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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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X+U, BCWW 2024에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BCWW 2024)’에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BCWW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행사로, 미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350개 부스와 13개국 277개 관계사가 참석하여,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STUDIO X+U는 이번 행사에서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총 10여 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STUDIO X+U의 안지훈 PD는 9월 9일 공개 예정인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AVIA Korea in View 컨퍼런스가 열리며,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패널로 참여해 미디어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TUDIO X+U는 BCWW 현장에서 ‘노 웨이 아웃’의 캐릭터 ‘미스터 스마일’을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 ‘내편하자’의 마스코트 캐릭터 해리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IP 활용 굿즈도 전시한다. 이번 BCWW 2024에서 STUDIO X+U는 국내외 방송사들과 콘텐츠 배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포함한 주요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 계획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STUDIO X+U는 현재까지 ‘노 웨이 아웃’을 포함한 7편의 콘텐츠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BCWW 2024를 통해 STUDIO X+U의 독창적인 시청 경험을 선보이고,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TUDIO X+U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2024-08-27 10: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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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롯데건설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중인 웰컴키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산업 제품의 디자인, 품질, 기능, 친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건설은 이 중에서 디자인 콘셉트의 지속가능성 분야에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롯데 웰컴키트(LOTTE Welcome Kit)_지구의 부화(Earth's Hatch)'는 롯데건설이 건설업을 넘어 삶의 배경을 제공하는 'Lifetime Value Creator(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로써 새로운 생각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고객 환영 선물로 제공하던 '웰컴키트'를 리뉴얼한 이번 디자인은 지구의 새로운 부화를 의미하는 컨셉으로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내포한 패키지로 구성했다. 단순히 친환경 소재 사용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롯데캐슬 브랜드 상징인 독수리에서 착안한 알과 새집을 모티프로 하며, 일상생활에서 오래도록 사용될 수 있는 구성품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표현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외에도 지난해 조경 브랜드인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로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어, 잇단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 개발이 아니라 고객에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를 표현하고 고객, 더 나아가 환경에 미칠 롯데건설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 단계에서 그 컨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과 환경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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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드IT쇼 2024에서 차세대 AICT 혁신 기술 대거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이하 WIS 2024)에서 차세대 AICT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KT는 ‘AICT Company, KT’를 주제로 학교, 일터 등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AICT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부스 입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존에서는 LLM 기반 챗봇 서비스, AI 이미지 생성기술, AI 지도 검색 서비스 등 AI 혁신 기술들을 공개하며 AI 파트너로서 KT만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또한, KT는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WiFi 6D,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 하이오더 2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 3가지 제품은 모두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KT의 디자인 혁신 제품이다. 학교, 일터, 이동, 상점 등 ‘일상 생활 속 AICT’라는 공간 컨셉으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학교 테마존에서는 LLM 기반 선생님-학부모 대화 분석 요약 서비스와 AI 스팸차단 기술을 공개하며, 일상 테마존에서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3D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3D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이용가격을 낮춘 GPU 기반 DaaS 기술을 공개한다. 2020년부터 콜센터 운영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한 AICC 기술도 공개한다. 클라우드 콘택트 센터 ‘KT A’Cen Cloud 서비스’와 ‘똑똑한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업종별 봇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선도적인 AICC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KT는 이동 테마존에서 미래 네트워크 관련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 모빌리티인 UAM을 위한 ‘항공망 특화 네트워크기술’, 개방형 네트워크 API 서비스 기술인 ‘GSMA Open Gateway’, 유무선 양자암호기술인 ‘Quantum Security’ 등을 공개한다. KT그룹사 kt ds, 이니텍, 나스미디어가 참여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Secure AI’와 KT LLM을 광고 도메인에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 ‘AI문맥 맞춤 광고서비스’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특히 kt ds는 'kt ds가 선사하는 당신의 고효율 AI 일상'을 주제로 로봇업무 자동화 솔루션 '앤트봇'과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탁월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를 공개한다. 비스트는 글로벌 제품 대비 30% 이상 빠르게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관람객들이 일상생활에서 KT의 차세대 AICT 기술을 경험하도록 월드IT쇼 2024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유무선 통신과 혁신적인 AX 기술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월드IT쇼 2024를 통해 다양한 AICT 기술을 선보이며, AICT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객들은 KT 전시관에서 AICT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KT가 선보이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6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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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소재 'PHA' 적용 '러듀얼(LAUDUAL) 칫솔'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를 적용한 ‘러듀얼(LAUDUAL) 칫솔’을 출시했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 칫솔은 친환경 제품 전문 디자인 기업인 ‘리벨롭(Revelop)’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칫솔대에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PHA와 PLA(산업생분해 소재) 등 100%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칫솔모에는 재활용(PCR, Post-Consumer Recycled) 소재를 절반 이상 사용하는 등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전 세계에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소수의 업체만이 대량생산할 수 있다. ‘러듀얼 칫솔’은 머리 부분이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형태로 만들어져 바닥에 닿지 않고, 물기가 잘 마르도록 했다. 이 때문에 별도의 칫솔 거치대나 살균기가 필요 없다. 이러한 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칫솔은 샌드 크림, 호프 블루, 호라이즌 레드, 임팩트 옐로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러듀얼 칫솔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까지 PHA 적용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재 적용기술을 적극 개발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8: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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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작품 본상 수상
