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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 개발하는 하이트진로, CU 통역 서비스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하이트진로, 용인에 신축 통합연구소 개관…“다양한 주종 연구개발” 하이트진로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축 통합연구소를 개관한다.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하는 형태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주류 및 신규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신축 통합연구소는 지난 2023년 12월말 공사를 시작해 경기도 용인시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연면적 1만3230.89㎡)로 올해 2월 완공됐다. 연구 시설, 업무 지원 시설,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연구소 통합을 통해 기존 이원화된 연구소의 인력과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연구 분야를 확장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주류 연구뿐만 아니라 첨가물 연구, 신소재 개발, 포장재 및 용기 연구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 주류 외 음료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 “영어부터 스와힐리어까지”…CU, 38개 언어 ‘AI 통역 서비스’ 도입 편의점 CU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CU는 지난달 24일부터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외국인의 방문 비율이 높은 직영점 5곳에 PDA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다. 근무자는 PDA, 외국인 고객은 본인 스마트폰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PDA에 생성된 QR코드를 최초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후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그 내용이 채팅창에 문자로 번역된다. CU는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KFC 코리아, 韓 타코벨 개발·운영권 획득 KFC 코리아가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 본사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C 코리아는 국내에서의 타코벨 매장 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되었다. 특히 KFC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타코벨 매장 오픈과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우선적 권한’을 획득했다. 이는 향후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우선권은 KFC 코리아가 오케스트라P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타코벨 브랜드 확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 ‘CJ家 4세’ 이선호, 佛 요리 거장과 만나 K푸드 세계화 논의 CJ그룹 오너가 4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프랑스 요리의 거장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와 만나 K푸드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실장은 지난달 28일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피에르 가니에르 & 퀴진케이 영셰프의 만남’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방한을 기념해 행사를 기획됐다. 가니에르 셰프는 프랑스 요리의 거장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에 참여하는 젊은 셰프들은 행사에서 한국의 지역특산물로 만든 프랑스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과 윤예랑 물랑 셰프, 김희은 소울 셰프 등이 참석해 차세대 한식 셰프 육성과 K-푸드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니에르 셰프는 이 자리에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한식의 경쟁력이 K푸드의 세계화와 한식 파인다이닝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4-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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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털썩'…남아 있는 '3%대' 맛집 어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 속에서도 일부 은행들이 여전히 3%대 예금 상품을 유지하며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첫거래 고객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중이다. 2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2.80~3.1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전(연 2.95∼3.30%)보다 하락한 수치다.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들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3%대에서 유지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금리 인하 속에서도 3%대 금리를 유지하는 은행들이 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한 예금 수요가 여전한 데다,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고객 충성도가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첫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대금리 제공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농협은행은 연 최고 3.10% 금리의 'NH더든든밥심예금Ⅱ'를 오는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공익형 정기예금으로, 기본금리 연 2.60%에 아침밥 먹기 동참 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우대금리 최대 0.5%p를 제공하는 'NH고향사랑기부예금'도 운영 중이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연 최고 3.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첫거래 고객에게 1.0%p의 우대금리를 부여하고, 마케팅 동의 등 추가 조건 충족 시 최대 1.05%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iM뱅크의 'iM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연 최고 3.11% 금리를 제공하며, 첫거래·비대면 가입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0.65%p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최고 3.00% 금리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 및 특정 계좌에서 출금 후 가입 시 최대 0.3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연 최고 3.13% 금리의 '처음 만나는 IBK중금채'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조원 한도로 판매되며, 가입 시 마케팅 문자 수신 동의 시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중금채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만큼 안전성이 높다. 아울러 은행들은 목돈마련이 쉽지 않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높은 금리의 적금 상품도 출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인 'KB스타적금Ⅲ'를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3.0%에 최근 1년간 국민은행 상품 가입 이력이 없을 경우 우대금리 3.0%p를 추가 제공해 최고 연 6.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달달하나적금'은 기본금리 연 2.0%에 급여이체, 하나카드 결제 실적 등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5.0%p를 더한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의 '궁금한 적금'은 한 달간 매일 한 번씩 입금할 때마다 연 0.1~1.0%p의 금리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단기 상품으로, 매일 랜덤 금리를 받을 경우 최고 연 7.20%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특판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상품별로 적용 금리와 우대 조건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3-25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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