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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ISA 가입자 800만명·가입금액 54조7000억원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약 10년 만에 가입자 수가 800만명, 가입금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 수도 7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807만명, 가입금액은 5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수가 8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가입자 수가 약 719만명을 기록하며 700만명을 넘은 이후 불과 2개월 만이다. 가입금액은 지난해 6월 말 40조원을 돌파한 이후 7개월 만에 50조원을 넘었다. 특히 1월 한 달간 6조4000억원이 늘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증시 활황 등에 힘입은 투자중개형 ISA가 5조9000억원을 차지해 전체 가입금액 증가세를 주도했다. ISA 규모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ISA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의 가입자 수가 701만명으로 전체 ISA의 86.9%, 가입금액은 37조7000억원으로 68.8%를 차지했다. 반면 가입자의 운용지시에 따라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가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신탁형'의 가입자 수는 91만7000명(11.4%)으로 2020년 말 171만9000명에서 80만2000명이 감소했다. 가입금액은 15조7000억원으로 28.6%를 차지했다. 증권사와 은행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전문가에 맡기는 '일임형'도 같은 기간 22만명에서 14만2000명(1.8%)으로 7만8000명이 줄었다. 가입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2.6%를 차지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로 인해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가 704만4000명(87.3%), 가입금액이 37조9000억원(69.3%)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가입자 102만5000명(12.7%), 가입금액 16조8000억원(30.7%)을 기록했다. 투자중개형 가입금액의 46.8%는 ETF, 34.2%는 주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신탁형은 예·적금이 91.4%, 일임형은 펀드가 9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ISA는 국내상장주식과 펀드, ETF,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 손익의 통산과 절세이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계좌 해지 시점까지 과세 이연에 따른 추가적인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1월 정부가 국내 주식·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및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 시 세제혜택을 강화한 '생산적 금융 ISA' 신설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ISA를 통한 국내 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자본시장본부장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ISA 도입 등 국내주식 장기투자 촉진 정책에 힘입어 ISA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ISA가 국민 자산형성과 더불어 K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ISA 인센티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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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글로벌 기업 '크리서스'에 180억원 규모 투자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Web3(탈중앙화 기반 차세대 인터넷) 전문 기업 크리서스(Kresus)에 18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크리서스는 사용자 개인이 복잡한 암호를 직접 관리할 필요 없는 시드리스(Seedless) 복구 기술과 MPC(Multi-Party Computation, 다자간 계산) 기반 보안 기술을 보유한 Web3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크리서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디지털 지갑 설루션과 RWA(Real-World Asset, 실물 기반 토큰화 자산)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에서 크리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순한 지분 관계를 넘어 중장기적인 기술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크리서스의 독보적인 지갑 보안 기술과 RWA 인프라는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NXT 등 8개사와 MOU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획득에 맞춰 NXT 및 주요 조각투자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개설될 조각투자 유통시장의 핵심 참여사들이 발행과 유통, 결제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실물자산 기반 혁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음악저작권) △에이판다파트너스(대출채권) △스탁키퍼(한우)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서울옥션블루(미술품) △세종DX(부동산) △투게더아트(미술품)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모델 공동 검토 △법·제도 변화 공동 대응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MOU를 통해 투자자 계좌관리 및 향후 토큰증권(STO) 전환을 위한 분산원장 제공 등 유통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건의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증권사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서로 다른 기초자산을 가진 상품들에 대해서도 표준화된 정산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자산부 관계자는 "이번 MOU와 그간 쌓아온 계좌관리 실적은 토큰증권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장외거래소의 발기인이자 대주주로서 발행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대신밸런스 멀티인컴랩 출시 대신증권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인 '대신밸런스 멀티인컴랩'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내 주식, 국내 채권, 국내 대체자산(리츠 등), 해외 인컴자산 등 4대 자산군에 한 번의 계약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4 in 1 통합 포트폴리오' 구조가 특징이다. 투자자는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네 가지 자산군 간 비중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안정형부터 중·고위험형 전략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개별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하나의 랩 계좌로 분산 투자 효과를 높인 점도 장점이다. 운용은 대신증권 랩사업부 소속 전문 운용역들이 담당한다. 정량적 데이터 분석과 시장 인사이트를 결합해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 환경에 따른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추구한다. 랩어카운트 구조를 활용한 절세 효과도 기대된다.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어서 올해부터 시행된 고배당주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22%, 분류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고액 자산가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세제 구조를 제공한다. 정임보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장기적인 복리 효과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비중 조절이 가능한 랩 상품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9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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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익 5조8430억원 '역대급'…비이자 성장에 주주환원 '속도'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그룹이 지난해 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 체력을 재확인했다. 