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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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사 속 여성 선수들의 도전, AI로 되살아나다
[이코노믹데일리] "역사는 기억되어야 하고, 그 속에서 여성들의 업적은 더욱 빛나야 합니다." 알리바바그룹이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특별한 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놓았다. 바로 여성 올림픽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To the Greatness of HER'라는 단편영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손을 맞잡고 만든 이 8분짜리 영화는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스포츠 세계에서 여성들이 걸어온 험난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세 명의 여성 스포츠 영웅들이다. 중국의 장산, 미국의 캐서린 스윗저, 프랑스의 수잔 렝글렌. 이들은 각자의 시대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해냈고, 스포츠계의 성평등을 한 걸음 더 앞당겼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혼성 스키트 사격 금메달을 획득한 장산은 "당시 나는 그저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회상했다. 그의 승리는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캐서린 스윗저는 1967년 보스턴 마라톤에 공식적으로 참가한 최초의 여성으로, 그녀의 도전은 여성 마라톤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지금 젊은 여성들이 올림픽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실감하게 되죠."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래된 흑백 사진들이 마치 마법처럼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 이미지로 변신한 점이다. 이 놀라운 변화의 비결은 바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최첨단 AI 기술이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사용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오래된 사진들을 복원했다. 흐릿하고 색이 바랜 사진들은 고해상도로 복원되었고, 정교한 AI 모델을 통해 자연스러운 색감이 입혀졌다. 이 과정에는 이미지 선명도 향상, 노이즈 제거, 그리고 정확한 색상 복원 작업이 포함되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스포츠 역사 속 여성들의 놀라운 여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라며 "알리바바의 AI 기술이 여성 선수들의 업적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입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알리바바는 이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1924년 파리 올림픽의 흑백 영상도 복원했다. 100년 전 필름 속 선수들이 마치 어제 경기를 치른 것처럼 생생하게 화면 속에서 움직인다.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급 딥러닝 모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크리스 텅 알리바바그룹 전략개발부문 사장은 "과거를 되살리고 여성 선수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첨단 기술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역사 속 여성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2017년부터 IOC와 긴밀히 협력하며 올림픽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자, 앞으로 기술이 스포츠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둔 지금, 이 프로젝트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00년 전 같은 도시에서 열린 올림픽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우리는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계의 성평등은 아직 진행 중인 과제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여 언젠가는 모든 선수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알리바바의 이번 프로젝트는 그 날을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었다.
2024-07-25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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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2024 롯데 아쿠아슬론' 성황리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영과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세계 유일 아쿠아슬론 대회가 14일 개최했다. 1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 열린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영과 수직 마라톤으로 구성된 대회로,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는 총 800여 명으로, ‘물맛 좋은 석촌호수’로 철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만큼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달 5일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이는 3일 만에 마감된 작년보다 빠른 속도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한 선수도 200여 명에 달한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해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롯데 5개 계열사(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가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나무 심기, 생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금(1천만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매년 ‘롯데 아쿠아슬론’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철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뜨거운 도전의 장이자,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시작 전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됐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자격을 취득한 롯데물산 소방방재팀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 남자부는 김완혁(27) 씨가 43분 40초의 기록으로, 여자부는 편차희(25) 씨가 49분 21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시그니엘 숙박권(1등), 마키노차야 블랙31 식사권 4매(2등), 스파이더 바람막이(3등)를 받았다. 시상식 종료 후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2024-07-14 16: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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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위해 함께 뛴다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스포츠 활성화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부 챌린지 런은 지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개월간 총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Frame Running)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로,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하기도 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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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로보굴링' ETF 투자 서비스 인기 힘입어 '이벤트'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인 '로보굴링'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투자 체력 UP! 굴링 마라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로보굴링 서비스 가입자가 5월 말 기준 3만8000명을 돌파했다"며 "꾸준하게 투자의 체력을 키우자는 의미로 오는 8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벤트는 '얼리버드 코스', '333 달리기 코스', '고수의 달리기 코스' 중 하나를 골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팜(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해야 하며 참여 시 삼성증권에서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엠팝'을 참고하거나 삼성증권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삼성증권은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서비스 '로보굴링'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는 2차전지 관련 ETF를,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관련 ETF를 주로 추천하며 높은 성과를 냈다. 실제로 로보굴링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주식 ETF로 KODEX 은행, KODEX 반도체, ARIRANG 고배당주 △해외주식 ETF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TR,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에 주로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로보굴링은 ETF를 추천할 때 성과 우수성뿐 아니라 시장에서의 선호도 또한 고려해 급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 높은 시장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 등이 로보굴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에는 양호한 성과로 인해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금을 늘려가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은 로보굴링 서비스를 통해 매월 운용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 및 정기로 상품 교체, 자산 배분 비중 교체 등 리밸런싱(구조조정) 알림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2024-06-25 1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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