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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Q 분기최대 실적, 더후 탈모케어샴푸 첫선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코스맥스, 2Q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선케어·마스크팩 견인 코스맥스가 해외에서 K-뷰티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선케어와 마스크팩 제품군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08% 오른 6236억원으로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었다. 코스맥스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121억원과 1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21.7% 증가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해외시장 진출 국가가 확대되면서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마스크팩 제품군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자외선차단(선케어) 제품군 매출도 같은 기간 50% 성장했다. 선세럼과 선쿠션, 선스프레이 등 다채로운 제형을 선보인 데다 미국일반의약품(OTC)을 비롯한 해외 시장별 기준에 최적화된 안전성을 확보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 LG생활건강 더후, 탈모케어샴푸 첫선…“스킨케어 노하우 두피케어에” LG생활건강 더후가 탈모 증상을 케어하는데 도움을 주는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를 출시했다. 더후 브랜드에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후 후스파는 전통 궁중에서 전래되어 온 두피 및 모발 관리의 지혜를 현대 피부 과학에 접목한 럭셔리 헤어케어 라인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후스파 에센스 샴푸·린스 등이 있으며,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는 총 4단계에 걸친 두피 및 모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폴리페놀, 두피 탄력증진 특허 성분 등을 함유했다. ◆ LF 닥스 액세서리, 가을 ‘클라백’ 라인 출시…디자인 경쟁력 강화 LF의 닥스 액세서리가 가을 전략 신제품 ‘클라백’ 라인을 첫 출시하며 제품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닥스 액세서리의 올해 가을·겨울(FW) 신제품 클라백은 곡선미를 살린 입체적인 형태와 정교한 공법으로 제작한 금속 장식이 특징이다. 소재는 부드러운 엠보 질감의 소가죽을 사용했고 자석형 클로징 방식과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 경량 설계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다양한 사이즈의 숄더백과 토트백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컬러인 블랙 외에도 레드, 마룬 브라운 등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2025-08-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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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퀸즈 자립준비청년 응원, 쿠팡 화장품 할인전 外
[이코노믹데일리] ◆ 애슐리퀸즈, 자립준비청년 응원 ‘함께하는 한 끼’ 캠페인 성료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가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함께하는 한 끼’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애슐리퀸즈와 이랜드재단이 함께 지난 한 달간 진행한 프로젝트다. 애슐리 멤버스의 24세 이하 영고객 멤버십 ‘슐리던트 클럽’에 신규 가입하면 기부금을 자동 적립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호 종료 후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외식을 통해 따뜻한 경험을 선물하고, 애슐리퀸즈의 영고객에게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애슐리퀸즈는 모금된 기부금을 포함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이랜드재단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전액 애슐리퀸즈 식사권으로 조성되며, 우인을 비롯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시설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쿠팡, 메디힐·에스쁘아 등 뷰티 브랜드 최대 76% 할인 쿠팡이 오는 17일까지 ‘언니가 간다’ 행사를 통해 메디힐·에스쁘아·아벤느·메디필의 인기 제품을 최대 76% 할인한다. 행사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에게는 브랜드별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아벤느 구매 시 최대 1만원, 에스쁘아 구매 시 5000원, 메디힐·메디필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추가 5% 할인도 마련했다. 특별 라이브 방송은 14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인기 상품을 역대급 균일가로 제공하며, 브랜드별 한정 수량 1+1, 정품 사은품 증정, 브랜드별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 오뚜기, 매콤단짠 ‘오즈키친 버팔로봉’ 출시 오뚜기가 조리 편의성과 풍부한 맛을 동시에 갖춘 ‘오즈키친 버팔로봉’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의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오즈키친’이 선보이는 봉 부위 닭고기 제품으로, 조리 편의성과 핫소스의 매콤한 풍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G 규격은 스탠딩 파우치 형태의 전용 포장을 적용해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으며, 집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더욱 바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즈키친 버팔로봉은 큼직한 봉 부위를 사용해 저온 숙성 염지 방식으로 속살까지 간이 고르게 베이게 했다. 핫소스를 활용한 은은한 매콤함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이룬다.