대우건설이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자사가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 모두 본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이라고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 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하나의 대지예술과 같은 공간이 되어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는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평등과 개방을 상징하고 있다. 크게 놀이 공간과 이벤트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놀이 공간에는 기어오를 수 있는 메인 타워가 존재해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다. 이벤트 광장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으로 무더운 날 바닥분수를 가동해 시원한 휴게공간이 되며, 야외공연 등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숲과 빛의 풍경’은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공간으로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석가산, 폰드, 놀이 및 운동 공간에서 풍성한 녹음과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단지의 입구 광장에 있는 ‘송림 석수원’은 소나무 숲속 바위, 물의 흐름을 강조한 공간이다. 글라스하우스와 조명 디자인이 어우러져 주간과 약간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현대적인 미러 폰드 위에 떠 있는 듯한 원형 그늘막이 인상적인 ‘청담원’은 정원 속 휴게공간으로 고보라이트와 간접조명 등을 적용해 밤에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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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티맵, 차량 인포테인먼트 양강 구도…외면받는 카카오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인포테인먼트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차량을 제어하거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지가 자동차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완성차 브랜드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국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이른바 '순정 내비'로 불리는 제조사 자체 탑재 시스템과 서드파티(제3자 제공) 앱으로 나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90% 점유율을 무기로 사실상 독주하고 있다. 서드파티 앱 중에서는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티맵이 절대 강자로 군림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말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를 적용하고 있다. ccNC는 무선 업데이트와 차내 결제, 팟캐스트는 물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까지 갖춰 순정 내비 중 최강자 지위를 굳혔다. 편의성과 디자인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ccNC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賞) 중 2가지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을 각각 석권했다. 화면이 달려 있는 데 만족해야 했던 초창기 순정 내비와 비교해 길 안내 정확도나, 반응 속도, 경로 탐색 능력 등 대다수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풍부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덕분이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비율은 국산차가 25%로 수입차(62%)의 절반도 안 됐다. 2022년 기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운전자의 순정 내비 이용률이 각각 74%, 69%, 81%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볼보자동차가 출시 예정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에서 '티맵 오토'를 구동 중인 모습 [사진=볼보차코리아] 서드파티 앱 중에서는 티맵이 압도적이다. 일찌감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을 석권한 티맵은 최근 볼보·BMW 등 여러 수입차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한 발 더 나아가 차량 내장형 인포테인먼트(IVI)인 '티맵 오토'를 선보였다. 티맵 오토는 르노코리아에 이어 볼보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더는 서드파티로 보기 어려워졌다. 티맵 오토는 스마트폰 티맵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게 최대 장점이다. 개발 과정에서부터 수입차 브랜드와 협업해 운전자가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정확하게 잡아냈다는 평가다. 도로 신호 정보 연동과 안전운전 습관 관리, 운전자 맞춤형 차량 설정(루틴) 등이 대표적이다. 전기차에 탑재된 티맵 오토는 목적지 도착 후 예상 배터리 잔량까지 알려준다. 초기 스마트폰 내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였던 카카오내비는 운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연동 기능인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카카오내비만 쓸 수 있어 이용자를 늘렸으나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앞선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 카카오내비 점유율은 2022년 18%에서 지난해 12%로 쪼그라들었다. 기능 업데이트가 잘 이뤄지지 않을 뿐더러 오류가 잦다는 이유에서다.
2024-03-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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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와 SKB,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나란히 수상…"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SKB)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각각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53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SK텔레콤은 'T-B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T-B 브랜드 리뉴얼'은 전통적인 무선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새롭고 미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리뉴얼된 T-B 브랜드는 'OPEN'이라는 모티브를 사용하며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리뉴얼에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T-B 브랜드의 비대칭적 구조와 여백을 최소화하여 디지털 및 모바일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UX)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SKB는 'T-B 브랜드 아트월'로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B 브랜드 아트월'은 리뉴얼된 T-B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 기업 비전, 브랜드 핵심가치를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사옥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BRAND ART SPACE'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T-B 브랜드 아트월'은 구성원이 브랜드를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미디어 컴퍼니' 아트월은 개발자 코드를 활용한 타이포그래피로 SKB가 테크 기반 AI 미디어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표현했다. 그 밖에도 새로운 T-B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아트월 디자인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상징했다. 예희강 SKT∙SKB 브랜드 전략 담당은 “SKT와 SKB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나란히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략적 콘셉트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딩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SKT와 SKB의 ‘글로벌 AI컴퍼니 및 AI 미디어 컴퍼니’ 도약에 맞춰, 혁신적이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3: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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