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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메타 가짜뉴스 판별 기능에 머스크 X 기술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허위 정보를 잡아내는 신규 기능에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13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관리 도구 '커뮤니티 노트'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X의 커뮤니티 노트를 구동하는 오픈 소스 알고리즘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향후 이 알고리즘을 수정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 애플리케이션(앱)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메타는 "X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정보는 오픈 소스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노트를 발전시키고 우리 플랫폼에 맞게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약 20만명이 커뮤니티 노트 기여자(게시물 추가 정보나 맥락을 제공하는 사용자)로 등록했다"며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시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하고 '팩트체킹'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팩트체킹은 미국 내 플랫폼에서 제3자인 담당자가 가짜뉴스를 구별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기능이다. 이에 비해 X가 먼저 도입한 커뮤니티 노트는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다는 방식이다. 팩트체킹이 폐지되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가짜뉴스가 범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 플랫폼들의 자체 콘텐츠 검열 기능을 제거하기 위해 팩트체킹 폐지를 요구해 왔다. 한때 머스크와 설전을 벌일 정도로 불편한 관계에 놓여있던 저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측근인 머스크를 따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저커버그는 메타 법인 등록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텍사스주에는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위치해 있다.
2025-03-14 09:40:39
정부,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 관세… 철강·조선업 희비 엇갈려
[이코노믹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중국산 후판에 대한 예비 결과 덤핑 사실과 국내 산업의 피해를 추정할 근거가 있다고 예비 판정하고 27.91~38.02%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후판의 저가 공세로 한국산 제품의 판매 감소로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던 철강사들이 시장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후판을 구매해 선박을 짓는 조선업계는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선박의 원가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한다. 국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이 선박 제조용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교량과 플랜트 등 건설 자재로 주로 쓰인다. 중국산 후판 가격은 국산에 비해 30∼40% 안팎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역위가 최대 38%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결정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가 후판을 생산한다. 업계 1위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각각 340만t, 250만t 규모의 후판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2023년 기준 해외 공장을 포함해 총 660만t의 후판을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485만t을 생산했다. 한 철강사 관계자는 "중국산 후판 공급 과잉으로 국내 시장에 저가 자재가 범람하면서 후판 가격을 같이 떨어뜨려 국내 업계도 치킨 게임을 벌이며 수익이 악화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가격을 이유로 중국산을 쓰던 수요 기업들이 비슷한 가격이면 국산을 쓰겠다며 다시 주문을 돌릴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반면 조선업계는 철강업계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후판 가격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 업체들의 중국산 후판 사용량은 전체의 20% 수준이고 중소 조선사들의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후판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용 비중은 50∼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선업계 전문가는 "후판은 선박 제조 원가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과 직결된다"며 "반덤핑 관세로 중장기적으로 후판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조선사들의 원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2 06:00:00
해외서 쏟아지는 저가철강 생태계 붕괴…'통상공백' 한계
[이코노믹데일리] 일본과 중국이 한국으로 저가 철강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황에 빠져 있던 국내 철강 업계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저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될수록 철강사들은 어쩔 수 없이 판매 가격을 낮추며 수익성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열연강판은 총 342만 7537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22만t보다 수입 물량이 줄어들었지만 자국 시장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되는 중국·일본산의 시장 교란을 무시할 수 없다. 실제 중국과 일본산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자 한국에서 유통되는 열연강판 가격은 2022년 7월 t당 122만원에서 최근 82만원으로 32.8%나 하락했다. 국내로 유입되는 일본·중국산 열연강판 규모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열연강판은 그 자체로도 사용되지만 후공정 과정을 통해 자동차용 강판, 파이프 등 강관재, 건축 자재 등으로 만들어져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중간재 성격의 철강재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외국산 저가 철강재가 범람하며 철강사들의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337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 된다. 지난해 8073억원보다 절반 넘게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철강 업계는 중국산 후판에 이어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후판 제품 뿐만 아니라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산업 피해 심각성에 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적극적으로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역시 “불공정무역 행위에 따른 수입재 규제는 당연히 시행해야 한다”며 반덤핑 제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덤핑 관세 제도는 외국 물품이 수출국 내 시장 가격 이하로 판매돼 해당국 내 산업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무역 구제 제도다. 덤핑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로는 수출 중지, 관세 부과 등이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에 중국산 저가 후판을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진행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년 1월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철강 산업 통상 환경 변화 및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불공정 무역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적절한 무역 규제를 추진하는 동시에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4-12-14 06:00:00
LG유플러스, 영화·드라마 리뷰 모아보는 '원로우'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감상평을 공유할 수 있는 리뷰 전문 플랫폼 '원로우(1ROW)'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로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종류와 관계없이 작품 정보를 한 데 모아보는 것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리뷰를 작성해 올릴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OTT 이용 시간이 늘어났지만 영상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원로우는 다양한 OTT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로우는 영상 시청 전에 리뷰와 예고편을 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시청 후에는 해설과 감상평을 읽으며 여운을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타 통신사 이용자도 원로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원로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 추천 콘텐츠가 뜨고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 목록도 나타난다. 해당 콘텐츠를 선택하면 출연진과 감독 정보, 전문가 리뷰, 다른 관객 리뷰 등을 모아 볼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앱 상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원로우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을 시청한 뒤 감상평을 마음껏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점이다. 기존 리뷰 서비스는 감상평을 단문으로만 작성할 수 있었다면 원로우는 글자 수 제한 없이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를 기록하고 작품 포스터, 스틸 사진 등을 첨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과 협업해 감상평의 질을 높였다. 전문 필진이 작성한 글을 읽으며 작품의 몰임감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해 약 120만건에 이르는 콘텐츠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사 모바일 인터넷TV(IPTV) 'U+모바일tv'와 협업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익시'를 활용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호 LG유플러스 V플랫폼서비스 리드는 "원로우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 시청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재해석하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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