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부실우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부실의 늪' 새마을금고, 충당금 적립으로 위기 막는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최종 등급을 도출한 가운데 연체율 상승으로 부실 우려 비중이 커진 새마을금고가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결과 최종 등급 조율을 마쳤다. 각 금융사가 지난 5일까지 제출을 마친 평가 결과 및 금감원 내부 기준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인 △양호 △보통 △유의 △부실 우려로 세분화했다.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부실 사업장 정리에 나서면서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한 것이다. 금감원은 230조원 규모 부동산 PF 사업장 중 5~10% 상당이 실제 부실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 구조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경·공매가 필요한 사업장은 약 2~3%로 예측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새롭게 구축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면 부실 우려 등급 사업장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악화로 지난해보다 올해 들어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시 '유의' 대신 '부실 우려' 등급을 받는 사업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등에서 부실 우려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동산 PF발 부실 채권이 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에 내년 조합원 대상 배당금 지급 시 차질이 생기는 금고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합원 이탈 및 금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중앙회 측은 부동산 경기 회복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인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감독 역할과 함께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6월 말 새마을금고는 뱅크런 위기를 맞으면서 연체율이 연초 5% 초반에서 상반기 말 5.41%까지 오른 바 있다. 같은 해 금고 부실 논란까지 겹치며 7월 한 달에만 17조원이 넘게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후 정부가 직접 예금 전액 보호를 공언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새마을금고 부실 채권 1조원 규모를 매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올해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만큼 보수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한 신뢰 회복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0:54:27
은행·보험권, PF 사업장에 최대 5조 공동대출
[이코노믹데일리] 은행과 보험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대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에 캐피탈콜(capital call·한도 내에서 자금 수요가 있을 때마다 돈을 붓는 것) 방식을 적용해 금융사들의 출자 부담을 덜고 PF 시장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5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5개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의 공동출자로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한다. 먼저 1조원 규모로 자금을 조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시 최대 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집행하는 캐피탈콜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공동대출이다. 아울러 연착륙을 이끌기 위해 신규 자금을 투입한 금융기관에 충당금 완화 등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금융사가 부실화된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건전성을 '정상'으로 분류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다. 자산이 우량 등급으로 분류되면 충당금 적립 부담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또 향후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임직원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 PF 사업장 평가 등급도 세분화한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 등 3단계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존 '악화우려' 사업장 중 사업 진행이 어려운 곳을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하고 사후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금융권 규제 완화도 나선다. 먼저 저축은행의 유가증권 보유한도 초과를 허용한다. 저축은행은 자기자본 1배 이내로 투자한도를 제한받는데, 부실채권 펀드 투자로 유가증권 보유한도를 넘을 경우는 한시적으로 허용해주는 것이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펀드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를 지원한다. 우선매수권은 캠코 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사가 향후 해당 채권을 재매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PF 대주단 협약, PF 사업성 평가기준 등에 대해 금융업권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까지 관련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PF 연착륙 추진 상황을 점검·보완하는 공동TF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9:27:0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