2025-08-13 09: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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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리는 '1세대 K-뷰티'…팔리거나 혹은 버티거나
[이코노믹데일리] 2000년대 로드숍 전성기를 주도했던 국내 1세대 뷰티 브랜드들이 매각 시장에서 명암을 드러내고 있다. 수년째 매물로 나왔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에이블씨엔씨는 어퓨를 분리 매각하는 수순에 돌입했고, 반대로 회생 절차 이후 체질 개선에 성공한 스킨푸드는 매각 절차 개시 1년도 안 돼 인수 계약에 근접했다. 로드숍뿐 아니라 기초·생활용품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애경산업까지 실적 부진으로 매각 테이블에 오르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매각 러시는 단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K-뷰티 산업 전반의 세대 교체와 재편이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더함파트너스는 최근 매각 측인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스킨푸드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스킨푸드 지분 100%로 거래 금액은 1500억원대다. 업계는 거래 종결을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다. 스킨푸드는 과거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 이름을 날렸지만 2013년부터 성장세가 꺾이며 부침을 겪었다. 이후 적자 수렁에 빠지며 2019년 회생절차를 밟은 뒤,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이후 스킨푸드는 K-뷰티 열풍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스킨푸드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15억원으로 2022년(53억원), 2023년(104억원)에 이어 증가세다. 스킨푸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매각 시도가 성사되지 않자 어퓨를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어퓨 등을 보유한 화장품 기업이다. 사모펀드(PEF)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어퓨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어퓨 몸값은 최대 약 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퓨는 2008년 론칭한 브랜드로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가성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서 IMM PE는 2017년 에이블씨엔씨 지분 61.52%를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어퓨 매각을 통해 에이블씨엔씨 매출에서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미샤에 사업을 더욱 집중하고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에이블씨엔씨는 공시를 통해 “어퓨 사업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주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수년째 실적 부진을 기록하다가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수익성 개선 기조를 보여왔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을 달성하며 5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로드숍을 넘어 생활용품·기초화장품을 폭넓게 보유한 애경산업도 올해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애경그룹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애경산업을 매각하고 있다. 보유지분 63.38% 매각을 통해 약 8000억원대의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매각 작업은 삼정KPMG가 자문을 맡아 쇼트리스트 대상 본입찰을 진행 중이며, 태광그룹-티투PE 컨소시엄,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 등이 본입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매도자 측의 희망 매각가인 6000억원 내외의 가격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한 그룹의 모태사업이다. 화장품 브랜드 루나(LUNA), 에이지투애니스(AGE20’S), 생활용품 이공팔공(2080), 케라시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24억원,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 화장품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각각 14.4%, 45.7% 줄었다. 화장품 기업들의 매각 움직임은 개별 기업의 재무·전략적 판단에 따른 거래지만, 보다 넓게는 1세대 K-뷰티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제품 라인을 정비하고, 유통·마케팅 전략을 재구축해 실적을 회복한 기업은 M&A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호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채널 전환과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늦었던 기업은 투자 매력도가 떨어져 매각이 지연되거나 사업 분리라는 대안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1세대 화장품 기업들의 매각은 단순한 퇴장이 아니라 세대 교체와 구조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 취향 변화 속도 변화가 빨라진 만큼 디지털 채널 경쟁력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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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더후 베트남 공략, 신세계V 70%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LG생활건강 더후, 베트남 공략…셀럽 ‘한나 올라라’ 韓 초청 LG생활건강 더후가 베트남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뷰티 유명 셀럽 ‘한나 올라라’를 한국으로 초청해 ‘더후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 한나 올라라는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140여만명의 팔로워를, 페이스북에서는 137만여명의 팔로워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는 방한 기간 서울 LG생활건강 본사와 마곡 더후 로얄뷰티연구센터를 비롯해 비첩 순환 에센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매장(메종 단하) 등을 방문했다. 한나 올라라는 더후가 준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후 화장품 연구원들과 함께 본인 컬러와 취향에 맞게 직접 베이스에 색소의 양을 조절하며 신제품 ‘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제조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 신세계V, ‘뷰티 더 빅세일’…열흘간 최대 70% 할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가 오는 17일까지 ‘뷰티 더 빅세일’을 연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개만 구입해도 최대 2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은 최대 70%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는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에베 퍼퓸 등 럭셔리 향수 브랜드 △연작, 스위스퍼펙션, 라부르켓 등 스킨케어 브랜드 △아워글래스, 로라메르시에, 어뮤즈 등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 오리베 등 헤어케어 브랜드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큰 혜택은 총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다. 적립된 포인트는 이후 결제 금액의 최대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 LF 헤지스, 바이어 초청 ‘브랜드 체험형’ 수주회 성료 LF 헤지스가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글로벌 수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헤지스의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바이어와 국내 유통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바이어 방문객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관계자들을 포함해 전체 방문객 수는 2배 이상 늘어났다. 기존 이틀 일정에서 이례적으로 10일간으로 확대 진행된 이번 수주회는 플래그십 총 4개 층을 마치 ‘헤지스 월드’처럼 구성해 컬렉션부터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방향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헤지스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단기 실적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제품 수주가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시장별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서,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해석이다.
