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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및 편리성 강화를 위해 'I-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I-기후동행카드는 기존 선불형과 달리 별도의 충전 및 환불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서울시 대중교통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 신용카드다. 요금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먼저 전월실적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주요 소비 영역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OTT와 온라인 멤버십 등 영역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개월 동안 매달 50만원 이상 연속 이용 시 주요 소비 영역은 1.5%, 멤버십 영역은 7%로 할인 혜택이 늘어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BC) 1만4000원이며,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 i-ONE Bank(개인), IBK카드앱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뱅크는 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신보)과 대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상생경영 통장'은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 급한 자금 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중 '대전상생경영 통장'을 출시하고 약 3000명의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게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NICE 기준)인 경우로, 사업자당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으며, 이번 '대전상생경영 통장'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개최 신한은행은 5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시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두 번째 기획전시 'Silent Dragger(조용히 끄는 사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며 2003년부터 23년간 총 169회 전시, 300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원정인과 그룹 키시앤바질이 참여하며, 기억과 언어가 사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새롭게 생성되는 기억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선보였다. 또한 오는 6월 4일 신한갤러리에서 참여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하는 '그림 같은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강남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국산업은행, 2025년 첫 지역라운드 'KDB NextRound in 경남' 개최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페어 GSAT 2025와 연계해 'KDB NextRound in 경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개최된 경남 라운드는 방산·로봇·소재 등 경남 전략산업뿐 아니라 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벤처캐피털(VC)이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갖춘 경남 지역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투자 연계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신혜숙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경남은 전통 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벤처 생태계의 중심이자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해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2025년 1분기 펀드 판매 규모 은행권 1위 달성 KB국민은행은 전체 은행권에서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기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전체 펀드 판매 잔액은 총 20조18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은행권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펀드 판매 잔액의 75%를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가 차지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 및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규 테마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고객 투자 성향을 반영해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펀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토스뱅크-한국무역보험공사, '다이렉트 보증' 기반 수출 중소기업 지원 협력 토스뱅크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수출중소기업 대상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증'은 수출 중소기업이 무역보험공사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출보증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뱅크가 보증 심사를 요청하면 공사는 해당 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보증서를 발급한다. 토스뱅크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비대면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출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토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복잡한 서류 준비나 기관 방문 없이 자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수출자금 조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다이렉트 보증 플랫폼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뿐 아니라 보증 연계 대출 상품 확대, 수출금융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29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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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보다 더 아프다…삼성전자, 스마트폰 관세 25% 부과에 속수무책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에도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이 없으며 생산 기지 이전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부문 부진으로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애플과 비교하면 스마트폰의 영업이익률이 낮아 관세 충격은 더 아프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행사에서 애플과 삼성전자를 언급하며 오는 6월 말부터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생산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부과 정책에 쉽사리 대응하기 어려운 삼성전자는 적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튀르키에 등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기지 이전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지금처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설 투자를 결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마트폰에 관세가 부과되면 실질적으로 그 부담을 삼성전자가 전부 껴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에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매출 외형이 축소되고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애플에도 관세가 부과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44.62%로 삼성전자는 그보다 약 33% 낮은 11.6%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어 관세 영향에는 삼성전자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미국 시장 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6.5%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에서 모바일(MX)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64%에 달한다. 