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4 일요일
맑음
서울 11˚C
흐림
부산 13˚C
맑음
대구 12˚C
맑음
인천 11˚C
흐림
광주 14˚C
맑음
대전 12˚C
구름
울산 13˚C
맑음
강릉 11˚C
흐림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백지화'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해외서 수천명 감축할 것"···삼성전자에서 '위기의 파열음' 퍼진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곳곳에서 경고 신호가 울리고 있다. 삼성전자 해외 법인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거라는 외신 보도에 이어 내부적으로 준비하던 행사가 백지화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근로자 수천명을 해고하고 있다. 감축 인원은 (삼성전자)해외 근로자의 10%에 이를 수 있다"며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총 고용 인원 26만7800명 중 해외에서 14만7000명을 고용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고용 인원의 54.8%에 이른다. 위기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해외 사업장부터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오는 12월 7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내 행사를 취소하며 조용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변방국에서 세계 반도체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한 걸 기념하기 위한 날이지만, 축제 분위기를 내기엔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도 "아직 행사와 관련해 듣거나 나온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위기는 기존 메모리 사업 경쟁력 약화와 미래 먹거리로 추진한 파운드리 사업의 부진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역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수주전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린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DS)의 지난 2분기 영업 이익률은 22.6%인데, 이는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영업 이익률 33%보다 10%가량 낮은 수치다. 파운드리 분야에선 대만 TSMC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의하면 지난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CM는 점유율 62%로 1위, 삼성전자는 13%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 TSMC가 61%, 삼성전자가 14%를 차지했던 데 비해 격차가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전망이 이어지자 주식 가격도 주저 앉았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일 장중 5만9900원까지 밀리며 1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점(8만8000원) 대비 2만8100원(31.9%) 낮아진 수치다.
2024-10-02 13:10:33
오늘부터 수시 원서 접수 시작…의정 평행선에도 2025년 의대 증원 계획 '그대로'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인원이 기존 3113명에서 1497명이 늘어난 총 4610명으로 확대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5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4610명 중 67.6%인 3118명이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인원에만 27만1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입 입시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난 만큼 기존 수험생을 비롯해 N수생, 직장인, 현역 의대생 등 다양한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는 의료계는 정작 의정 갈등이 7개월 가량 지난 현재까지도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으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대통령실에서도 "현재 입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정된 내년 의대 정원을 변경할 수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정부는 반발하는 의료계에 대해 "2026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합리적 근거를 갖고 오면 논의할 것"이라며 "증원 규모를 정확히 제시하지 않으면 증원 문제에 대한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2024-09-09 15:17:04
LS전선, 해저케이블·데이터센터 통한 '밸류업' 전략 발표···"LS전선 IPO 심각하게 고려"
[이코노믹데일리] LS전선과 주요 계열사가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는 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 행사를 열고,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전략과 울트라커패시터(UC)를 통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소개했다. 첫 발표에 나선 고의곤 LS전선 해저글로벌 영업부문장은 전 세계적 해상풍력 사업 현황과 LS전선의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LS전선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전력 수요는 2021년 2만4700테라와트시(TWh)에서 2050년 6만2159TWh로 2.5배 증가할 전망이다. 또 2050년까지 전체 발전량 중 해상풍력의 비중은 세계 평균 25%, 우리나라의 경우 30.3%까지 늘어날 걸로 예상했다. 고 부문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해상풍력이 급증하며 해저케이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랄 것으로 본다"며 "미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현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7월 미국 버지니아주에 6억8100만 달러(약 9100억원)을 투자해 현지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획된 시점에 맞춰 버지니아 공장이 2027년 준공하면 2028년부터 본격적인 해저케이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계획도 나왔다. 고 부문장은 "영국과 베트남에 각각 현지 공장을 건설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보호무역이란 장벽을 넘고 현지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해저케이블 수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도 등장했다. LS전선 자회사로 해저케이블 설치와 시공을 담당하는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지중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LS빌드원을 자회사로 들였다. 이를 통해 LS전선의 케이블 제조부터 LS마린솔루션의 해상 시공, LS빌드원의 지상 케이블까지 해상풍력 발전 전 과정에서 '턴키 솔루션(일괄도입방식)'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춘 UC 활용 방안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UC는 배터리의 일종으로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저장 용량이 적은 대신 고속 충·방전에 특화한 제품이다. 발표에 나선 신영식 LS전선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짧은 시간에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송·배전 설비에 큰 부담을 주는데, UC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면 패턴 사이 간극을 메꿔 송·배전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 빅테크들이 올해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만 1670억 달러(약 223조4000억원)에 이른다"며 "이중 LS전선이 공략할 수 있는 전력 공급 시스템 투자 규모는 약 40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엔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나서 사업 방향에 대해 답했다. 구 대표는 LS전선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대해서 "상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당장은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추후 수익성이 충분히 올라오고 미래 전망이 밝다고 한다면 IPO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백지화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은 삼권분립이라 대통령이 국회가 제정한 IRA를 백지화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현지 공장 가동 시점도 2028년이기 때문에 설령 트럼프 후보자가 당선되더라도,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라 큰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05 14:37:2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지다혜의 알쓸보카] 넷플릭스 품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구독료 할인카드 총집합
6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7
넥슨,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 폭탄 소동 속에서도 성공적 마무리
8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