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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신협, 고객 소통 강화 위한 'B tv 온애드' 파트너십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는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와 함께 전국 신협 영업점에 ‘B tv 온애드’를 설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신협 영업점의 대고객 소통과 영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체결되었으며 SK브로드밴드는 ‘B tv 온애드’ 서비스를 통해 신협 홍보와 고객 안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온애드’를 통해 전국 신협 영업점에 신협의 정책 정보, 금융 상품 안내, 이벤트 소식 등을 원격 송출할 예정이다. ‘B tv 온애드’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TV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설치는 2024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B tv 온애드’를 통해 신협은 방문 고객들에게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 TV 광고, 신협의 캐릭터 ‘어부바’ 등의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협이 보유한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1600만 신협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온애드’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 사내방송, 주요 리테일 매장, 스마트 경로당, 차량 정비소 등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B tv 온애드’는 신협 영업점을 찾는 고객에게 효과적인 정보 전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IPTV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신협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협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6 0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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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불황터널 벗어난 아모레·LG생건, 성장 엔진 달군다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면서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두 기업이 활기를 되찾은 만큼 올해 성장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억원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9115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경로별 매출 비중은 순수 국내 50%, 면세 12%, 해외법인 및 수출은 38%를 차지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는 국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미주·유럽 지역 매출이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2.1% 증가한 5636억원을,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4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를 비롯한 바이탈뷰티, 라네즈, 한율 등 대표 제품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경쟁력 제고로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사업 매출은 3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화권은 주요 채널 재고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9.3% 하락했으나 미주, EMEA(유럽·중동 등) 서구권 지역의 매출은 전년 대비 41.7%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40%,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이 52% 증가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라네즈 립 카테고리와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2배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영국 Space NK 채널에 신규 진출했고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의 세포라에서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설화수를 CJ올리브영 온라인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에 입점시키며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그간 소비층의 연령이 높았던 만큼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관련 이미지를 탈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태국 시장에 공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지난달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 브랜드관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인 ‘뷰트리움’과 ‘왓슨스’에도 입점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경우 10개 분기 만에 매출·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늘었다. 올해 1분기 화장품과 음료 사업 매출이 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6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더후의 리뉴얼 출시 효과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국 매출은 2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9% 신장했다. 일본에선 931억원, 기타 지역에선 861억원의 매출을 거둬 각각 전년 대비 3.6%, 6.3% 성장했다. 반면 북미에서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216억원에 그쳤다. 앞서 작년 9월 LG생활건강은 더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며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리뉴얼 후 첫 공개 국가로 중국을 정한 LG생활건강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에 1분기 기준 화장품 사업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더후는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온라인, 헬스앤뷰티 채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을 필두로 인접한 중화권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후와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더마·클린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 등지로 사업을 확대해나가며 한류 영향이 큰 지역의 글로벌 면세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17: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