2025-08-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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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익 753억원 35.9%↓…"백화점 리뉴얼·투자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가 소비심리 위축에도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백화점 리뉴얼·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85.68%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6285억원,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3.3% 줄었다. 기후 변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에도 매출액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에 대한 순차적 리뉴얼 등 전략적 투자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다소 컸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이 6051억원 으로 22.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15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인천공항 임차료 증가의 영향이 작용했다. 패션·화장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이 3086억원으로 3.8% 줄고, 영업손실이 2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뷰티 부문은 성장을 이어갔으나 패션 부문 실적이 고꾸라졌다. 신세계까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에 매출이 10.4% 감소한 58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도 1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기반 홈쇼핑 업체인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매출은 소폭(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소폭(1억원) 증가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은 1.5% 늘어난 964억원을 기록했으나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5: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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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제품 399종 한 자리에"…라카, 성수 플래그십 열고 '女心·男心'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뷰티 브랜드 중 15가지 립 컬렉션, 399가지 립 컬러를 보유한 곳은 드뭅니다. 저희만의 핵심 경쟁력을 통해 하루 방문객 3000명,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구다이글로벌 색조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라카)가 서울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심, 남심 공략에 나섰다. 젠더 뉴트럴 뷰티를 지향하는 만큼 ‘경계 없는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을 통해 남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대표 제품인 ‘프루티 글램 틴트’, ‘미니틴트’ 등 총 399종의 립제품과 섀도우, 치크 등 전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니 플래그십’ 문구가 붙혀진 제품은 온라인에서 볼 수 없는 신제품으로 이 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1~2층, 8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1층 ‘믹솔로지 바’에서는 3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나만의 미니 립틴트를 제작할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MLBB 색 5가지 컬러 중 최대 2가지를 담을 수 있으며, 색상 추천도 받을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라카 제품으로 직접 화장을 해볼 수 있다. 자유롭게 제품을 경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따로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하진 않는다. 같은 층에 위치한 ‘라카차’ 존에서는 매장 입장 시 받는 코인으로 라카 제품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경품군은 따로 공개되지 않아 뽑는 재미를 더욱 증폭시켰다는 설명이다. 라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9일부터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설 운영한다. 현장 방문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위해 금액대별 특별 기프트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민호 라카코스메틱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점장은 “매장에 진열된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수딩 프렙 립 마스크, 워시풀 틴트 리무버, 글로우 립 프렙, 소울 비건 립밤, 립 볼류마이저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간 출시되지 않았던 팩트 3종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조은 라카코스메틱스 국내영업팀 팀장은 “성수동이 국내외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과 창의적인 브랜드가 공존하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라카의 독창적인 브랜드 철학을 전할 수 있는 요충지로 판단해 라카 코스메틱스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그십 스토어 하루 방문객은 3000명, 월매출은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지속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실 수 있도록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7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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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영업익 65%↓, 무신사 K패션 수출 활성화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65% 감소…화장품 ‘적자 전환’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64%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046억원으로 19.4%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163억원 발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면세와 방문판매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5420억원으로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583억원, 425억원으로 4.2%, 18.1% 줄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027억원,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36.3% 감소했다. ◆ 무신사, 서울 중기청과 K패션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무신사가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 중기청이 서울지역 패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서울 지역 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36%↓…“화장품 역기저 효과”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3억원으로 1.3%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각각 14.4%, 45.7% 감소했다. 다만 중국 실적이 회복세를 보여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 생활용품의 매출액은 1051억원으로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실적 달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브랜드와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애경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24억원과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
2025-08-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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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홀딩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556%↑…"글로벌 실적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아모레퍼시픽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을 거두며 올해 2분기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50억원으로 8.9% 늘었으나 순이익은 376억원으로 92.9% 줄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매출은 1조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17배(1673.4%) 늘었다. 국내 화장품 및 데일리뷰티 사업의 고른 성과, 서구권에서의 고성장, 중화권의 사업 거래 구조 개선 효과를 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매출은 5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164% 늘었다. 해외 사업 매출은 43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0억원을 기록하며 611% 늘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자회사들은 이니스프리를 제외하고 모두 매출이 늘었다. 이니스프리의 올 2분기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81% 증가했다. 에뛰드의 매출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96% 증가했다. 에스쁘아의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6% 줄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209억원, 25억원으로 각각 9%, 14% 증가했다. 오설록 매출은 18%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및 데일리뷰티 사업의 고른 성과와 서구권에서 지속해서 이어온 고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외 시장에서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5: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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