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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시장 지각변동…1세대 젝시믹스·안다르 '긴장'
[이코노믹데일리] 애슬레저 시장 구도에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3대 브랜드로 불렸던 ‘뮬라웨어’는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고, 요가복 시장에 뛰어들었던 ‘스윔웨어 강자’ '배럴'도 사실상 사업 철수 수순을 밟으면서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젝시믹스'와 '안다르' 2강 구도로 굳혀지는 모습이지만 안심할 순 없다. 한국이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각축장으로 떠오르면서 '룰루레몬', '뷰오리', '알로요가'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 소비자 공략에 힘쏟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스포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애슬레저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24일 애슬레저 업계에 따르면 뮬라웨어 운영사 뮬라는 지난 10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의 절차에 따라 향후 회생절차 요건과 변제조건 등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뮬라는 그동안 심각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 약 12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부터 지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자본 총계는 –113억1258억원,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누적 적자는 300억원 이상이다. 앞서 뮬라는 2020년 △LB인베스트먼트 30억원 △SBI인베스트먼트 30억원 △스틱벤처스 30억원 △한국투자증권 20억원 △프라핏인베스트먼트 10억원 등 기관들로부터 총 120억원의 투자를 받았지만, 애슬레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젝시믹스와 안다르 등이 치고 나가며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 업계는 뮬라웨어가 판관비(판매·관리비) 비중이 큰 데 비해 마케팅 성과가 미미해 결국 실적 악화를 초래했다고 분석한다. 뮬라의 판관비는 △2020년 306억원 △2021년 234억원 △2022년 270억원 △2023년 232억원 등이다. 뮬라가 향후 사업지속을 위해선 추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이익을 내 결손금 등을 해결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반등이 힘들어 보인다. 스윔웨어로 잘 알려진 배럴도 요가복 브랜드 사업에 나섰지만 현재 사실상 잠정 중단·철수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 배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요가복 배럴핏 카테고리가 없어진 상태다. 당초 배럴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윔웨어군(워터 스포츠)과 애슬레저군(배럴핏)으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었다. 배럴의 2023년 애슬레저 부문 배럴핏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급감한 18억원을 기록했다. 배럴의 매출은 워터스포츠(스윔웨어), 애슬레저(배럴핏), 기타 용품 부문으로 나뉜다. 전체 매출에서 애슬레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1.16%에서 2022년 6.45%, 2023년 3.07%, 2024년 1분기 1.36%로 점점 쪼그라들었다. 젝시믹스, 안다르 등의 브랜드들이 K-애슬레저 활황 효과를 누렸지만 배럴의 실적은 뒤처지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1조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3조원 규모로 성장, 2023년 3조5000억원까지 늘었다. 2023년 안다르(2026억원)와 젝시믹스(2178억원)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2% 올랐다. 안다르는 역대 최대 실적을, 젝시믹스는 6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하고 범용성을 높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며 애슬레저 업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애슬레저 투톱 브랜드로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치고 들어오는 외국 브랜드를 제치고 점유율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는 ‘요가복계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이 대표적이다. 룰루레몬은 2020년만 하더라도 국내 애슬레저 점유율 4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1년부터 뮬라를 추월하며 3등을 차지, 2023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냈다. 룰루레몬은 1998년 캐나다에서 론칭해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요가복 중심의 애슬레저 브랜드다. 2016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에 진출, 현재 약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룰루레몬은 요가, 트레이닝, 러닝 등 3가지 주요 카테고리 및 데일리웨어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니즈에 따라 골프, 하이킹, 테니스 등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유통하는 미국 애슬레저 브랜드 뷰오리도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아시아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는 운동복 뿐만 아니라 일상복, 아웃도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힌다. 또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 알로요가는 올 2분기 서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국내 상륙한다. 알로요가는 지난해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앰배서더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선정하는 등 국내 진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1-24 17: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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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돌아온다"…파리협정 탈퇴 공약, 美기후정책 후퇴 '기정사실'
[이코노믹데일리]“Trump is back!”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아온다. 그가 2024 대선을 통해 차기 대통령으로 복귀하면서 가장 긴장감이 감도는 분야가 ‘기후’라는 점에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기상측정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7년 첫 번째 당선 후 백악관 입성하자마자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결정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1월 백악관에 다시 들어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해 여러 차례 회의적 발언을 해왔으며 특히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재임 중 두드러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서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입성 첫날 파리기후협정 복귀를 선언하자 트럼프 전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정책에 대해 “사기”라고까지 극단적 발언으로 일관되게 비난해왔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백약관 입성 후 처음 할 일 목록에 바이든 정부 기후정책 지우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KAITA)는 지난 6일 공개한 ‘2024 미국 선거와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의 기후・환경 정책도 상당한 변화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석탄 및 가스 발전소에 대한 규제 △전기자동차 의무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석유・가스 시추 규제 △국제 기후 협상 등에 대한 정책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청정에너지 반대, 화석연료 채굴 강력 지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 대선 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인 ‘수압파쇄법(Fracking)’에 대해 미국의 에너지 독립과 경제성장을 촉진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수압파쇄법(Fracking)이란 지하 3000~4000m 깊이로 구멍을 판 뒤 물과 여러 가지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혼합물을 고압으로 주입해 균열된 셰일층에서 흘러나온 석유와 가스를 추출하는 공법으로 지하수 오염, 혼합물 주입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대량 배출, 지반 침하 혹은 및 지진 환경문제를 초래한다. 