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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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상속세 인하 주장…"기업을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이코노믹데일리] 대내외 경제 환경에 적신호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경제계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6단체는 20일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경제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 기업가정신을 보존, 전수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편으로서 상속과 증여의 원활한 가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단체들은 "기업 경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과도한 상속세 부담 탓에 외국으로 떠난 기업, 해외 사모펀드(PE)에 팔려나간 기업, 문을 닫은 기업들의 가치 유실과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위기 해답은 기업에 있다며 기업을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호혜적 성장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2-20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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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분기 영업이익 4315억원…작년 동기 대비 35.4%↓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는 3분기 매출 16조5991억원, 영업이익 431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HD현대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이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주요 사업별 실적을 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 선박 물량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은 6조2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77.4% 증가한 3984억원으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 애프터마켓(AM) 사업과 더불어 선박 개조 사업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46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834억원)은 66.1% 늘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5898억원과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세와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1조7733억원)과 영업이익(728억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4.8% 줄었다. 산업 차량, 엔진, 부품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지만 글로벌 긴축 장기화로 인한 수요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 상승세로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의 판매까지 증가하면서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 13.6%, 영업이익 91.8% 늘어난 수치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598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거뒀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및 건설기계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그 외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향후 조선 부문의 수익성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 부문의 정제마진이 안정화되면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1 1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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