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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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4도어 GT 혹한기 테스트, 트레일블레이저 블랙 에디션 外
[이코노믹데일리] 재규어가 최저 영하 40도에 이르는 북극권 환경에서 4도어 GT 프로토타입의 혹한기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차세대 열 관리 시스템인 '써마시스트' 기술을 검증한다. 해당 기술은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0% 절감하고, 폐열을 회수해 구동 시스템과 실내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혹한기 주행 거리 확보를 목표로 한다. 재규어 엔지니어들은 섀시 시스템을 비롯해 올 휠 스티어링, 신규 23인치 윈터 타이어,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액티브 트윈 밸브 댐퍼의 최종 세팅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새로운 GT는 1000PS 이상의 출력을 기반으로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도로 주행용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지능형 토크 벡터링을 적용한 사륜구동 트라이-모터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른 정밀한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럽서 누적 주행 2만km 돌파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를 달성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2024년 6월 누적 주행 거리 1000만km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월 주행거리 2000만km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거리, 수소 소비량, 연료전지 성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냉장 및 냉동밴 △청소차 △후크리프트 컨테이너 △크레인 등 다양한 특장 차량으로 개발돼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 국가에서 총 165대를 운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 수소 상용차 임대 전문기업 등 수소분야 대표 기업들이 총 110여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구매해 자국 슈퍼마켓 체인 물류 등에 활용하고 있다.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미드나잇 블랙 에디션' 출시 쉐보레가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라인업에 '미드나잇 블랙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프리미어 트림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선택형 디자인 패키지 모델이다. 차체 곳곳을 글로스 블랙 중심의 디테일로 통일해 정제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글로스 블랙 그릴 바 △블랙 보타이 엠블럼 △18인치 글로스 블랙 휠과 센터캡 등을 적용했으며, 블랙 로워 범퍼와 레터링,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실루엣을 마감했다. 미드나잇 블랙 에디션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2905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지난 2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26-02-05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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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8년 사법리스크 해소…'순익 4조' 드라이브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년간 이어진 채용비리 관련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면서 경영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연간 순이익 4조원 시대가 가시화된 가운데 함 회장은 연임 체제 아래 글로벌·디지털 금융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일부를 깨고 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2018년 기소된 이후 약 8년만이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인 2015년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의 자녀가 하나은행 공채에 지원했단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이를 전달해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고, 2015·2016년 신입사원 공채 당시 인사부에 남녀 비율을 4대1로 해 남자를 많이 뽑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2022년 3월 1심에서는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023년 11월 2심에서는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보고 유죄가 인정되면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날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원심을 파기 환송하면서 함 회장은 8년 가까이 안고 있던 채용 비리 관련 사법리스크와 경영 불확실성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함 회장은 앞서 2024년 또 다른 사법 리스크였던 해외금리 연계 파생 결합펀드(DLF) 판매 관련 징계 취소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하나금융 측은 판결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지배구조 속에서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금융소외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미래 성장과 민생 안정 지원을 위한 생산적 금융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을 더욱 증대하며,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함 회장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8년 3월까지 안정적으로 하나금융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번에 사법리스크까지 벗어나면서 순이익 4조원 시대를 기반한 글로벌 및 디지털 금융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하나금융의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선 지난해 하나금융이 2024년(3조7685억원) 대비 9.0% 성장한 4조107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하나금융은 사상 첫 4조 클럽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 하나은행이 기업금융과 외환, 자산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그룹 수익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면서 그룹의 3분기 누적 기준 순익은 3조4334억원으로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함 회장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아 각 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업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여 비은행 부문의 정상화와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아울러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금융과 지급결제 영역으로의 확장도 예고했다. 전통 금융의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신사업을 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처음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꾸린 컨소시엄에는 BNK금융, iM금융, JB금융 등 3대 지방금융사에 SC제일은행, OK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 회장은 올해 임직원들에게 "체계적인 인재 육성으로 전문가 양성 및 조직 역량을 향상하고, 검증된 전문가의 영입과 외부 협업 병행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내부의 탄탄한 기본기와 외부의 선진 역량으로 디지털금융을 주도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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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자산관리로 '만년 4위' 탈피 드라이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만년 4위에 머물던 우리은행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 신년사부터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까지 직접적으로 '경쟁은행'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실적 반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오랜 기간 4위에 머물러 왔다. 은행은 통상 지주사의 핵심 계열사로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효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하며 위기의식이 커진 상태다. 정 행장이 공개 석상에서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반드시 좁혀야 한다"고 언급한 배경에는 이러한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행장은 올해 중점 전략으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업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생산적 금융 실행과 동시에 수익 강화를 위해 우량기업 유치와 거래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자산관리 특화 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 기반 역시 다질 예정이다. 실제 지난 연말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업금융 특화 채널을 담당하던 핵심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찍었다. BIZ프라임센터 RM(기업금융 담당) 지점장 승진 인사는 15명, BIZ프라임센터 기관지점장은 2명을 승진시켰다. PB(개인 자산관리 담당) 지점장도 8명이 승진했다. 또한 배병호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지점장, 박천주 생산적금융투자부장 승진을 비롯해 유망 기업 선정을 맡는 중기업심사부에서 3명이 부장대우로, 투자금융부에서도 부장대우로 승진했다. 기업 여신과 투자금융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전면 배치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체화한 셈이다. 