현시점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이 관세 영향을 받을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삼성전자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 기판, 카메라 모듈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기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부품에도 직접 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단가 하락을 위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처럼 부품에도 추가 관세를 발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국내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부역주의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공급망 다변화 등 대응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미국 연방법원 국제무역법원(CIT)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부과하고 있는 상호관세 발효 차단 명령을 내리면서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일부 존재한다. 이번 판결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은 총 7건이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국제무역법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공급망 재편과 같은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술 개발 등 기본기를 튼튼하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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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객센터 '우수콜센터'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자사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 응대 품질을 향상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상담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3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KB증권 고객센터는 디지털 기반 상담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 상담 문화를 강화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MTS 국내주식 메뉴 개편 삼성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 에서 국내주식 메뉴를 개편했다. 호가주문 화면에서 별도 화면 없이 매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미체결 내역·손익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 또 호가별 주문 잔략 그래프와 보조지표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실시간 랭킹 기능을 신설해 거래 상위 종목이나 인기 검색 종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실전 투자에 나서는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사용 패턴을 분석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2번 연속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신한투자증권이 이달 평촌지점과 창원금융센터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시도를 차단하며 피해를 막았다. 평촌지점에서 내방한 고객이 주식담보대출 1억원을 요청하자 이상하게 여긴 부지점장이 상황파악에 나섰고 자산 지급정지를 조치해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 창원금융센터에서도 신한카드 발급 전화를 받은 고객이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채 방문하자 보이스피싱 대응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금융회사의 기본 책임은 소비자 보호이며 보이스피싱 피해는 단순히 금전적 손실을 넘어 개인과 가족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보호 문화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ETF 마스터랩 누적 판매액 100억 경신 한화투자증권의 '상장지수펀드(ETF) 마스터랩'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경신했다. ETF 마스터랩은 여러 ETF 선별해 운영하는 일임형자산종합관리계좌(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송요한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전무는 "ETF 마스터랩은 다양한 ETF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투자자 니즈에 맞춘 유연한 운용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MTS서 '월가 라이브' 선봬 NH투자증권이 MTS에 해외투자 정보 서비스 '월가 라이브'를 선보였다. 월가 라이브는 삼프로 Global Investor' Networks(GIN) 콘텐츠를 증권사 최초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해외 투자 정보 서비스다. 첫 콘텐츠는 전날 발표된 '퇴근길 미국시황'이다. 향후 출퇴근시간에 맞춰 매일 2회 '출근길 마켓브리핑', '퇴근길 미국시황'이 업로도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모바이리 커피 쿠폰과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월가 라이브를 통해 모든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이해도를 넓히고, 현지 투자자 관점에서 발빠르게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5000억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액이 전날 종가 기준 515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가 출시 후 누적 206억원을 순매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까지 수취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ETF와 머니마켓 ETF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이 0.25%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변화하는 금리 환경에서 머니마켓ETF 투자를 적극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대선 후보 수혜 ETF 로드맵 공개 삼성자산운용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주요 후보들의 정책 기조를 분석해 수혜 ETF를 제안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해 △인공지능(AI) 반도체·전력인프라 'KODEX AI반도체', 'KODEX AI전력핵심설비' △신재생에너지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금융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건설 'KODEX 건설'을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금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에서 '미리 보는 대선 수혜 삼성 KODEX ETF'를 주제로 라이브월간 정기 웹세미나를 실시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주요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자들이 핵심 정책 수혜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와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5-05-29 1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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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두 얼굴: 친환경인가, 반환경인가
