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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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포스코이앤씨, AI 기술로 경쟁력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2018년부터 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1.0'을 수립해 스마트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왔다. 올해부터는 'Smart Construction 2.0' 전략을 수립했다. 빌딩정보모델링(BIM), AI, 건설로봇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활용한 AI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건설특화 AI 모델을 설계단계부터 업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설계 오류를 줄여나가는 등 PJT(프로젝트) 관리 지능화를 진행 중이다. 또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219개 시군구 지역의 10년간 수급, 가격, 거래, 개발호재, 경제, 시장 지표 등을 데이터화해 시장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실시간으로 시장의 분석값을 확인할 수 있어 주택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를 판단하는 등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예측에도 AI 시스템을 갖췄다. 이 기술로 최대 6개월의 철근과 레미콘, 후판, PHC 파일 등 건설공사에서 핵심이 되는 원자재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최대 6개월 미래 가격을 최대·보통·최소 가격범위로 파악한다. 위험도를 4단계 지수로 구분해 프로젝트 단계별 구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건설에 쓰일 원자재의 조기 발주 등 최적의 구매전략을 수립해 공사비 원가 상승 부담을 줄이고 있다.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도 활용 중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년간 시공하며 쌓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사용량을 분석해 신규 건설에 드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단계부터 철근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견적 산출 소요시간을 기존과 비교해 6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 역시 95% 수준으로 향상했다. AI기술을 통해 공동주택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도 탐지한다. 축적된 공동주택 프로젝트 수행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조달인력·원가 등 주요 요인별 공기지연 위험도를 AI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사 초기 이상징후를 미리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 적극 활용 중이며, 이를 통해 공기연장에 따른 입주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에도 AI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얻은 영상정보를 AI기술로 분석해 추락방지 덮개, 안전난간대 등 안전임시시설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복구조치를 하게끔 알람을 준다. 이 기술은 자재, 작업자 등 여러 요소의 촬영 영상과 3D 영상을 합성하고 이를 학습시켜 신뢰도를 95% 가까이 향상했다. 드론도 접목했다. 드론 촬영과 비전(Vision) AI 기술을 접목한 AI 균열 이미지 분석 플랫폼으로 콘크리트 균열의 폭, 길이 등이 자동탐지가 가능하다. 또 균열발생량 분석으로 위험균열을 우선 식별할 수 있다. 공동주택 콘크리트 외벽 균열조사에 활발히 적용 중이다. 앞으로 교량, 사일로(Silo) 등 인프라 및 플랜트 구조물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입찰안내서(ITB, Invitation to bid)에서 필수적으로 검토돼야 하는 내용을 자동검토한다. 채팅 형태로 질의 응답할 수 있는 '계약문서 검토 시스템'도 활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도면을 자동으로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건설업계의 AI 분야를 리딩하고 있다.