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중심의 비이자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 성과까지 더해지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KB금융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0782억원)보다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분기 기준으로도 6841억원에서 7213억원으로 5.4%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조531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453억원)보다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분기 기준으로는 7386억원에서 71.6% 증가한 1조316억원을 거뒀다. 그룹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6%로 전년 동기(9.74%) 대비 1.12%p 개선됐으며, 그룹 비용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은 39.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79%,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16%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연간 13조731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며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비이자 부문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조983억원으로 분기 평균 1조원 시대를 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증시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 증가와 방카슈랑스·신탁 부문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518억원) 대비 18.8% 증가했다.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 가운데, 수수료 수익 개선과 전년도 주가연계증권(ELS) 충당금 기저효과 소멸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4975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6339억원)보다 21.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대출자산 수익률 감소에도 전분기 대비 0.01%p 상승한 1.7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3.8%,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 3.7%, 전 분기 대비 0.8% 확대됐고, 기업대출은 우량 중소기업과 대기업 여신이 확대되며 전년 말 대비 3.9%, 전 분기 대비 0.4% 늘었다. KB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67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4분기 기준으로도 389억원에서 1772억원으로 355.5% 급증했다. 국내외 증시 호조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IB 주선수수료 증가가 주효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 KB라이프생명은 2440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9.4% 감소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손해율이 모두 상승했고, 생명보험의 경우 발생보험금 및 손실계약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가 확대된 영향이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3302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4027억원) 대비 18.0% 급감했다. 가계대출 규제로 카드금융 관련 이자수익이 감소하고 가맹점수수료가 축소되면서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놨다. 이사회는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1605원으로 결의했으며,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배당성향은 27%로 고배당 기업 기준(25%)을 넘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아울러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은 총 2조8200억원으로 확정됐다. KB금융은 이 가운데 1조6200억원을 현금배당에, 1조2000억원을 자기주식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비과세 배당 추진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동종 업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그룹의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조력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성장펀드를 기반으로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총 사업비 3조4000억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총 사업비 3조3000억원) 등 대형 인프라 사업 금융주선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성장·재기·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총 1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지원하고 제2금융권 및 대부업권 대출의 KB국민은행 대환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2026-02-05 1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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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실적·환원 '역대급'…4조 거두고 1.8조 돌려준다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시현하며 사상 첫 '4조 클럽'에 진입했다.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게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기준 1조8719억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실시로 코리아 프리미엄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0일 하나금융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4조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388억원) 대비 7.1%(2641억원)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5694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5135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904억원으로 전년 동기(6016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5조3509억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4조8552억원)보다 10.2% 늘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이자이익(2조213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9%(2873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연간 4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3455억원) 증가한 1조58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1568억원) 상승한 2조2264억원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264억원)을 합한 11조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원) 증가했다. 그룹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5%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0.07%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01%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다. 2025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101억원을 포함한 878조8억원이다. 