하지만 셰일 혁명 이후 미국은 에너지 순수출국 및 세계 최대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이 됐다. 프래킹을 통해 2023년 기준 약 30억 배럴의 원유를 추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64%에 해당하는 양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지난 2017년 연방 토지에서의 수압파쇄 규제 철회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2019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토지를 화석연료 회사에 임대 유예한 조치를 종료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화석연료 채굴과정에서의 메탄 배출 제한을 규정한 정책을 철회하는 등 적극적인 석유・가스 생산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대선 기간 중 자국 내 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할 것과 취임 후 12개월 내 에너지 비용을 절반으로 감축할 것을 공약했다. ◆전기차 의무화 및 전기차 보조금 등 친환경・전기차 정책에 부정적 입장 고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의무명령은 소비자들에게 원치 않는 전기차 구매를 강요하고 자동차 제조업의 일자리를 파괴한다고 비난하며 취임 첫날 폐지할 것을 선언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연방 기준 면제를 취소한 바 있고,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출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및 보조금을 폐지・축소할 것을 언급했다. 트럼프의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요약된다. 첫째, 기후변화 과학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다. 트럼프는 기후변화가 ‘자연적 현상’이라 주장하며 이를 인간이 초래한다는 과학적 주장을 부정하고 있다. 그에게 기후변화는 과학적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 의제로 여겨진다. 둘째, 자국 우선주의·경제 우선주의다. 트럼프의 정책은 경제성장과 에너지 독립성을 중시하며 기후변화 대응이 미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 규제와 환경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해왔다. 결국 트럼프의 기후변화에 대한 접근은 실용적이고 경제적 관점에서의 규제 완화와 산업 보호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 협력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 캠페인에서 중 “기후변화가 실제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또한 미국의 에너지 독립성을 강조하고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을 보호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후 관련 핵심 공약은 ▲화석연료・원자력 에너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의무화 등 탈(脫)탄소 정책 철회로 볼 수 있다. 화석연료・원자력 에너지 생산 확대는 △바이든의 환경 의제 중단・화석연료 생산 제한 폐지 △연방정부 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시추 허가 절차 완화・가속화 △석유・가스・석탄 생산업체 세금 감면 혜택 제공 △화석연료 발전소 건설・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원자력 발전소 가동, 투자 등을 통한 원자력 에너지 생산 지원 등을 포함한다. 전기차 의무화 등 탈(脫)탄소 정책 철회으론 △그린뉴딜 등 전기자동차 의무화 및 자동차 배출량 감축 정책 폐지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을 들 수 있다. ◆트럼프 2기 출범, 기후・환경 정책에 ‘미국 중심’의 변화 가져올 전망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석탄 및 가스 발전소에 대한 규제 △전기자동차 의무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석유・가스 시추 규제 △국제 기후 협상 등에 대한 정책을 철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기후・환경 관련 정책 폐지를 시도한 경험이 있어 정책 철회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환경 관련 규제(탄소배출 30건, 시추19건, 인프라14건 등)의 폐지・철회를 시도했으나 중요 절차 미준수 등으로 법원에 의해 다수 복원됐고 환경정책을 대상으로 제기된 소송 중 56%가 패소하는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하지만 2기에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과거 3명의 연방대법원 대법관과 200명 이상의 보수성향 하급법원 판사를 임명한 바 있어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IRA와 '기후 관련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등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기후 관련 법안은 의회에서 상정된 것으로 개정・폐지 시 의회의 동의가 필요해 통상적으로 의회 상정 법안의 개정이나 폐지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의 기후 관련 정책들을 완화・철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책들이 신규 법률보다는 기존 법률에 근거한 행정명령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모두 승리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폐기를 목적으로 삼고 있는 IRA 폐지 경우도 IRA를 통한 34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중 대부분(78%)이 공화당 하원의원 지역구에 집중돼 있어 지역구 민심 이반이 우려돼 규제 철회・폐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화석연료 및 에너지 생산 확대, 친환경 규제 완화’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IRA 등 이행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2024-11-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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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타격 준비 완료…석유·핵시설, 군 기지 표적
[이코노믹데일리] 이스라엘이 이란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이란을 직접 타격할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표적 시설로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 군 기지, 핵 시설 등이 거론된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과거보다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란을 타격할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 핵 시설, 군 기지가 이스라엘 표적 시설로 추정된다고 관측했다. 이란의 석유, 가스 시설의 경우 이란 서부 쪽인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위치해 있다. 또 주요 원유 수출 기지인 페르시아만 하르그섬 등의 시설도 이란 해안이나 섬에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타격할 경우 미국 대선을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세계 석유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란은 하루 약 300만 배럴 석유를 생산하는데 이는 세계 공급량의 3%를 차지한다. 이들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란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지난 4일 CNN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 자제에 대한 확답을 미국 정부에 주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 출신인 그랜트 럼리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스라엘이 4월 작전을 모방하고 공습을 할 수 있도록 이란의 조기경보시템과 방공망을 무력화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그 규모와 그들이 이란 영공에 진입할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재보복하겠다는 입장을 펼쳐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일 진행된 연설에서 "이란은 우리 영토와 도시에 수백 발의 미사일을 두 번씩이나 발사했다"며 "이는 사상 가장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 도시와 국민에 대한 이런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라며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이런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발을 발사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이란혁명수비대(IRGC)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로푸샨에 대한 보복이라고 천명했다.
2024-10-06 16: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