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드론 활용'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건설현장에도 AI·로봇 개·드론 활용 안전관리 나선다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국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장 위험 인식 기술을 비롯해 위험구역을 관리하는 스마트 펜스,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위험시설 3D 스캐닝 기술, 작업자 안전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 워치 등이 실증됐다. 국토교통부는 3단계 스마트건설 연구개발(R&D) 중 안전 분야 기술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증한 기술은 국가 R&D 사업인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한 내년까지 1950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위험감지 기술이 시연됐다. 건설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안전고리 풀림, 안전모 미착용 등 20여개 위험 상황을 자동 인식하는 기술이다. 작업자 및 관리자가 추락이나 끼임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장비 작업 구간과 공동구, 유해가스 유출구간 같은 위험 구역에는 스마트 펜스를 활용한다. 기존에는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해 위험구역을 관리했다면 전자기파를 이용한 가상 울타리는 사람의 접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접근하는 사람에겐 스피커로 경고를 보낸다. 건설현장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는 가설 발판(비계)과 동바리는 로봇 개와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정밀 스캐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평가한다. 작업자가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로는 심박수나 쓰러짐, 추락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공 자동화, 구조물 시공 자동화 기술개발 및 실증도 추진되고 있다. 도로 건설 등을 위해 흙을 쌓거나 깎는 토공작업에 사용되는 건설장비를 무인 또는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구조물 시공도 자동화된다. 공장에서 사전제작한 구조물을 활용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로봇 등을 이용한 현장시공으로 건설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 기법(BIM)으로 설계한 교량 구조물(바닥판)을 공장에서 자동화 공정으로 생산하고 교량 구조물 현장 시공에 로봇 등을 이용한 원격시공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기술들은 올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현장 등에서 오는 11월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4-08-28 09:33:02
아이언돔 99% 요격했지만···"방어 시스템으론 '완벽 방어' 어렵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공격에 속수무책 당한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이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한국형 아이언돔 배치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북한의 위협에 방어하려면 아이언돔과 같은 방어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방어 시스템만으론 완벽한 방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적하는 얘기도 나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발사한 드론·미사일 300여기 가운데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돔은 10㎞ 이하 저고도에서 목표물을 요격하는 방공 체계로 2011년 실전 배치된 뒤 요격률 95%를 자랑하는 이스라엘 방공망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아이언돔이라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를 개발하고 있다.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유도탄은 LIG넥스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2029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LAMD가 저고도에서 날아오는 북한 장사정포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군의 기대와 달리 전문가들은 LAMD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방어 체계인 점에 주목했다. 북한의 장사정포 수량과 한반도 지형을 고려하면 역할이 제한된다는 주장이다. 북한은 장사정포 약 5000문을 보유했다고 알려졌다. 이중 휴전선 부근에만 1100여문이 있으며 시간당 1만6000여발을 수도권에 쏟아 부을 수 있다. 아이언돔이나 LAMD의 문제는 이런 대량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하마스 공격에 아이언돔이 무력화된 이유도 이틀 사이 3000여발이 넘는 로켓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한 번에 발사할 수 있는 유도탄 최대 수량은 800여발이다. 나머지는 레이더로 포착하더라도 요격하지 못한다. 최기일 상지대학교 국가안보학부 조교수는 "한 마디로 물량 앞에선 장사가 없다는 뜻"이라며 "북한 장사정포의 공격 역시 미국도 방어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LAMD 등 다양한 형태의 방어체계를 복합적으로 구축해 각자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부각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 교수는 "고고도, 중고도, 저고도에서 모두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대공망을 구축해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LAMD는 저고도에서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품 수급과 정비 편의성을 생각할 때 LAMD의 국산화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킬 체인의 필요성도 나왔다. 킬 체인은 정찰 자산으로 북한의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타격하는 개념이다. 한국형 항공·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3축 중 하나다. 북한은 장사정포를 지하 갱도에 보관하고 있다가 포격할 때만 지상으로 끌어내 배치한다. 이 과정에서 대량의 물자와 인력이 움직이는데 킬 체인은 이를 포착하고 준비가 완료되기 전에 선제 타격한다. 최근 공격 무기로 주목받는 드론의 활용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한반도는 산악 지형이라 저고도로 침투하는 드론을 레이더로 포착하고 요격하는 게 쉽지 않다"며 "값비싼 방어 시스템을 활용하기 보단 예비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안티 드론팀 등으로 운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4-04-16 16:37:2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한화큐셀, 美서 태양광 발전 사업 매각 성공
2
'위기의 삼성'되나… 이재용 사법리스크 재점화에 반도체 경쟁까지 밀려
3
나흘 남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자사주부터 백기사까지 '경영권 수성' 총력전
4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①] 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존재감
5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②] 고려아연-MBK '경영권 분쟁'은 오너3세 시대 사모펀드 개입 확장판
6
"해외서 수천명 감축할 것"···삼성전자에서 '위기의 파열음' 퍼진다
7
美 동부 항만 파업 종료…"당분간 안정적인 항만 공급망 유지"
8
MS, AI 투자로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 140조원 돌파 예상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