[이코노믹데일리] 요즘 카카오 ‘프사(프로필 사진)’들을 보면 지브리화풍으로 그린 에니메이션 프사로 대체하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인공지능(AI)이 만든 결과물들이죠. 현재 가장 너리 사용되는 AI 챗GPT에 우리 집 고양이 사진들을 넣고 “지브리풍으로 그려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니 마치 일본의 에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에서 제작한 에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것뿐인가요. “이들 고양이가 사람이라면 어떤 모습일까?”하는 명령어를 넣으니 딱 사람도 그려주네요. 그런데 이를 어째. 둘 다 하얀 고양이(작은 녀석은 터키시 앙고라, 큰 녀석은 페르시안 혼혈 터키시앙고라)이데다 두 눈의 색상이 다른 오드아이들이다 보니 은발에 오드아이를 가진 얄쌍하면서도 나이는 살짝 있어 보이는 백인 청년과 턱수염 무성한 은발의 ‘떡대남’을 그려주네요. 물론, 당연히 모델이 된 고양이들과는 그 인상이 기막히게 닮았습니다. 더구나 작은 고양이의 나이가 15세로 고양이치곤 고령이고 ‘떡대’는 9살이란 점까지 놀랍게 캐치한 겁니다. 21세기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급부상하는 존재가 AI요. 이렇게 생활 속에 파고 들며 점차 ‘필수 존재’가 되어가니 궁금증이 생깁니다. 과연 AI가 친환경적일까요 반(反) 환경적일까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 따르면 최근 AI의 사용 영역이 늘어나며 기후위기 시대의 해결책으로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AI는 산업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 모니터링과 예측 기술을 발전시키며,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표적 사례가 에너지 관리입니다. 구글은 2016년부터 자사 데이터센터에 딥마인드(DeepMind) AI를 도입해 냉각 시스템을 자동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냉각 장비의 작동 패턴을 최적화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냉각 에너지를 40% 이상 절감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15%를 줄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유사한 방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애저(Azure) 데이터센터에서 AI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를 적용해 탄소 배출을 낮추고 있습니다. AI는 기후 예측과 자연재해 대응에서도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엔은 위성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산림 벌채와 빙하 융해, 사막화 진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기후 감시 프로젝트인 ‘클라이메이트 트레이스(Climate TRACE)’는 MS의 AI 기술을 활용해 위성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탄소 배출 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의 기후 정책 수립에 사용되고 있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 벌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조기에 식별해 벌목 면적이 전년 대비 20% 줄었다는 성과도 보고됐다네요.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이 자원 절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스마트농업 스타트업인 ‘팜봇(Farmbot)’은 드론과 AI를 결합해 토양 상태, 작물 생장 상황, 병해충 패턴을 분석하고 농약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합니다. 이를 통해 30% 이상의 물 사용 절감과 20% 이상의 수확량 증가를 동시에 달성했다네요. 이는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AI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특히 대형 언어모델의 학습과 추론에는 엄청난 전력이 소모된다네요. 예를 들어 오픈AI가 개발한 챗 GPT-3 모델은 약 45테라와트시(TWh)에 달하는 전력을 소모하며 학습됐으며 이로 인해 284t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배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60대가 1년 동안 도로를 주행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량과 비슷합니다. 여기에 수백만 사용자가 매일 AI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전력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AI 활용 기반인 데이터센터도 반환경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수는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고성능 GPU를 수천대 이상 탑재한 AI 서버를 운영 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약 415TWh로 추정되며 이 중 약 20%는 AI 관련 작업에 사용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비중이 2025년에는 절반에 가까운 4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인 코어위브(CoreWeave)는 2025년까지 32개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5만개의 고성능 GPU를 운영할 계획인데 이는 단일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이 일부 중소국가 전체 소비량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 하나의 환경 부담은 AI 칩 생산에 필요한 희귀 자원의 채굴입니다. AI는 고성능 반도체인 GPU나 TPU 없이 작동하지 않으며 이들 칩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리튬, 코발트, 희토류 금속 등이 대량으로 사용되는데 이들 자원은 대부분 아프리카, 남미 등 취약 지역에서 채굴되며 그 과정에서 심각한 생태계 파괴, 물 부족, 토양 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인 대만은 AI 칩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대량의 물 소비로 인해 지역 내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국 AI는 그 자체로 ‘선’도 ‘악’도 아닙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중립적인 도구라 봐야겠지요. 친환경적 AI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시급합니다. 