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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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고효율 '백석 AI 데이터센터' 개관… AI 인프라 수요 대응
백석 AI데이터센터 개소식 행사 모습 (좌측부터) GS네오텍 이용희 기전사업부 상무, kt cloud 이찬우 IDC운용담당, kt cloud 김승운 IDC본부장, kt cloud 김상곤 IDC사업담당, KT 유경탁 미디어센터장, kt cloud 송용준 IDC기업고객팀장 [이코노믹데일리] kt cloud가 고집적, 고효율 냉각 기술을 적용한 ‘백석 AI 데이터센터(AI Data Center, 이하 AIDC)’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객사의 AI GPU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백석 AIDC는 고양시에 위치한 KT 백석빌딩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권 내 기존 7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통합 운용체계 ‘원 DC(One DC)’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전력, 공조 환경을 제공한다. KT 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와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백석 AIDC는 고성능의 차세대 냉각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에는 2N 또는 N+C 방식의 이중화 전력 시스템과 수냉식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설계다. kt cloud는 엔비디아와 AMD 등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AI 학습, 개발, 추론 등을 위한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산, 경북 등 추가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AI 데이터센터(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 cloud IDC본부장은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석 AIDC 개관을 통해 이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DC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 AIDC는 기존 수도권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AI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kt cloud는 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데이터 처리,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다양한 GPU 자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AI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30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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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체 개발 5G특화망 솔루션 인증··· 사업 본격화 나선다
LG전자가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이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LG전자가 5G 특화망 솔루션을 시험 운영한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이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5G 특화망 업계에선 인증 획득이 처음이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때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증을 획득하면서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아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DX·AX),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받은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이 중요한 고객은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전용 네트워크, 다른 기업과 협업이 많은 고객은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식이다. 또 로봇 등 LG전자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폐쇄회로(CC)TV,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국산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원하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5G 특화망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사업에 필요한 환경은 구축했다. LG전자는 5G를 포함해 보유한 통신 특허가 3만여건이나 되는 데다 지난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도 추가했다.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소재 스마트공장, 인천 소재 물류센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 등에서 5G 특화망을 시험 운영하며 검증 과정도 거쳤다. 이준성 LG전자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의 뛰어난 5G 기술력과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5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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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통신 거점 100기가급 네트워크로 개선…고속 데이터 시대 본격 진입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4일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 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 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선으로 KT는 고속 데이터 시대에 본격 진입하며, 5G 인프라 확충과 10G 인터넷 설치를 통한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B2B 고객들의 데이터 활용량이 급증하면서 기업 간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이용 증가, IoT(사물인터넷) 기기 도입 확대 등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늘어나고 있다. KT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전송망 용량을 10배 늘리고 전송 장비 용량을 6배 늘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KT는 이번 전송망 개선을 통해 5G 인프라 확충과 10G 인터넷 설치에도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5G는 기존 4G LTE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10G 인터넷은 기존 광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다. KT는 개선된 전송망을 기반으로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 및 10G 인터넷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전송망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B2B 고객들의 경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개인 고객들도 고속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 등을 더욱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 전송망 개선은 KT가 고속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첨언했다. KT의 이번 전송망 개선은 국내 통신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G 시대를 앞두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KT는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4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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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아태 개인정보 협력 강화…'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등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0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주최하는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현안과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APP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 13개국 20개 기관이 가입한 국제기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은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며, 이번 포럼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10개국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국가별 동향 보고'를 통해 최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정책,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 2월 마련한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명처리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의 합성데이터 참조모델'을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고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지난 2월 방한해 우리 법 개정 경험을 공유했던 말레이시아 감독기구가 협의체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24-06-23 12: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