아울러 전문가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WM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 기반 포트폴리오 제안과 함께 PB의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고액 자산가부터 대중 고객까지 폭넓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및 여·수신 만기도래 고객 관리 프로세스 혁신으로 현장의 영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전략도 병행한다. 현재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GS25 등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과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편의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단순 계좌 거래를 넘어 생활 플랫폼 속으로 스며들어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CU, 야놀자, 다이소, 메가커피 등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이처럼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선 각 직원의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CDP(경력개발경로)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RM, PB 직무와 함께 가업승계, 준자산가 중심 자산 상담 등 핵심 네 가지 직무를 설정해 내부 전문가를 육성하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업계에선 우리은행의 이번 변화 시도가 만년 4위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려는 내부 동력이 분명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 행장이 던진 경쟁은행이라는 키워드 역시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경쟁은행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핵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또한 현장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수익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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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인재' 무장한 현대차그룹, 엔비디아 협력으로 '피지컬 AI' 전환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의 AI·컴퓨팅 협력을 확대하고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그룹 핵심 조직으로 영입하면서 SDV(소프트웨어 정의차)·자율주행·로봇·스마트팩토리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AI칩과 컴퓨팅 인프라, 조직 재편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개발 속도와 응용 범위 확대가 가능해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율주행·SDV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대비 후발로 평가돼 온 현대차그룹이 이번 전환을 통해 혁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엔비디아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AI 팩토리는 차량·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봇의 물리 AI 모델을 학습·검증·실증·배포하기 위한 연산 인프라로, 그룹의 컴퓨팅 기반 전환 전략에서 핵심 위치를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5만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엔비디아·현대차그룹 간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제시됐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택한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자율주행·SDV 전환 과정에서 병렬 연산과 모델 검증 역량이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본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센서·지도·주행 모델을 단일 중앙 컴퓨팅 아키텍처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필요로 하며,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GPU 기반 가속 컴퓨팅과 컴퓨팅 생태계를 갖춘 엔비디아 플랫폼과의 접점이 거론된다. 엔비디아는 DriveOS·TensorRT·CUDA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과 디지털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를 포함해 차량·로봇·팩토리·디지털 트윈을 동일 생태계에서 처리하는 기술 구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물리 기반 AI 응용 영역이 로봇 시뮬레이션 '아이작', 공장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 자율주행 인지·경로 계획 '드라이브', 대규모 학습 인프라 블랙웰 GPU로 연결되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차량 중심 기술을 로봇·물류·팩토리로 확장하고 있는 전략 축과도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인재 영입도 병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박사를 첨단차플랫폼본부(AVP) 본부장 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계열사 포티투닷 대표로 임명했다. AVP는 SDV·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 및 검증을 담당하고, 포티투닷은 상용화·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두 조직을 단일 책임 체계로 묶은 것은 설계-검증-상용화의 소프트웨어 수명주기를 정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 신임 사장이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AI 플랫폼 관련 경험을 보유한 만큼 협업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엔비디아 자율주행 AI 모델인 '알파마요'와의 협업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포티투닷의 SDV 플랫폼 전략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만큼, 외부 플랫폼과 결합할지 또는 자체 스택을 독립적으로 구축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기반 혼합형 SDV 구축 가능성과 자체 내재화 전략을 병행할 가능성 모두를 열어둔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15 17: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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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2기' 신한금융, 생산적 금융 드라이브…조직 개편으로 실행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내년 조직을 개편했다. 생산적 금융·소비자보호·미래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지주는 연임 기조 속 안정화, 은행은 차세대 신규 경영진으로 쇄신 경영에 나선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주 임원 7명 중 5명을 연임하며 안정 경영 기조를 택한 반면, 은행은 임원 9명 가운데 7명을 신규 선임해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지주는 진 회장 체제에서 성과를 내온 핵심 인사들의 연임을 통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반대로 은행은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차세대 경영진을 전면 배치해 혁신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보호, 미래 혁신을 핵심 축으로 삼아 사업 경쟁력을 재정비한다. 조직 개편의 상징적 변화로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신설이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9월 생산적 금융 PMO(프로젝트 관리 조직)를 구축해 생산적 금융 본격 추진에 나섰고, 지난달엔 조직을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로 격상한 바 있다. 이번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은 그룹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사무국장을 맡는 추진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번 인사에서 연임된 고석헌 그룹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무국장을 맡아 이끌어 간다. 고 부사장은 은행 미래전략부장, 지주 전략기획팀장, 경영관리팀 본부장 등을 거쳐 2022년 상무와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로 신한금융의 브랜드 이미지를 책임져 왔다. 아울러 진 회장은 생산적 금융 추진 성과를 그룹 CEO 및 자회사 CEO 전략과제에 연계해 그룹 전반적인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에는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구축했다. 은행 여신그룹 안에는 '생산포용금융부'가 새로 만들어졌다. 해당 부서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제도 설계부터 운영,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정책금융 연계와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 본업과 안정적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 강명규 여신그룹장(부행장)이 총괄한다. 또 새로 꾸려진 '미래혁신그룹'을 통해 은행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 전반을 재점검하고 중장기 혁신 과제 발굴에도 나선다. 해당 조직은 올해 초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으로서 WM(자산관리)을 맡아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강대오 신임 미래혁신그룹장(부행장)이 이끌어간다. 실제 WM 브랜드 전면 개편에 나섰던 신한은행은 WM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2113억원의 투자금융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75.1% 급증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진 회장이 지주 차원의 안정성과 은행 차원의 공격적 쇄신을 병행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연임 체제에서 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면서도 현장 혁신을 가속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생산적 금융 공급과 내부통제·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미래 사업 발굴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8: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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