실제로 구글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를 100% 무탄소 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아마존은 2025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 즉 ‘경량화 모델’이나 ‘저전력 추론 알고리즘’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되려면 기업과 정부, 기술 개발자 모두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전제 조건으로 삼고 탄소 배출량 공개, 지속가능성 기준 마련, 그리고 AI 기술을 기후 대응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AI의 미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오늘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025-05-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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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하니웰과 '스마트 플랜트' MOU…에너지전환·디지털 혁신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글로벌 스마트 기술기업 하니웰(Honeywell)과 협력해 플랜트 사업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와 루시안 볼데아 하니웰 IA(Industrial Automation)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S건설이 다년간 축적한 석유화학 EPC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및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도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공동 기술 협업에 나선다. 특히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기술의 초기 프로젝트 단계에서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라이선스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스마트화, 에너지 최적화 및 탄소저감 기술 공동 연구, 정기 회의를 통한 프로젝트 협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하니웰은 산업용 자동화, 에너지,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에너지, 스마트빌딩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하니웰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및 플랜트 디지털 전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신적 플랜트 건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발전,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플랜트본부로 통합했다.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05-28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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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 법인 설립 공식화…"AI 선도국 한국, 핵심 거점될 것"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한국에 법인을 공식 설립하고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개설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픈AI는 한국의 높은 AI 기술 수용성과 산업 잠재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기업과의 인프라 구축, 모델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글로벌 AI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법인을 공식 설립했으며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열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픈AI의 한국 사무소는 일본 도쿄,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이자 전 세계 11번째 지사가 된다. 구체적인 사무소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기업, 정부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할 국내 인력 채용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챗GPT 주간활성사용자(WAU)는 지난 1년간 4.5배 증가했으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챗GPT 사용자 수와 오픈AI API 플랫폼 활용 개발자 수 기준으로도 한국은 전 세계 상위 10개국에 포함되며 영상 생성 모델 ‘소라’의 서울 사용률은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AI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 스택'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I 선도국"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최근 전 세계 각국에서 추진 중인 ‘오픈AI 포 컨트리즈(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한국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각국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데이터 주권, 현지 인프라 구축, AI 모델 현지화,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정책 입안자, 기업, 개발자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AI’ 개발을 촉진하며 AI의 혜택이 폭넓고 책임감 있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픈AI는 공식 진출 이전부터 국내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카카오는 오픈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해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직원 업무 역량 강화 및 게임 개발에 오픈AI 기술을 활용 중이다. KDB산업은행과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 한국어 AI 역량 강화, 국내 데이터센터 기회 탐색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SK텔레콤과는 마케팅 및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픈AI의 한국 법인 설립 소식에 "이번 오픈AI의 결정은 한국 AI 생태계의 성장 그리고 AI로 인한 일상의 혁신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세계적인 수준의 AI 기술로 한국 유저가 폭넓은 AI 혁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향후 오픈AI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 등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권 CSO는 관련 질문에 “협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선을 앞둔 만큼 선거 후 새 정부가 구성되면 인프라 등 AI 관련 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과도 만나 국가 AI 인프라 확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침을 밝히지 않았으나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이슨 권 CSO는 "한국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AI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6: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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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에너지정책 검증 토론회, "원전은 제조업 경쟁력 핵심"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두고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도로 대선 후보들의 에너지 정책을 분석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대선 후보들의 에너지 정책은 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원전 유지 및 친환경 에너지 확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원전 확대 정책으로 갈리고 