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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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AI TTS 기능으로 '책 읽는 즐거움' 새롭게 선사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AI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도입하며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밀리의서재 AI TTS는 고품질, 안정성,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한다. 다양한 음성 샘플을 학습해 실제 사람의 억양, 발음, 미세한 호흡까지 모방하는 고품질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사람 수준으로 읽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발화로 오랜 시간 들어도 노이즈 없이 편안한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안정성과 4가지 AI 보이스를 제공해 독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했다. 새롭게 도입된 AI TTS는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18만권의 콘텐츠에 적용된다. 베스트셀러부터 월 1천권 이상의 신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소설, 에세이, 시,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도서에도 적용된다. AI TTS는 기존 TTS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뷰어 내 재생 버튼을 클릭하면 AI TTS로 바로 들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AI TT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대표 곽민철)의 온디바이스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 On-Device’를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연스러운 음성과 정확한 발음, 적절한 끊어 읽기 기능을 제공해 이어폰과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장시간 청취해도 편안한 음성을 제공하는 고품질 AI 보이스이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 본부 본부장은 “AI TTS 기능 도입은 밀리의서재가 그려 나갈 ‘큰 그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책의 가치에 집중한 새로운 독서 경험 확장과 생태계 구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책을 고르고, 읽고, 곱씹는 모든 독서 과정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KT AI 기술을 활용해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과 AI 오브제북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AI 페르소나 챗봇, AI 스마트 키워드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AI TTS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iOS 버전이 출시될 계획이다.
2024-07-11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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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저작권 보호의 새로운 장 열다...`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은 8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콘텐츠 소비자와 창작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K-저작권 지킴이'는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대학생 50명과 영상, 음악,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그리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기업 37개로 구성된다. 이 대학생 저작권 지킴이들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저작권 보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개인 소셜 미디어 등 여러 홍보 채널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유통 콘텐츠를 감시하고 저작권 침해 사례를 발견하면 대국민 저작권 침해 신고사이트에 신고하는 등의 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유튜버 '준오브다샤'와 K팝 안무가 최영준 씨가 창작자 대표 '저작권 지킴이'이자 홍보대사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호준 법무실장, 밀리의서재 정민철 경영기획실장 등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 중 '우리가 바로 K-저작권 지킴이'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가수 흰(HYNN)이 부른 저작권 보호 캠페인 송 '바로 지금 송'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K팝 걸그룹 아이브와 배우 백성현도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에 동참하며,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7월, 국제화되고 지능화되는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올해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 콘텐츠를 정당한 가격에 이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저작권 지킴이’가 K-콘텐츠의 든든한 지킴이로서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과 저작권 보호 인식 개선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08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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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AI 사업 강화 위한 비정기 조직 개편 예고...미디어플랫폼사업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다음 달 초 미디어와 인공지능(AI) 분야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 개편 이후 7개월 만의 조직 재정비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달 1일경 일부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KT는 11월 이후에 정기 조직 개편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연중 비정기 개편을 준비 중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대규모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일부 조직의 통합과 재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열린 KT 이사회에서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에 관한 안건이 보고되지 않고 통상적인 결의만 이뤄진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미디어와 AI 분야 사업 강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커스터머 부문 아래에 있는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미디어 사업 총괄 조직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스카이라이프, 스튜디오지니,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 미디어 계열 자회사와의 협력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총괄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외부 인재 영입보다는 내부 인사의 겸직 등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면서도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AI 분야에서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조 단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탄생한 AI 연구소, AI2XLab과 AI 테크랩 등 AI 담당 부서의 역할 조율도 논의되고 있다. KT는 오는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구체적 사업 구상을 밝힐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KT DS,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알티미디어 등 그룹사 전반에 걸쳐 정보기술(IT)·사업 컨설팅,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에서 활약할 인재를 최대 1천 명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올 초부터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오는 27일 계열사 사장단이 모인 회의를 열고 본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조직 개편 방향과 그룹사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 노조가 이달 초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앞두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면서 다음 달 안에 임단협이 진행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통상 8월 말 9월 초쯤 진행되던 임단협 일정이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KT 내부에서는 업무 재배치 등 직원 대상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다만 김 대표는 같은 날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순리에 따라 해나가는 것은 기업의 기본 경영"이라고 밝혀 인력 감축 가능성은 상존한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 KT의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AI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향후 KT가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와 AI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어떤 성과를 창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6-21 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