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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리막 사업 흔들리나…'철수설' 도는 배경은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최근 배터리 분리막 사업에서 전략적 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LG화학이 분리막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이 분리막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넓혀가는 가운데 LG화학이 이차전지를 포함한 전 부문에서 사업 역량 집중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은 분리막 사업에 대한 인력 재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화학 회사 도레이와 설립한 헝가리 합작법인(JV)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헝가리 JV 증설 전면 재검토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 배터리 업계 전문가는 "국내 분리막 사업은 현재 비교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조만간 관련 사업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관측했다. 실제 분리막 시장은 현재 상해은첩(SEMCORP), 시니어(Senior), 시노마(Sinoma) 등 중국 기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중국산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 격차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SNE리서치가 지난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분리막 적재량은 중국의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지난 2023년 1분기 80.3%에서 지난해 4분기 88.8%로 확대되는 등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7.3%에서 3.3%까지 점유율이 하락했다. LG화학은 국내 이차전지 사업이 호황이던 지난 2021년 LG전자로부터 분리막 사업을 5250억원에 인수했으나 전기차 수요 증가율이 예상보다 둔화되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침체를 겪는 등 대내외 환경이 변화하면서 유의미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수익성이 낮은 분리막 사업을 정리하고 양극재 등에 집중투자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LG화학은 바이오·석유화학 분야에서도 리밸런싱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사업 분야 효율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어 이러한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전자정보공시(DART)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27일 개발중이던 통풍치료제 Tigulixostat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임상 결과 안전성과 효과를 일부 확인했으나 시장 수요와 수익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임상 3상 시험을 포기하고 항암 분야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LG화학 매출의 38.1%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 분야에도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거란 관측이 나온다.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업황 회복을 위해 인수합병(M&A)과 JV설립, 사업 매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화학을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은 이 같은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최근 LG화학의 연결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의 일부 생산시설 라인 전환·GM과의 JV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 등 둔화되는 전기차 시장의 또다른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효율화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분리막 기술은 배터리 셀 기술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며 "국내 배터리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리막 기술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인력재조정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노후화 저속라인에서 고속라인으로 전환 배치한 개념이며 일각에서 제기된 미국 진출 계획·헝가리 JV 추가 투자 무산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면서도 "도레이 측이 당사와의 협의를 통해 JV를 매각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7:59:30
LG화학, 수익성 악화로 배터리 분리막 사업 구조조정 돌입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최근 배터리 사업 일부인 분리막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리밸런싱(사업 효율화)의 첫 번째 순서로 분리막 사업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충북 청주 분리막 공장에 대한 인력 재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진출 계획과 헝가리 합작공장 추가 투자도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화학은 최근 일본 분리막 회사 도레이와 함께 헝가리 합장공장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분리막 시장은 현재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분리막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국내 제품이 내구성·내열성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있었으나 중국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품질 격차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LG화학은 분리막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열어 위기 상황을 전했으며 사업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은 이차전지 사업이 호황일 때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나 수익성 문제로 양극재 등 경쟁력 있는 일부 제품에만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4 09:44:45
SK이노베이션·LG엔솔, 리밸런싱으로 배터리 사업 역량 확보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불황을 겪고 있는 에너지·배터리 업계가 생존과 미래 전략을 위한 리밸런싱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립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리밸런싱이란 투자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과의 세 번째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 3공장과 관련한 건물 등 자산 일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의 지난 1월 말 기준 장부가액은 약 3조561억원이며 JV라는 점은 감안하면 이번 LG엔솔의 실투자금액은 절반 정도다. LG엔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3공장 인수 결정은 다양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장을 증설하는 것보다 기존 공장을 인수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 등 효율성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GM과의 JV는 GM에만 공급이 가능하지만 단독공장으로 전환되면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이 가능하며 추후 에너지저장장치(ESS)라인 등으로 전환도 용이하다. LG엔솔은 최근 ESS 관련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EV라인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엔솔은 지난달 24일과 25일 각각 PGE,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1GWh, 4GWh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단독 공장 EV라인을 현재 ESS용으로 다수 전환한 상태다. 