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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1206건 8.8% 감소…"대출규제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직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량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206건으로 7월 1323건 대비 8.8%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직전월 4조341억원에서 13.2%가량 감소한 3조500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1111건)은 8.6%, 거래금액(2조2956억원)은 52.5%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31.9%↓), 강원(26.3%↓), 대구(19.6%↓), 전북(19.4%↓), 경북(15.2%↓) 등 11곳의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경기(69.3%↓), 충남(34.6%↓), 부산(31.5%↓), 광주(30.6%↓), 전북(26.5%↓) 등 8곳이 줄어들었다. 7월에 비해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제주(41.7%↑), 인천(13.3%↑), 서울(7.9%↑), 울산(5%↑), 대전(3.2%↑) 등 5곳이었다. 이들 지역은 거래금액도 적게는 12.1%(울산)에서 많게는 156.2%(제주)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별로 보면 10억 미만 빌딩이 719건으로 전체(1206건)의 5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10억 이상 50억 미만 빌딩이 30.3%(366건)로 집계돼 50억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약 90% 가까이 차지했다. 8월 한 달 동안 300억 이상 빌딩 거래는 총 10건으로 이 중 9건이 서울에서 발생했으며 1건은 경기도 소재의 빌딩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군구별 거래량의 경우 서울 중구가 38건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최다 거래량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와 경기 화성시가 각각 35건, 경기 김포시 28건, 서울 용산구 2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7450억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마포구 약 3933억원, 양천구 3288억원, 용산구 1691억원, 동작구 1182억원 가량을 기록하며 거래금액 상위 5위를 모두 서울권이 차지했다. 거래금액 상위 5위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한샘상암사옥(3200억원),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목동KT부지(3119억원), 강남구 삼성동 영보빌딩(2260억원), 동작구 사당동 쌍립빌딩(1045억원), 강남구 삼성동 소재 빌딩(780억원) 등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7, 8월 대출 금리 인상과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서울과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양극화를 보였다"며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대출금리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10-0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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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삶을 담은 거대한 원… '서울원 아이파크'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의미하는 ‘서울원’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로 확정하고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27일 HDC현산에 따르면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산은 서울원을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 구성원들은 서울원에서 만나는 라이프 컬쳐의 시대를 누리고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로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반경 1km 안에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낸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설계에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3032가구로 조성된다. Live, Work, Play, Rest 등 모든 생활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에는 HDC현산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산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을 만들겠단 의미다. ◆ 서울원 아이파크··· 강북권 중심, 최고의 주거 만족도 서울원 아이파크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노원구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스마트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전망이다. 오픈 테라스, 로봇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까지 실현한 스마트 단지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아울러 공공용지에는 문화거점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등 지역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 ◆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통여건에 쾌적한 주거환경 서울원 아이파크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입주 시 배정되는 한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치동, 목동과 같은 대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교통 여건 역시 훌륭하다.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향후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 만에 연결된다. 도로로는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우수한 조경 시설까지 조성돼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 오피스·상업시설·호텔이 하나로 이어지는 스마트 도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업 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동화를 통한 효율성도 제고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개발, 적용하고 사업의 파급력 확대를 위해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8월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현산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 가운데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5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HDC현산은 서울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도 확대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인 만큼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HDC현산이 선보이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2024-09-27 1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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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 3만7532가구 분양…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이코노믹데일리] 9월 전국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많은 3만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그 중 75%인 2만8000여 가구가 수도권에 쏠린 가운데 서울에서는 청담르엘 1261가구가 분양을 예고했다. 4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43개 단지, 전국 3만7532가구(일반분양 2만591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전년 동기간(2023년 9월 1만3538세대)과 비교해 177%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8231가구, 지방 9301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87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5116가구 △서울 2237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가구 △대전 1614가구 △강원 1229가구 △부산 1214가구 △충북 937가구 △울산 651가구 △전남 475가구 순이다. 지역별 공급되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1261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하는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공급된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동작구 수방사(556가구) 단지가 9월 본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전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1445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7가구가 일부 분양 예정이다. 