2024-11-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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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AI 에이전트와 RPA의 만남....혁신은 이제부터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유아이패스가 기업용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복잡한 의사결정과 창의적 업무까지 지원하는 기술로 기업의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이패스는 단순 업무 자동화 중심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대를 넘어 복잡하고 역동적인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AI 에이전트는 기업 업무의 자동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 지사장은 지난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포워드 2024’에서 발표한 ‘액트2(Act2)’ 전략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기존 RPA 기술이 사람이 정해준 규칙에 따라 단순 작업을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전략은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복잡한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백승헌 유아이패스 전무는 “AI 에이전트는 로봇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LLM·에이전트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 협력하는 시스템”이라며 “데이터 처리, 의사결정, 역할 기반 업무 수행, 창의적 작업이라는 네 가지 주요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이패스는 완전 자율적인 AI 대신 기업의 신뢰성과 통제를 보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모델을 제시했다. 백 전무는 “기업은 안정성과 보안을 중시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에 완전한 자율성을 부여할 수 없다”며 “유아이패스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내년 초 유아이패스는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인 ‘에이전트 빌더’를 커뮤니티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전트 빌더는 프롬프팅, 도구 설정, 컨텍스트 그라운딩 등의 기능을 통해 기업이 필요에 맞는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SAP, 세일즈포스, 슬랙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에이전트 카탈로그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자동화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 전무는 “에이전트 빌더로 제작한 에이전트는 다른 카탈로그 에이전트와 연계해 협업도 가능하다”며 “이는 마치 조직 내 직원들이 서로 협업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화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힐링 에이전트’도 주목받고 있다. 힐링 에이전트는 자동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복구하는 기능을 갖췄다. 화면 요소 인식 실패나 예상치 못한 팝업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해 기업의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유아이패스는 인플렉션 AI와 협력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플렉션 AI의 테드 셸튼 최고운영책임자는 “유아이패스는 고객들이 모든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 보관하면서도 AI의 혁신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LLM과 에이전트를 통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자동화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 기록 요약과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도 선보였다. ‘생성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은 HIPAA 규정을 준수하며 의료 문서를 신속히 분석·요약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70%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꼽을 수 있다. ‘클립보드 AI’는 복잡한 데이터 입력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기업 간 문서 처리나 공급망 관리에 적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 전무는 “클립보드 AI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주당 수백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는 AI, 로봇, 사람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자동화 성공의 열쇠로 보고 있다. 백 전무는 “AI 에이전트는 적절한 프레임워크 안에서 운영돼야 한다”며 “우리의 강점은 정밀한 로봇 기술, 기업 데이터 활용 능력, 그리고 10년간 축적된 휴먼 인 더 루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아이패스는 단순 RPA를 넘어 복잡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전환하며 기업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아이패스가 자동화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11-27 15: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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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고용노동부와 차세대 인재 양성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 전환(DX)전문기업인 LG CNS가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으로 선정돼 다음달 3일까지 'LG CNS 앱 현대화(AM) 인스파이어 캠프'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정보기술(IT) 등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나 훈련 기관을 발탁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교육 분야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개 디지털 분야와 2차전지, 로봇, 드론, 바이오, 에너지 등 12개 첨단 산업이 있다. LG CNS는 9개 디지털 분야 중 클라우드 교육 담당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클라우드 신기술 분야 중 AM 특화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LG CNS는 AM 분야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와 선도적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캠프 1기는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은 크게 이론과 실무과정 2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첫 4개월간 교육생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인 MSA, 유동적 개발 방법인 애자일(Agile) 등 AM 기술의 필수 요소와 AI 활용법, 최신 IT 트렌드까지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온라인으로 교육받는다. 남은 2개월은 사내 DX 전문가들이 AM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기술교육은 스마트스토어 자동 발주 시스템, 모바일 사원증 관리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설비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금융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로 운영될 계획이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LG CNS는 국내 디지털 분야 발전을 위한 차세대 DX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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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도시' 4곳 신규 인증
로봇 재활사업, 인공지능(AI) 영상 관제 시스템 등을 구축한 4개 지자체가 ‘스마트 도시’ 신규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대도시), 서울 동대문구·세종시·경기 의정부시(중소도시) 등 4곳을 올해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이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와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한다. 올해 신규 인증받은 고양시는 실시간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AI 기반 통합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융복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 로봇 재활사업과 어린이·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등을 운영해 시민 안전과 복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투표, 리빙랩, 시민증, 행사예약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시티앱과 86가지 도시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기반 앱인 세종생활 포털(세종엔)을 운영해 시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버스정류장 내 폐쇄회로(CC)TV 접목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과 보행위험 지점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2022년 인증을 받은 도시들의 인증 재검토 기간(2년)이 도래해 지속 여부를 심사한 결과 신청한 7곳(경남 김해시, 인천시, 강원 강릉시, 대구 달서구, 서울 강동구, 서울 서초구, 경기 오산시) 모두 인증 연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11-25 17: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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