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20 수요일
흐림
서울 32˚C
흐림
부산 31˚C
흐림
대구 34˚C
흐림
인천 31˚C
구름
광주 32˚C
흐림
대전 33˚C
구름
울산 33˚C
흐림
강릉 31˚C
흐림
제주 3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반도체특별법'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 갈리는 시각
[이코노믹데일리] #김인규의 기분상승은 '기업 분석'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짚어보고 산업군을 읽는 맥락과 용어 그리고 기업 분석의 상식을 제공합니다. 산업군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기분도 자산도 상승'하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자산을 불리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많은 사람이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면서 여러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왜 올랐는지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취업과 이직,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유관 산업 분석은 필요해 보이지만 경제신문은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재무제표는 어렵기만 하죠. 그래서 주말마다 일주일간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업, 산업군의 맥락·용어·재무제표 등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주는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투자와 국내 투자, 갈리는 시각 국내 대표 대기업 SK와 LG는 최근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투자입니다. 먼저 SK그룹은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오는 2027년 11월까지 1단계인 41㎿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고 2029년 2월에는 103㎿ 규모로 완공될 계획이에요. 이번 프로젝트는 시설에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 장이 투입되는 만큼 대규모 투자인데요. AWS는 이번 사업에 40억 달러(약 5조4712억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SK그룹도 이에 상응하는 조 단위 투자를 감행할 예정이에요.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에 1조2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 경기 파주 생산단지에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OLED는 기존 LCD 대비 화질·두께·소비전력 측면에서 우수해 시장이 점차 커질 전망인 만큼 급증하는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거죠. 이러한 국내 대규모 투자 계획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변화하는 정책으로 인해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국가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국가 경제 회복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한 경영전략 전문가는 "이번 SK와 LG의 국내 투자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기업들이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 사이에서 적절한 방안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대기업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면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기업들의 입장에서 국내 투자가 해외 투자에 비해 더 유리한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주에 만난 한 취재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급변하다보니 해외 투자를 확실히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그렇다고 국내 투자로 노선을 변경할 유인책은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했어요. 이처럼 기업들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여러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새 정부가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고, 산업 육성 지원에 대한 방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며 산업계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 등 국내 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법안과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2025-06-21 06:00:00
LG디스플레이, OLED신기술에 조단위 투자… 대기업 국내 투자 활성화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인프라 확충을 위한 조단위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기업의 국내 투자 기조가 확대될지 기대가 모인다. 그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와의 면담 직후 국내 투자가 활발해진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기업의 첫 국내 투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기술에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 경기도 파주 생산단지에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 발표는 급증하는 OLED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OLED는 LCD 대비 화질·두께·소비전력 측면에서 우수해 시장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 달러(약 7조4000억원)에서 5%씩 성장하며 오는 2028년 686억7500만 달러(약 9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국가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투자가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대통령과 재계의 만남 이후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사례가 많아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실제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10대 그룹은 1055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도 삼성,SK, 현대차 등은 3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에 적기라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 생산기지 이전을 압박하고 있음에도 높은 대외 불확실성에 섣불리 해외 투자를 결정할 수 없는데다 국내외 정책에 따라 국내 투자가 유리해진 경우도 생겼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미국 반도체법(칩스법) 축소 기조에 따라 현지 보조금 재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이재명 정부는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 실정에 맞는 반도체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국내 생산·판매 반도체에 최대 10%의 생산세액 공제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면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기지 이전은 개별 기업에는 단기적인 이득이 될 수 있어도 국가 산업 전반을 위해서는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 국내에 제조 협력사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LG디스플레이의 투자는 국내 온쇼어링의 첫 단추를 끼운 상징성 있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해외 직접 투자에 대한 지원 정책과 관세 전쟁 국면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 투자는 고려해볼만한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2025-06-18 16:22:31