이처럼 LG엔솔은 EV 수요 부진으로 인해 배터리 공장 리밸런싱을 이어가고 있으며 ESS 등 기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시설 효율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3공장의 경우 아직 ESS전환 등 세부적인 활용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SK그룹도 이 같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저수익 사업을 매각하고 계열사 합병을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도시가스 부문 SK E&S의 합병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합병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사업용 탱크 터미널 운영 회사인 SK엔텀과 SK온의 합병도 완료됐다. 이러한 행보는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차전지 업체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밸류체인을 마련해 배터리 사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약 80조원이었던 SK이노베이션의 자산은 합병 이후 약 100조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1조9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 규모로 높아졌다. 또한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SK E&S의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157억원 중 11~12월 영업이익인 1234억원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SK이노베이션은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SK온도 같은 해 기준 매출 62조원, 자산 40조원의 회사가 됐다. SK온과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의 지난 2023년 기준 매출이 48조9630억원·2576억원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합병을 통해 모회사 및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사업 외형도 확대되면서 적자를 누적해오던 SK온의 배터리 사업 역량에는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SK온이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사업 역량에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배터리 원소재 구매 비용 절감과 함께 리스크 관리 등 시장 위험 요소 대응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4-02 15:54:31
최창원 SK수펙스 의장, "삼각파도 속 용기를 갖춰 해법 찾아야"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SK그룹 CEO들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운영개선(O/I)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이들은 매달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 강화에 이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각 계열사는 앞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해 체질을 혁신하고 AI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할 체력을 비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CEO들은 최근의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도 공유했다. 전기차(EV) 배터리 사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의 지속, 고조되는 석유화학 업종 불황 등 그룹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어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건전성 지속 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SK그룹이 직면한 주요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에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각 사와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미래 대비를 위해 올해도 운영개선에 나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 선점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리더들이 업의 핵심과 본질을 짚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SKMS(SK그룹 고유의 경영철학) 회복을 바탕으로 성과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질적으로 보유한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보다 신속하게 운영개선에 나서고 경영 내실을 강화하게 되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2-25 16:41:27
中, 배터리 강자로…국내 배터리 3사의 도전과 과제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이 전기차(EV) 시장에서 도약하며 중국 내 배터리 기업들의 성장세도 가파른 가운데 국내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전기차 캐즘 등으로 영업이익과 시가총액(시총)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배터리 모델의 다양화, 원자재 수급망 확보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15일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이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기에 중국 배터리 기업의 성장이 가파른 것은 당연하다"며 "아울러 과거 배터리 효율성 때문에 삼원계(NCM) 배터리가 인기 많았다면 지금은 저렴한 가격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더 인기를 끌어 중국 기업의 LFP 배터리가 선택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LFP 배터리 선호 증가에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 CATL과 BYD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각각 36.8%, 17.1%로 나타났다. 두 기업만으로 배터리 시장 과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반면 NCM 배터리를 주로 하는 국내 배터리 3사는 점유율 19.8%를 기록하며 2023년 동기 대비 3.7%p 하락했다. 아울러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터리 업계의 시총이 급락했다. LG엔솔은 시총 19조5390억원이 증발했다. 삼성SDI도 15조6439억원 감소했다. 배터리 기업의 시총 감소는 배터리 소재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축 전지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시총도 17조4086억원 감소했다. 이차전지 소재를 주사업으로 하는 포스코퓨처엠도 16조5848억원 떨어졌다. 시총과 함께 배터리 3사의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LG엔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삼성SDI, SK온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총과 매출 등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배터리 3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LFP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7조2000억원을 투입해 LFP 에너지저장용(ESS)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LFP 배터리를 양산해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SDI와 SK온도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SK온은 이미 2023년 3월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배터리 기업의 LFP 배터리 사업 시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은 LFP 배터리보다 더 저렴한 나트륨 배터리까지 시작해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환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LFP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이 저렴해 재활용 과정에서 사용되는 인건비, 전기세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재활용의 가치가 떨어진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 기술력으로는 LFP 배터리를 재활용할 때 약 15% 정도만 건질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도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다.
2025-01-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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