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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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자동차 선호도 투표서 '모델3' 압도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가 주관한 유튜브 시청자 투표에서 테슬라 '모델3'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쳤다. 영국 '카 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 5 N과 모델3 퍼포먼스를 비교 시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카 매거진은 고성능 전기차를 대표한 두 모델을 놓고 우위를 가리고자 비교 시승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크로스오버 차량의 활용성을 토대로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카 매거진은 "스포티한 주행에서 항상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제동 감각이 뛰어나고 스티어링(조향)의 느낌도 만족스럽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와 비교해 "아이오닉 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라며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어 왔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 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서도 아이오닉 5 N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8일 기준 아이오닉 5 N은 69표, 모델3 퍼포먼스는 16표를 얻어 81%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아이오닉 5 N은 원할 때는 로켓처럼, 그렇지 않을 때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조립 품질,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면에서 아이오닉 5 N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 "운전하는 과정이든 단순히 디자인이든 아이오닉 5 N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 6월 카 매거진이 진행한 다른 비교 시승에서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아이오닉 5 N의 경쟁 차량은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은 전 세계 경쟁 모델과의 비교 평가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인기 투표에서 대중에게 압도적인 선호도를 이끌어 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2024-10-09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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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국내 3사 배터리 점유율은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캐즘(수요 부진)에도 올 1~8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7일 공개한 '2024년 1~8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지난 1∼8월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510.1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건 삼성SDI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BMW i4, i5, i7과 리비안 R1S, R1T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호조세를 기록하며 9.2%(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Mustang Mach-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8.0%(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연초 판매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며 SK온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p 하락한 21.1%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탓으로 분석됐다. 배터리 시장 점유율 1, 2위는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1위에 오른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7.2%(189.2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CATL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커와 아이토, 리오토 등 주요 업체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도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2위는 25.6%(83.9GWh) 성장률을 기록한 BYD가 차지했다. BYD는 최근 1회 충전 시 2100㎞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투트랙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4-10-07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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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 SNE리서치, 1~7월 성장률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올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의 배터리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34.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53.9GWh로 3위였고 SK온은 20.5GWh로 4.5% 성장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의 성장률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았다. 18.8GWh로 13.2% 성장률을 보이며 6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주요 고객사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탔다. 삼성SDI는 BMW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였고 북미에선 리비안 R1T와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p 하락한 21.5%였다. 파나소닉은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해 7위에 올랐지만 전년 동기 대비 25.4% 역성장했다. 중국의 CATL과 BYD는 나란히 글로벌 1, 2위 자리를 지켰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9.9%(163.3GWh), BYD는 23.4%(69.9GWh)의 성장률을 보였다.
2024-09-04 2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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