지난해 말 하나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AI(인공지능)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p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6142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 3조7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3911억원)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99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21억원) 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도 4조5469억원에서 10.2% 늘어난 5조98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1조928억원을 시현한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9.1%(4058억원)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으며, 매매평가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이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8조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다. 영업이익경비율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p 개선된 39.4%, 대손비용률은 0.1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2%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22조1958억원을 포함한 679조2302억원이다. 비은행 부문에선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하나증권이 4분기 누적 기준 2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251억원)보다 5.8% 줄어든 수치다. 4분기 기준으로도 433억원에서 2.3% 줄어든 42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77억원, 하나캐피탈은 54.5% 감소한 53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7.9% 줄어든 2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다만 하나생명은 152억원을 거두며 전년 7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3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특히 기존에 계획했던 배당 규모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해 총현금배당이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를 통한 주주 구성의 다변화와 수급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기업' 요건은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총현금배당을 10% 이상 확대한 기업이다. 또한 지난해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p 상승한 46.8%로 당초 목표로 한 50%의 주주환원율 목표에 근접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2000억원씩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5년 말 기준 13.37%(전년 대비 0.15%p 증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구간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2026-01-30 15: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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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중개형ISA 이벤트…수수료 인하에 경품 外
[이코노믹데일리] 대신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와 순납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고객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대신증권 신규 고객이거나 기존 고객 중 지난해 국내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평생 우대한다. 해당 혜택은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대신증권 사이보스와 크레온을 통한 거래에 한해 제공된다. 기존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을 위한 순납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에 순납입액 1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추첨 지급한다. 순납입 규모에 따라 100만원 이상은 1만원 500만원 이상은 2만원 1000만원 이상은 3만 원 3000만원 이상은 5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며 순납입한 잔고는 5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중개형 ISA는 투자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면서도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라며 "거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월 분배금 10.3%↑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월 분배금(배당금)을 주당 86원으로 약 10.3%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PLUS 고배당주' ETF는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총액 1조9472억원으로, 국내주식형 고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다.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지난 2012년 8월 상장 후 약 13년간 분배금은 연평균 10.5%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5월 63원에서 73원, 7월 73원에서 78원으로 월 분배금을 두 차례 인상한 바 있다. 'PLUS 고배당주' ETF는 기초자산 매매에 따른 차익이나 이익 초과분배 없이 주식 배당금만을 분배재원으로 한다. 원금과 분배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을 지향한다. 기간별 수익률은 지난 27일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수정기준가 기준 최근 3개월 18.3%, 6개월 19.6%, 1년 69.3%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1~3차에 걸친 상법 개정안,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배당주에 우호적인 정책 모멘텀도 지속될 전망이다. 저평가된 종목이 많은 배당주 특성상 제도 개선으로 인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처럼 생활비 형태로 수령할 수 있는 배당주는 앞으로도 많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조건을 충족하는 고배당 기업들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배당주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국내 최초 '한돈' 투자계약증권 공모…모집액 2.1억원 하나증권은 데이터젠과 국산 돼지(한돈)를 기초자산으로 한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호' 공모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매입부터 사육과 출하, 매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공동사업으로 구성한 실물자산 기반 투자계약증권이다. 투자자는 증권 보유 비율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공유지분권을 취득하고 손익을 배분받는다. 총 모집금액은 2억1624만원이며 단위당 모집가액은 2만원, 모집 수량은 1만812주다. 청약은 하나증권 계좌보유 고객에 한해 2월 11일까지 핀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데이터젠과 함께 상품 구조 설계부터 공모, 청약 및 자금 관리에 이르기까지 약 1년 6개월간 한돈 투자계약증권 발행 전반에 대한 자문과 구조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상품의 수익 배분 구조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해, 한돈이라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으로 구현했다. 양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의 공모·운영·정산 전 과정을 제도권 내에서 실증하고, 향후 동일한 구조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발행해 공모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하나증권과 데이터젠은 향후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발맞춰 투자계약증권 구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증권 형태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번 한돈 투자계약증권은 하나증권이 발행자문을 제공해 공모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며 "토큰증권 시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2026-01-29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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