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사망보험금'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미래에셋생명, '건강·변액' 쌍끌이 전략 통했다
[이코노믹데일리] '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변액보험과 건강보험 중심의 '투트랙(Two-Track)' 경영 전략으로 수익성까지 잡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연 2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내며 변액보험 강자를 유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자료 분석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 기준 직전 1년간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18.77%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자산시장 침체 및 고금리 기조 탓에 생보업계에서는 변액보험 인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인 반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은 흥행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 투자이익을 배분함으로써 보험기간 중 보험금·해지환급금 등이 변동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 견인에는 'MVP 펀드'가 있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을 대신해 자산운용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전문가들이 글로벌 시장 상황을 살펴 적절한 시기에 자산 재조정(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투자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체 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 시장에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17개 변액보험 브랜드의 7월 빅데이터 1816만개를 바탕으로 소비자 행동 분석을 한 결과,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이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올해 변액보험과 건강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에 최적화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에서는 보장성 보험 계약이 많을수록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생보사들은 수익 제고에 불리한 저축성 보험보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식 부회장은 "건강보험 상품을 확대하고 판매 절차도 고도화해 CSM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변액보험은 업그레이드해 균형 있는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변액 기능을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에 확대 적용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종신보험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유병력자와 고령층까지 가입이 가능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에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을 출시했다. 사망 시 가입금액에 추가로 기납입 보험료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납입 기간에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구조다. 사망보장과 함께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 '미담'도 지난달 선보였다. 또 올해 초 출시한 '미리 주는 건강종신보험'은 가족을 위한 종신사망보장을 제공하면서 주요 질병 발생 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런 전략 상품 확대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CSM은 2조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962억원으로 이중 보장성보험은 842억원, 저축성보험은 120억원 규모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 확대 및 변액보험 상품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판매 절차도 고도화하겠다"며 "디지털화 로드맵에 따라 보유 CSM 규모를 좌우하는 유지율 및 손해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5:21:04
생보업계, 종신보험 개선…환급률 대신 '보장 다양화'
[이코노믹데일리] 생명보험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보장 기능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기존 사망보장 뿐만 아니라 건강보장 강화와 자금 마련 등 고객이 가입 목적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인데 환급률 과당경쟁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보사들의 종신보험 보장 내용이 달라지는 분위기다. 종신보험이란 자신의 사망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피보험자 사망 시 보험금을 가족에게 지급해 생계와 관련된 금전적 어려움을 돕도록 하는 목적을 가진다. 지금까지 생보사들의 주력 먹거리였던 종신보험은 저출생·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시장이 축소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납입 기간이 길고 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점들이 발목을 잡으면서 보험사들은 단기납에 초점을 맞췄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 기간이 통상 20~30년인 기존 종신보험의 납입 기간을 5~7년으로 줄인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여기에 높은 환급률과 이자소득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까지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IFRS17)에서는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 계약이 많을수록 보험계약마진(CSM)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하므로 판매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다만 판매 경쟁이 과열되면서 보험사의 자산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불완전 판매 행태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과도하게 부풀려온 환급률을 하향 조정해 규제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종신보험의 기능을 더 확대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당초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인상하지 않고 건강보험 시장에 집중해 온 삼성생명은 자사 종신보험 상품 중 하나인 '더 착한 종신보험' 개정에 나섰다. 높은 환급률이 아닌 저렴한 보험료와 상속세 준비를 위한 수단 기능이 개정의 핵심이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기능을 합한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3대 성인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뇌혈관·심장질환과 함께 치매까지 보장하고, 암·뇌졸중·특정 허혈성심장질환·중증치매 등으로 진단받으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을 최대 80%까지 선지급한다. 교보생명의 '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Plus'는 가입 초기에 질병 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부담을 줄였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간편가입형)에 가입할 경우 사망보험금은 특약 가입 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된다. 가입자는 조건 충족 시 건강 관리와 질병 치료 및 회복 등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종신보험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보장을 다양화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종신 상품은 특성상 타 상품보다 보험료가 높아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쉽게 포기하기는 어려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3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한화큐셀, 美서 태양광 발전 사업 매각 성공
2
나흘 남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자사주부터 백기사까지 '경영권 수성' 총력전
3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①] 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존재감
4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②] 고려아연-MBK '경영권 분쟁'은 오너3세 시대 사모펀드 개입 확장판
5
"해외서 수천명 감축할 것"···삼성전자에서 '위기의 파열음' 퍼진다
6
美 동부 항만 파업 종료…"당분간 안정적인 항만 공급망 유지"
7
MS, AI 투자로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 140조원 돌파 예상
8
[사모펀드, 백기사냐 흑기사냐 ③] '기업사냥꾼' '먹튀' 논란…사모펀드의 명과 암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