미 반도체 보조금 축소에 지원책 마련 시급...삼성·하이닉스 국내 투자로 '돌파구 찾을까'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업체에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 규모를 재협상하고 있다. 이에 직격탄을 맞게 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새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국내 투자를 확대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유인책과 특별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에 대해 재협상 의지를 밝혔다. 그는 상원 세출위원회에 참석해 "바이든 행정부가 칩스법에 따라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 일부는 과도하게 관대하다"며 "재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러트닉 장관의 보조금 재협상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칩스법 축소 기조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원금은 실제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설비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 칩스법에 대해 취임 직후부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당초보다 줄어들 보조금 규모에 곤란한 상황을 맞게 됐다.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기업에 총 527억 달러(약 76조8000억원)을 지원한다는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7억4500만 달러(약 6조9000억원), 4억5800만 달러(약 6639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최첨단 파운드리 시설을 짓기로 했으며 SK하이닉스도 11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어드밴스트 패키징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이 같은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국내 투자 확대가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유세 당시 "반도체를 누가 지배하느냐에 글로벌 경제패권이 달려있다"며 "압도적인 초격차·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 지급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국내 생산·판매 반도체에 최대 10%의 생산세액 공제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약집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육성 △종합 반도체 생태계 허브 구축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패키징 지원 강화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출·산업 경쟁력 제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새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정책으로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면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기지 이전은 개별 기업에는 이득이 될 수 있어도 국가 산업 전반을 위해서는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 국내에 제조 협력사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국내 반도체 생계태 발전을 위해 반도체특별법 조기 제정은 물론 구체적인 지원 정책과 실효성 있는 유인책 마련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반도체 전문연구원은 "미국 보조금 축소는 이미 예견된 부분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우리만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부내용을 추후 보완하더라도 반도체특별법을 우선 제정해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6-09 15:41:36
네덜란드 ASML·ASM으로 보는 해외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중국은 기술·인력·장비 유출 방지에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ASM이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재 확보 및 독자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일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ASML이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기술 협력 덕분"이라며 "HBM 분야에서도 최근 하이닉스와 TSMC가 협력하는 것처럼 앞으로 더 유연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ASML·ASM 등은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로 불린다. ASML은 미세공정을 위한 극자외선(EUV)노광장비를 독점하고 있으며 ASM도 2700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부족이나 미흡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조 등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9년 반도체를 포함한 10가지 국가기술전략을 제정하고 연간 57억 유로(약 8조3956억원)를 투자해왔으며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년 전부터는 고급 인력 유치를 위해 비자 발급과 체류 조건을 완화하고 소득공제율 30%를 적용해왔다.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NXP반도체 직원들의 국적은 6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한국은 비교적 늦은 지난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해 예산을 투입 중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조성 중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며 정부에서는 지난 19일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 등이 담긴 반도체특별법이 여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우리나라의 기술인재 유출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 지난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글로벌 인공지능(AI) 파트너십(GPAI)이 링크드인 데이터를 활용해 AI기술 보유자 유출입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한국의 1만명당 AI기술 보유자눈 순유출만 3명이었다. 이는 조사 대상 중 하위권이며 미국·일본·독일·캐나다·영국 등은 기술 인재 유입국으로 분류됐다. 지난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도 기술·인재·핵심 장비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유럽과 미국을 모방해 수출 통제 강화 및 첨단 기술 인력의 해외 이동을 어렵게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도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교수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우수 인재들은 졸업 후 해외 기업으로 취업 및 이직하는 것이 일반화됐다"며 "심지어 교수의 경우에도 연봉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 상황이라 애국심만으로 모셔오기가 쉽지 않다. 처우나 인프라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20 16:26:5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재명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직보"…건설사 옥죄는 정부, 구조 개선은 뒷전
2
대통령 지시에도…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는 법적 근거 없다
3
"미국선 웃고 중국선 울었다"...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희비'
4
[김지영의 전대미문] 전력한계 극복 일등공신…ESS의 A-Z 알아보기
5
은행권, 핀테크·유통업권과 '경쟁→협업'…플랫폼 동맹 가속
6
빌 게이츠, '유퀴즈' 출연 확정…유재석과 만난다
7
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비 인증 통과…'우주 인터넷' 드디어 한국 온다.
8
5대 생보사 상반기 희비…삼성·신한 웃고, 한화·교보·NH농협 울었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위고비, 치료제지 미용이 아니다...의료계 주객전도 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