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원자력정책연대와 최형두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이 주관하는 ‘대통령 후보 에너지 정책 검증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힘 주도로 진행된 만큼 원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호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 위원장, 최영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인촌포럼 대표, 고범규 사과넷 본부장, 박상덕 서울대 수석연구위원, 김규태 동국대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학노 원자력학회 전 회장, 오영수 한수원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최영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인촌포럼 대표는 원전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값싼 고품질 전기는 원전을 기반으로 실현될 수 있었으며 제조업 기반 국가인 우리나라는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면 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태양광 발전단가는 1MWh(메가와트시) 당 78~147 달러(약 10만5000원~20만원)로 중국 31~45 달러, 미국 52~79 달러와 비교해 높은 편이다. 이러한 값비싼 태양광 에너지 확대는 한국전력의 적자와 전기 요금 인상의 주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산업용 전기 요금은 지난 2021년부터 8차례에 걸쳐 약 80% 올랐다. 최영대 대표는 한국의 수출 버팀목인 철강, 첨단산업인 반도체,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석유화학 등의 수출제조업 경쟁력 상실 원인은 비싼 전기요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원전은 재생에너지에 비해 연료비가 낮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원전을 확대하면 전기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산업 경쟁력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원전은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이 적으며 안전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국내 원전이 상용화된 지난 70년 동안 지진으로 원전이 파괴된 적은 없으며 사용 후 핵연료(고준위 핵 폐기물)에서도 사고는 없었다. 심지어는 대형 원전 사고가 있었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과 일본 후쿠시마에도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어 원전사고는 회복 불가능한 대재앙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국가 증권 신문 중국 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의 연도별 중국 신규 원전 건설 승인 갯수는 지난 2020년 4개에서 2021년 5개, 2022년 10개, 2023년 10개, 2024년 11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60년에는 원전 건설이 4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영대 대표는 "전력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이 비싼 신재생에너지 대신 가격이 싸고 안전한 원전을 전력 비중의 60%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세계의 원자력 르네상스 흐름에 맞춰 원자력 확대를 통해 반값 전기요금을 실현해야 국내 제조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형두 의원은 "유럽 경제 성장의 견인체가 된 프랑스의 원전 발전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며 "원자력을 에너지 믹스의 기본으로 삼고 인공지능(AI)혁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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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전세계 기업 82% AI 쓰지만 준비는 태부족...고객 데이터 활용에 보안·윤리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기업 열 곳 중 여덟 곳 이상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지만 정작 AI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나 인프라, 인력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절반가량이 AI 모델 개발에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음에도 보안이나 윤리적 통제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한국 법인 Arm코리아는 22일 ‘Arm AI Readiness Index(AI 준비도 지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영국, 중국 등 8개국 기업 655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AI 도입 현황과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가 AI를 일상적인 운영에 활용 중이며 주로 고객 서비스, 문서 처리, IT 운영, 보안 영역에서 AI가 활발히 쓰이고 있었다. 기업의 49%는 고객 데이터를 AI에 활용 중이고 56%는 향후 개인 식별 정보를 AI 앱에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정성훈 Arm 코리아 상무는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라며 "Arm은 AI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AI가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폭넓게 활용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높은 AI 도입률과 활용 의지와 달리 실제 준비 태세는 부족했다. AI 도입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보유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39%에 불과했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나 AI 운영에 필수적인 전용 전력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각각 29%, 23%에 그쳤다. 정춘상 Arm 코리아 이사는 "AI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재와 데이터 준비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응답 기업의 34%는 숙련된 AI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49%는 숙련 인재 부족을 AI 도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기본적인 데이터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한 비율도 53%에 머물렀고 18%는 임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 데이터 활용이 늘고 있음에도 AI 시스템 내 보안이나 윤리적 통제 수준은 미흡했다. 응답자의 47%는 자사 AI 시스템에 편향 감지 및 수정 프로세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이 중 17%는 공식적인 절차 없이 임시 점검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이에 응답자 44%는 AI 윤리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향후 5년간 조직에 가장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았다. 