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
-
-
-
-
-
-
"두 번만 주문하고 1만원 땡겨요"…신한은행標 '상생 배달앱' 눈길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금융권 최초로 배달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 신한은행의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과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출시 초기 공공성과 금융 플랫폼의 결합이라는 시도로 관심을 모았던 신한은행 '땡겨요'는 최근 회원 수 500만명, 가맹점 24만곳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업계에서 반응이 뜨겁다. 땡겨요의 중개 수수료는 2%로, 기존 배달 플랫폼들이 최대 9.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신한은행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빠른 정산 시스템이 더해져, 현금 흐름에 민감한 자영업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비자에겐 결제액의 1.5% 적립,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결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맞물리면서 땡겨요의 주문 건수도 지난달 기준 전월보다 55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할인쿠폰 지급 기준 완화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싣는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벤트를 개편해 기존 2만원 이상 주문을 3회 이상 완료해야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었던 조건을 2회로 완화하기로 했다. 쿠폰 지급 횟수도 월 1회에서 무제한으로 변경하면서 고객들은 주문 횟수에 따라 1만원 할인 혜택을 반복적으로 누릴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과 혜택 또한 대폭 강화됐다. 공공 배달앱 서비스는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 결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확대, 플랫폼 독점 구조 견제 등 특징으로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땡겨요 역시 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혜택, 지역 자금 순환이라는 기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의 출발점이 상생금융이었던 만큼, 단순 플랫폼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프로그램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산을 위한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에게 신한은행이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닌 금융과 공공,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익 증대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2 06:14:00
-
-
-
소비쿠폰으로 불티나게 샀다…편의점 고기·간편식 매출 '쑥'
[이코노믹데일리]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첫날 편의점에서 고기류와 간편식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GS25에서 국산 쇠고기 매출은 직전 달 같은 요일인 6월 24일 대비 178.4% 급증했다. 계육(134.1%), 국산 돈육(118.5%) 등 정육류가 매출 증가율 상위에 자리했고, 과일통조림(33.9%), 롤티슈(32.7%), 계란(23.1%) 등도 매출이 상당폭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얼음 매출이 70% 늘었으며 파우치음료(60%), 아이스크림(60%), 즉석식품(40%), 맥주(30%) 등도 많이 팔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같은 기간 도시락(23.1%), 김밥(35.8%), 샌드위치(29.7%) 등 간편식 카테고리가 23.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봉지면(19.5%), 용기면(12.3%) 등 라면 매출이 13.9% 증가했고, 즉석밥(10.6%), 건강식품(31.7%), 가정간편식(HMR·19.6%) 등 가공식품 매출이 두 자릿수 늘어났다. 이는 소비쿠폰이 거주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제한돼있어 집 주변 편의점에서의 소비가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편의점들이 지난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육류와 라면, 즉석밥 등의 품목에 할인·증정 행사를 대거 적용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GS25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대부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사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0:34:29
-
-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 시작…출생연도별 요일제 접수
[이코노믹데일리]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 기간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로 약 8주간 운영된다. 신청 첫 주인 이달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턴 요일제가 해제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4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9개 카드사(KB국민·NH농협·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카드사 외에도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일부 카드형 상품권 및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지역은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로 각각 제한된다.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추가 문의 사항은 국민콜 110,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 지방자치단체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7-20 14:31:40
-
-
-
정부, 카드사에 '민생쿠폰 수수료 인하' 요청했지만 또 무산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용카드로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인하해달라고 카드사에 요청했지만, 카드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민생쿠폰 사업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는 금융위원회를 통해 카드사에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로 쿠폰 사용 시 결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낮춰줄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보였고, 협의는 결렬됐다. 민생쿠폰은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되며, 결제 수수료는 소상공인이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상공인의 추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으나, 카드업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카드업계는 이미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드는 비용으로 인해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에서 수수료까지 낮출 경우 역마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이미 전산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고, 정부 주도 사업이지만 재정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과 2021년에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과 관련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으나, 카드업계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도 수수료 인하가 불발되자 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대신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정부와 카드업계는 오는 14일 민생쿠폰 집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수료 인하에는 실패했지만, 쿠폰 지급과 소비 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시스템 협력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이 시작된다. 1차로 전 국민에게 15만원이 지급되며,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2차 지급은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2025-07-14 09: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