그 밖에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1972가구),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2차(1744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1011가구),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1816가구) 등이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시티오씨엘6단지(1734가구), 학익3구역재개발(1425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카이(900가구), 대구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758가구),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278가구),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309가구), 전남 순천시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가구), 충북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충주호암(847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분양 예정 물량 중 실제 분양한 단지는 71%로 나타났다. 직방이 7월 31일 조사한 지난달 분양예정단지는 총 2만2861가구였다. 최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6149가구(일반분양 1만959가구)였다.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8월 수도권 위주로 신규분양이 진행되며 그동안 50%를 밑돌던 공급실적률이 71%로 높아졌다. 전국 1순위 내 평균 청약경쟁률은 15.2대 1을 기록했다. 8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아파트 거래량이 매우 증가하며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서울로 1순위 82.1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가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을 끌어올렸다. 서울에 이어 충남이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산시 배방읍 아산 배방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만이 공급됐고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다음 인천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역시 단일 단지가 공급됐고,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가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물량이 많았던 경기도는 지역 평균 1순위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2024-09-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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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 회원 20만 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헬스케어가 카카오톡 채널 및 챗봇 기반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의 회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발표했다. ‘케어챗’은 지난해 8월 이화여대 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도입되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병원 채널을 추가한 후, 챗봇과 대화를 통해 진료 예약, 외래 접수, 순번 대기, 위치 안내, 전자문진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병원 콜센터나 오프라인 접수처, 별도 앱을 통해 진행하던 업무를 카카오톡 챗봇으로 해결할 수 있어,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케어챗’ 서비스에 ‘디지털 환자카드’ 기능이 추가되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도입되었다. ‘디지털 환자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QR 인증 기능 등을 통해 환자 신분 확인, 병원 출입, 병원 키오스크 업무 처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결제를 포함한 진료비 결제, 주차비 정산, 제증명 발급, 복약 정보 제공 등 외래 서비스와 입원 예약, 병상 배정, 보호자 출입 QR 발급 등 입원 서비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종합병원들의 ‘케어챗’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카오헬스케어는 페이민트, 이지케어텍, 원스글로벌 등 20여 개 분야별 의료 IT 전문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케어챗’의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케어챗’에 조만간 생성형 AI를 추가 적용하여 국민들의 병원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2: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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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 몰려…역대 최고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역대 청약 신기록을 세웠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당초 해당 무순위 청약은 지난 29일까지가 신청기한이었지만 청약홈 사이트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리면서 마비 사태까지 발생하자 30일까지로 기한이 하루 더 연장된 바 있다. 이처럼 청약 신청자가 사상 최고급으로 몰린 것은 해당 청약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인데다 당첨 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가 올라왔는데, 2017년 12월 최초 분양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해 당첨 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됐다. 또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았다. 이어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해당 단지의 취소 후 재공급(일반공급) 전용 102㎡ 2가구 모집에도 총 4만4031명이 몰려 2만20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청약 접수를 받은 같은 단지 신혼특공 2가구의 경우, 전용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4㎡ 1가구 모집에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취소 후 재공급 4가구(신혼특공 전용 65·84㎡ 각 1가구, 일반공급 102㎡ 2가구)를 공급했는데,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어 무순위 청약보다는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었고, 일반공급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이날 진행된 또 다른 '로또청약'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에도 계약 취소 물량(일반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에 11만6155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1가구의 분양가는 7억9830만원으로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13억2000만원)와 비교하면 최대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다만 해당 모집에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다. 전날 진행된 같은 단지 기관추천 특별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엔 7명이 신청했는데,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만 청약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이날 진행한 1순위 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가구가 몰려 527.3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선 총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해 평균 3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그러나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당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아 주의가 필요하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2024-07-31 11: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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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 줄줄이 분양... 역대급 청약 수요 몰릴 듯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37가구 △전용면적 84㎡ 215가구 △전용면적 107㎡ 21가구 △전용면적 137㎡ 11가구 △전용면적 155㎡ 4가구 △전용면적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또 청약약통장도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 단지들도 있다.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2021년 6월 준공했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면적 84㎡ 1가구 △전용면적 107㎡ 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5㎡·84㎡는 신혼특공 물량이다.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면적 65㎡ 3억6300만원, 전용 84㎡ 4억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8200만원), 전용면적 102㎡ 5억7600만원이다.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한다.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7㎡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이 취수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또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이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2024-07-29 0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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