정춘상 이사는 "모델 도난 문제, 해킹이 주요 이슈"라며 "AI 기술 발전이 단순히 성능 향상을 넘어 책임감 있고 안전한 운영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구체적인 실행이 뒤따르지 않아 오히려 인재 격차가 좁혀지기보다 더욱 벌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리더의 87%는 향후 3년 내 AI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AI에 예산을 10% 이상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미국 기업 57%, 아시아태평양(APAC) 기업 45% 수준으로 나타났다. Arm은 자사의 Armv9 아키텍처, AI 가속 기능과 보안 기능, 헬륨(Helium) 기술 등을 통해 컴퓨팅 처리량을 향상하고 엣지에서의 강화된 프라이버시 정책으로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성훈 상무는 "성능, 확장성, 전력 효율성을 겸비한 기술과 제품을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영역에 공급하며 AI 현실화를 주도한다"고 말했다. Arm은 모바일 기기 99%에 자사 기술이 적용된 점, PC 시장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Arm 기반 칩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를 근거로 AI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자신했다. 정춘상 이사는 "AI 모델이 복잡해지고 크기가 커짐에 따라 분산 컴퓨팅과 에너지 최적화 기술이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적 칩 설계와 보안 중심 아키텍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025-05-22 18: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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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증권, 우리WON MTS 모델에 장원영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 출시를 기념해 아이브 장원영과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광고에서는 장원영이 우리WON MTS를 소개하며 쉽고 친근한 투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WON MTS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라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투자의 장을 여는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해외선물 매매전략 강연회 개최 교보증권이 이달 4회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해외선물 투자 전략 및 하반기 전망'을 주제로 해외선물 매매전략 강연회를 연다. 첫 강연회는 오는 21일 이성호씨가 '해외선물 스프레드 매매전략'을 주제로 설명하며, 다음 강연은 오는 31일과 6월 21일 이하영 한국금융IT 시스템트레이더가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 실전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회는 다음 달 14일 임지혁 골든서퍼 대표가 '2025년 하반기 대응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회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투, "中 주식 투자 성향 20대는 고수익, 50대는 안정"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연령대별 중국 주식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고수익을, 50대는 안정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성향을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20대는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소형 바이오주를 위주로 투자했고, 30대는 대형 성장주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40대는 여러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50대는 리스크 관리를 우선순위로 해 안정성을 추구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거래가 많았던 종목은 △샤오미그룹 △SMIC △비야디 △알리바바그룹홀딩스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종목들이 중국판 M7 핵심 산업군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한다.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실시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패밀리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페스티벌은 센터원 스탬프 투어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회사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미래에셋의 사회공헌 철학을 더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B증권, '미국 부동산 1:1 세미나' 운영 KB증권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프리미어 멤버십 블랙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1:1 세미나'를 운영한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는 뉴욕, 로스엔젤레스, 하와이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 대한 자문도 병행한다. 김태우 KB증권 WM투자상품본부장은 "지난해 세미나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인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다시 기획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국내외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LA 교민 대상 역이민 지원 서비스 특별세미나 진행 NH투자증권이 LA 교민을 대상으로 이달 역이민 지원서비스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오는 27일 LA카운티, 29일 오렌지카운티에서 한국 복귀 시 세무조사 대응 전략, 역이민시 자산이전과 절세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김휘곤 NH투자증권 TAX센터장(이사)은 "역이민을 준비하는 한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 부동산, 주거, 의료 등 전 분야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 내 한인 교민들의 성공적인 한국 복귀와 자산관리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전날 기준 KB금융, LG유플러스, KT&G,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포함됐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고배당과 퀄리티 포트폴리오를 통해 흔들리는 시장의 변동성을 대응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ETF 출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브로드컴 △META(자체 칩 설계) △TSMC(반도체 파운드리) △아리스타(AI 인프라 네트워크 업체) 등 브로드컴 등에 투자한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브로드컴의 밸류체인 내 핵심 기업을 선별하고 미·중 무역 협상, ASIC 시장 성장, 빅테크 투자 트렌드 등에 유연히 대응하며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상품"이라며 "탄탄한 기업 리서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및 AI 산업의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나스닥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ETF 월배당 가이드북 개정판 출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ETF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각 운용사의 커버드콜 ETF 전략과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변경 내용이 추가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을 처음 발간한 이후 1년간 월배당 전략이 더 다양해졌고, 세제 개편 이슈 등도 있어 개정판을 준비했다"며 "월배당 ETF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담아내고자 한 만큼, 가이드북이 투자 판단 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0 17: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