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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1조8590억원... 사무실 236건·1370억원 거래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11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이 '매머드급' 거래의 영향으로 최근 6년간 최고 거래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9일 '2024년 1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1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10월(7건)보다 57.1% 상승한 11건,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334.4% 상승한 1조8509억원이었다. 거래금액의 경우 2019년 이래 최고 높은 금액이다. 이는 종로구 평동 디타워(돈의문)가 8953억원에 매매된 것을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3727억원), 중구 회현동3가 서울n스퀘어(1545억원) 등 고액 거래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 거래량은 2023년 같은 기간(9건·1914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2.2%, 거래금액은 867% 각각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CBD(종로구·중구)에서 3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전월 대비 200% 증가했고, YBD(영등포구·마포구)에서는 2건으로 100%, GBD(강남구·서초구)에서는 5건으로 25% 상승했다. 그 외 지역(ETC)은 전월(1건·2억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권역별 거래금액은 CBD가 1조1072억원, YBD가 5132억원, GBD가 2303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사무실은 전월(112건·2916억원)과 비교해 거래량은 110.7% 오른 236건, 거래금액은 53% 떨어진 137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동월(69건·2305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42% 상승, 거래금액은 40.6% 하락했다. 오피스빌딩 거래 11건 중 8건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법인으로 전체 거래량의 72.7%를 차지했다. 사무실 역시 전체 거래량 236건 중 법인 간 거래가 149건(63.1%),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24건(10.2%)으로 총 73.3%를 차지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전월(2.50%)보다 0.25%p 오른 2.75%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공실률은 2022년 8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4년 6월(2.62%)보다 높았으나 입주 상가의 이사 등으로 발생하는 자연공실률(5%)을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권역별로는 GBD(2.61%), CBD(3.06%), YBD(2.26%)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돈의문 디타워를 포함한 대형 거래가 11월에 마무리되면서 오피스빌딩 시장은 2024년 3월 이후 1조원 거래 규모 회복과 함께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에 육박하는 1조8509억원의 거래 규모 기록을 보였다"며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자연공실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오피스빌딩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5-01-10 0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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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투자 모두 갖춘 대단지 아파트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주목
대우건설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분양 중인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원주에서 희소성이 높은 15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전무하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무이한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돼 앞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실제로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하며,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조경설계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이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의 증가와 함께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도 많다. 아파트의 관리비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낮다. 한국부동산원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통계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전용면적 기준 1㎡당 아파트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1467원 △300∼499가구 1309원 △500∼999가구 1243원 △1000가구 이상 1216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지 세대수가 많을수록 시세는 높게 형성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7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 2065만원 △700~999가구 1872만원 △500~699가구 1856만원 △300~499가구 1841만원 △300가구 미만 1846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상징성이 커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가격 프리미엄 확보에도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주목을 받는 게 이러한 이유에서다.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15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푸르지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입면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며(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해 실내 환기가 용이하게 설계됐다.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격적인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3800만원~4억9100만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요즘 찾아보기 힘든 5억원 이하의 아파트다. 여기에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게다가 비규제지역에 조성되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어 투자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에 처음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일대에서 보기 드문 외관, 조경 설계를 비롯해 우수한 상품들이 조성된다”며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계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개운동 일원(강원 원주의료원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4-10-29 09: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