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건
-
NHN, 그룹 신규 CI 공개…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NHN은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그룹의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고 이를 전 그룹사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CI 개편은 NHN이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변화로, 향후 10년을 대비해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다. 새로운 CI는 NHN의 미래 방향성을 반영하며, 다차원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CI 디자인에는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하라켄야 교수가 참여했으며,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디자인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을 채택해 기본에 충실한 든든한 토대를 표현하고자 했다. NHN은 지난해 8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를 공개하며 브랜딩 개편을 진행해왔다. 이번 CI 개편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그룹의 비전과 기업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CI 개편과 함께 NHN은 그룹사 전체에 맞춤형 CI 디자인을 적용하며, 이를 소개하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CI 개편의 배경과 취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새로운 CI에 ‘연결’이라는 NHN 고유의 가치를 담아내며 그룹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게임 사업을 필두로 기술, 커머스 등 전 사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장에 나서며, 그룹 전체의 조직 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024-08-01 10:14:16
-
-
LG유플러스, AI로 고객경험 혁신...마케팅·광고 전반에 자체 AI '익시'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를 마케팅과 광고 전반에 도입하며 획기적인 고객경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AI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고객 분석 모델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에 AI를 접목해 고객 이해를 혁신했다. 기존에는 데이터 처리, 학습, 리포트 제작 등 5단계에 걸쳐 최대 3개월이 소요됐지만, AI를 활용해 3단계로 단순화하고 분석 기간을 2일로 대폭 단축했다. 정확도도 높였을 뿐 아니라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향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긍정적 메시징'에 AI를 접목해 '고객 특성별 긍정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카피라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과거 발송 메시지 중 긍정 메시지를 추출해 익시에 학습시켰다. 3개월간 시범 운영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됐고, 고객 반응률은 140% 증가했다. 광고 제작 방식에도 AI가 혁신을 불러왔다. 최근 공개한 TV광고는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제작했다. 촬영 장비, 모델, 소품 등 실제 촬영이 필요 없어 제작비를 40%, 제작 기간을 70% 절감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AI로 버스쉘터, 옥외 광고, 굿즈 등의 이미지와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의 AI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AI 월페이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프롬프트(AI 명령어)를 입력하면 AIが 맞춤형 배경화면을 실시간 제작해준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옥외 광고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 포토부스'도 도입해 고객과 만난다. 미리 설정된 콘셉트대로 AI가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이동형 사진관으로, 현재 용산 본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도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하반기 메신저 플랫폼에 익시 챗봇을 도입해 고객과 대화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TV CF를 디지털용 세로형 영상으로 AI가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메타와 공동 개발 중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AI Experience) 마케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AI 분석과 상상력으로 초개인화된 차별화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내걸고 생성형 AI '익시젠'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B2C, B2B 전 영역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1 10:5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