. 촬영 장비, 모델, 소품 등 실제 촬영이 필요 없어 제작비를 40%, 제작 기간을 70% 절감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AI로 버스쉘터, 옥외 광고, 굿즈 등의 이미지와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의 AI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AI 월페이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프롬프트(AI 명령어)를 입력하면 AIが 맞춤형 배경화면을 실시간 제작해준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옥외 광고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 포토부스'도 도입해 고객과 만난다. 미리 설정된 콘셉트대로 AI가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이동형 사진관으로, 현재 용산 본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도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하반기 메신저 플랫폼에 익시 챗봇을 도입해 고객과 대화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TV CF를 디지털용 세로형 영상으로 AI가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메타와 공동 개발 중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AI Experience) 마케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AI 분석과 상상력으로 초개인화된 차별화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내걸고 생성형 AI '익시젠'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B2C, B2B 전 영역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1 10:51:23
-
-
-
마이클 델 회장 "인공지능이 인터넷과 전기처럼 보편화될 것"...AI, 세계적 보편화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4'에서 진행된 발표에서 "앞으로 인공지능(AI)은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인터넷과 전기처럼 보편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토큰(AI에서 데이터 처리 단위) 생성이 지난해 10조개에서 오는 2028년 1000조개로, 약 100배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회장은 AI의 발전이 우리의 삶, 보안, 상업, 교육, 과학,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발전이 우리의 일상에 놀라운 속도로 녹아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이 기업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은 "생성형 AI로 세계 모든 산업과 기업, 워크플로우가 재창조되는 등 비즈니스 변화가 세대를 초월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3년간 국내총생산(GDP) 11조달러에 달하는 영향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업이 '지능'을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산업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즉시 몇 배로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기업이 AI기업, 지능 제조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 회장은 또한 AI 기업들이 엄청난 배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산업혁명 출발점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활용 규모에 대한 수많은 추정치가 있지만 아무도 답은 알 수 없다"며, 덧붙였다. 젠슨 황 CEO는 지능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방법으로 '델 AI 팩토리'를 제안했다. 델 AI 팩토리는 개인용컴퓨터(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네트워킹을 아우르는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와 '델 파워스케일 F910' 등을 장착하며 성능을 강화했다.
2024-05-21 10:37:54
-
오픈AI, 음성·영상도 처리하는 GPT-4o 출시…범용 AI 시대 본격 도래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인공지능(AI) 연구기관 오픈AI(OpenAI)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공개했다. 챗GPT, GPT-4를 이을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로, 언어 외에도 사진이나 음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멀티 모달을 넘어서 모든 데이터를 다룬다는 의미의 '옴니(Omni) 모델'이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이제는 범용 AI(AGI) 실현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GPT-4o는 문자를 기반으로 작동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음성을 이용해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는다.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때때로 농담을 섞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음성 AI가 등장하는 영화인 '허(HER)'를 언급하며 “새로운 음성과 영상 모드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최고의 컴퓨터 인터페이스”라며 “영화에 나오는 AI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음성·영상 데이터의 인식과 생성 성능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언어 데이터와 달리 음성과 영상 데이터는 더 높은 수준의 AI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다. GPT-4o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음성 데이터 처리 성능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데이터 처리 성능이 개선됐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o는 수학·물리학·법학·윤리학 등 57개 과목을 시험하는 다중언어작업이해(MMLU)에서 88.7%의 점수를 받았다. 기존 모델인 GPT-4터보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가 각각 받은 86.5%, 83.7%를 넘어선 수치다. 성능은 개선하면서도 연산에 드는 비용은 오히려 줄었다. 개발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GPT-4o의 API 가격은 100만 토큰 당 입력과 출력에서 각각 5달러(약 6800원)과 15달러(약 2만원)이다. 전작인 GPT-4터보가 같은 조건에서 각각 10달러와 30달러의 비용을 요구했던 것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GPT-4o의 출시는 과학기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범용 AI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범용 AI 기술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GPT-4o의 등장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범용 AI 시대가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GPT-4o가 범용 AI 실현에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GPT-4o는 단순히 언어 모델을 넘어선 범용 지능을 갖춘 AI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 범용 AI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GPT-4o는 인간의 지능을 완벽하게 모방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GPT-4o는 과학 연구, 의료, 교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과학 연구에서는 다른 연구자의 논문 내용을 요약하거나, 자신이 출판하는 논문의 이해를 도울 이미지 자료를 생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거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제품 설계를 최적화하거나,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GPT-4o와 같은 강력한 AI 모델의 등장은 윤리적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GPT-4o가 악용될 경우 가짜 뉴스나 선전물을 만들거나, 사람들의 감정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GPT-4o가 인간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은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AI 기술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시민 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PT-4o의 출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GPT-4o는 범용 AI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 하며,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 앞으로 GPT-4o와 같은 AI 모델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활용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4-05-14 17:5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