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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HD현대필리핀조선소 가동…"마스가 사활"
[이코노믹데일리] HD한국조선해양이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에서 해외조선소 영업을 이어간다. 2일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5000톤(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재절단식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로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해당 선박은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연간 10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낸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들이 벌크선과 탱커 등 일반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어 HD현대필리핀이 이 분야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되찾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같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HD현대필리핀을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필리핀, HD현대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 관리하며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투자법인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5:28:43
삼성중공업, 디지털 선박 기술 고도화…H라인해운과 실선 검증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중공업이 국내 선사 H라인해운과 선박 디지털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대형 선박의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필요한 디지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나아가 실선 적용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H라인해운 발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경제운항 솔루션'과 '선박관리 솔루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한국~호주 노선을 운항 중인 벌크선에는 이러한 기술에 적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경제운항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와 운항 전략을 도출, 연료 소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이다. LNG 운반선의 경우 화물창 내 증발가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연료 사용량과 화물 손실을 동시에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박관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장비 상태와 구조 강도, 피로 성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선박의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통해 선박유 사용정보 의무 보고, 선박탄소 집약도 지수(CII)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할 예정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디지털 솔루션은 선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삼성중공업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디지털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0:49:03
美 관세 공세, 해운업 전방위 충격…컨테이너·자동차선 직격탄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가 글로벌 해운시장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 운반선과 자동차 운반선 등 특정 선종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해상운임, 선박 운용 재조정 등의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11일 발표한 ‘미국 상호관세에 따른 선종별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해운시장 전반에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편관세 10%와 상호관세 25%가 동시에 추진될 경우 북미향 화물 수요 감소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선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수입품 전반에 관세를 부과하면 북미 노선의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해상운임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이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해 특정국가 수입품에만 선택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항로에 집중된 물동량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운반선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가 적용될 경우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자동차 수출국에서 미국향 선적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완성차·부품 물동량이 줄고 자동차 운반선 수익성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반면 드라이벌크선 시장은 미국의 보복 관세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에 보복 조치를 할 경우 미주-아시아 간 원자재 수출입이 감소하면서 벌크선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주로 아시아 항만과 연결된 드라이벌크 항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유조선 시장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은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등 기존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체적인 무역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상운임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선사들이 선박 재배치, 감편 운항 등으로 대응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북미 항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컨테이너선사들의 경우 장기 운송 계약 확보와 아시아·중동 등 대체 시장 다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관세 충격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항로 구조나 수출입 패턴 변화는 장기적으로 산업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선종별 리스크 대응 전략을 시급히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7:35:12
"중국 대신 한국으로"…조선업계, 美 견제 수혜로 수주 훈풍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정부가 중국산 선박에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글로벌 해운사들이 발주처를 중국에서 한국 조선사로 바꾸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초반부터 이어진 호조세가 본격화하 되며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훈풍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일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홍콩 시도쉬핑과 일본 닛센카이운으로부터 각각 11만5000DW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4척씩, 총 8척을 수주했다. 척당 신조선가는 7400만 달러(약 1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삼호는 아시아 선주로부터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2억6200만 달러(약 3832억원)에 수주했다. 전날에는 앙골라 소난골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각각 8760만 달러(약 130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마리타임이다.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삼호에 8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척당 1억4000만 달러(약 2050억원), HD현대미포에 2800TEU급 8척(척당 5500만 달러), 1800TEU급 6척(척당 4500만 달러)을 발주할 계획이다. 발주 총액은 약 15억1000만 달러(약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캐피탈마리타임은 지난달 말에는 한화오션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추가로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주간 캐피탈마리타임이 국내 조선 3사에 발주한 선박 규모는 총 18억1000만 달러(약 2조6500억원)에 이른다. 캐피탈마리타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조선사 뉴타임즈조선에 8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하는 등 중국 조선소의 주요 고객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등 대중국 견제를 강화하면서 발주처를 한국으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중국 조선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조선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의 정치적 긴장 속에 일부 선주들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발주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 수주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82만CGT(표준 화물선 환산 톤수)로 52만CGT를 수주한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척당 CGT에서도 한국 4만8000CGT, 중국 1만7000CGT를 기록하며 한국이 우위를 보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사들의 한국향 문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정책 발표 전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9 1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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