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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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사회 문제 해결 위해 '일석다조' 必"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영향력이 커진다"며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모으면 이른바 컬렉티브 임팩트(다양한 섹터들의 협력)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돌 하나로 두 마리가 아닌 10마리의 새를 잡아야 하는 현실에 처했다"며 "많은 사회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 회장 제안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비롯해 정부, 학계, 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 기관·단체 200여곳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1석2조가 아닌 '1석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임팩트가 커진다"며 "정부, 학계, 시민사회 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합치면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이니셔티브로 작용해 혁신, 행동, 적절한 성과측정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한국의 도전은 다른 국가들에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발케넨더 전 총리는 기후행동, 책임소비와 생산, 불평등 해소를 위해 2012년 설립된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네덜란드 지속가능한 성장연합'(DSGC)의 의장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현대해상 등 대기업과 소셜벤처, 정부 부처를 포함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130여개 전시 부스도 꾸려졌다. 이와 함께 20여개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관련 포럼·세미나 등도 개최됐다.
2024-09-12 1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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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 "AI 스마트 하우징, 직면한 사회문제 돌파구가 될 수 있어"
[이코노믹데일리] 거주 공간에도 인공지능(AI)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람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조용경 아키큐플러스 대표는 11일 이코노믹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4코리아이코노믹디자인포럼(KEDF)’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이날 포럼은 창간 6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인공지능(AI)과 일의 품격: 대한민국 인구 4000만명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조 대표는 스마트 하우징에 대한 개념부터 설명했다. 주택을 구성하는 공간, 환경, 가전, 디바이스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하우스(물리시스템)와 이와 관련된 정보(빅데이터), 스마트 홈 기술, AI 기술 등을 연계·활용하여 최적화된 공간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 완성되는 주택을 말한다. 한국의 스마트 하우징 시장은 지난 2021년 9855억원이던 게 오는 2026년 1조9832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가구 보급률은 68.6%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이에 조 대표는 “(스마트 하우징이) 향후 국내 시장에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능형 홈 네트워크가 설치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주택가격이 높게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스마트 하우징 기술이)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건 생활공간 속에서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와 같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이런 측면에서 스마트하우징 서비스의 필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조 대표는 “(저출산의 원인 중) ‘맞벌이’를 예로 들면 그로 인해 가사 노동시간이나 육아를 힘들어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만약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통한 가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문제도 심각한데, AI 기술로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에 노출되거나 고독사로 이어지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변화’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3년 18.4%에서 2037년과 2070년엔 각각 31.9%, 46.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대표는 “(위와 같은 서비스)가 현재 최상위급이거나, 고가 신축 아파트에 집중돼 있다”는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장의 파이 확대와 격차 없는 삶의 수준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신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에서도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 스마트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령 조식 서비스의 경우 일부 아파트에서 사업성이 맞지 않아 시설만 만들고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하지만, 만약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다면 지역 단위의 수요를 모으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다. 의료 측면에서도 병원의 차별적 관리보다는 스마트 기술로 주민센터나 아파트 공용시설 등 공공 공간에 다수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기나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발표 말미에 “(AI 스마트 하우징은) 상상속에 존재하던 다양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면서 “향후 민간시장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4-06-11 19: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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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임직원, 2주간 '집중 봉사'…2800명 동참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주간의 집중 자원봉사활동 주간을 마련해 국내외 각 사업장 구성원 2,800여 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 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각 회사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 명은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 명도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움츠러든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회사가 앞장서기 위해 '다같이 함께해 더하는 多가치'를 주제로 집중 봉사주간을 실시했다"며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지에서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omplex(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 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02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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