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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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모임카드' 새 디자인 공개…혜택은 그대로 外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뱅크, '모임카드' 새 디자인 공개…혜택은 그대로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모임카드'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임카드 디자인은 여러 개의 선이 모여 하나의 패턴을 이루는 스트라이프 모티프를 활용해 관계 속 사랑과 연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임의 본질을 뜻한다. 카드는 총 4가지 컬러 조합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새롭게 변경됐지만 '토스뱅크 모임카드'의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주요 3대 영역인 △회식(모든 음식점, 주점에서 오후 7시~자정 결제 시) △놀이 (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PC방 등) △장보기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농협하나로마트) 영역에서 각각 일 1회, 월 5회까지 즉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월 15회 혜택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이 1만원 이상일 경우 건당 500원, 1만원 미만일 경우 건당 100원의 즉시 캐시백이 제공된다. 토스뱅크 모임카드는 모임활동에 특화된 카드로, 공동모임장이라면 누구나 본인 명의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한 계좌에 여러 장의 카드 발급이 가능해 기존의 카드 1장 제약을 해결하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모임 전용 카드인 만큼 플레이트 뒷면에는 모임명을 새겨 발급받을 수 있으며, 모임장 혹은 공동모임장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체크카드 연말정산 혜택도 본인 명의로 귀속돼 절세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춘다. "투자 정보를 한눈에"…케이뱅크, '투자 캘린더'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투자와 관련된 주요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자 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캘린더 서비스는 달력에 주요 일정을 적어놓듯 중요한 정보를 날마다 표시해 둬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 우선 한국·미국에서 발표되는 국내총생산(GDP),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126개에 이르는 거시 경제 지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 상장기업의 △실적 발표 일정, 배당락일·배당일 등의 △배당 관련 정보, 공모주의 청약 시작일·마감일·상장일 등으로 구성된 △공모주 일정이 있다. 서비스의 차별화된 특징은 단순한 일정 안내를 넘어 해당 정보가 앞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과거 지표 흐름을 시각화한 그래프, 직전 실적 발표 후 시장의 반응 등 여러가지 종합적인 분석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투자 캘린더에서 미국 경제 지표를 확인하고 '해외주식 보러가기'를 누르면 해외주식 화면으로 이동하며, 배당소식 페이지에서 해당 종목의 시세 조회는 물론이고 제휴 증권사 페이지로도 연동된다. 서비스에 포함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현재 월을 기준으로 과거 6개월 전부터 향후 2개월까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 기념 예금 출시 NH농협은행은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예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은 1인 1계좌로 개인이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1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입 시 우대금리 0.1%p를 제공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상품 가입은 NH농협은행 영업점 및 NH올원뱅크에서 가능하며, 기타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 디지털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5000만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모두가 물리적·제도적 장벽 없이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야외 독립영화제로 강원 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올해 행사는 총 27편의 독립영화를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 버전(barrier free version)'으로 무료 상영했으며,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에 자막 및 수어 통역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영화제의 유일한 민간 후원사로 참여했다. 후원금은 수어 통역 안내용 LED 스크린 설치,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운영,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임시 화장실·경사로 마련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설 개선에 활용됐다. 또한 지난해 중단됐던 쓰레기 배출량 조사가 이번 후원으로 재개됐으며, 관람객에게는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키트'와 재활용 가능한 '조립형 종이 의자'가 제공돼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생전의 나눔, 사후까지 연결"…하나은행, 사랑의열매와 유산 기부 활성화 '맞손' 하나은행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재산에 대한 나눔의 의사를 밝힌 기부자들에게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기부처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사후 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랑의열매와 함께 유산 기부자 유입 경로 확대와 마케팅 다각화, 유산 기부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대상 2.6%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2.6%(연·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 특별금리 이벤트를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2.5%p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게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의 특징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1.2~2.0%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p △마케팅 동의 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아울러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2.0%p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금리 제공기간 종료 이후인 내년 1월 1일부터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1억원 미만 1.2%p △1억~3억원 이하 1.6%p △3억원 초과 2.0%p)된다.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2025-08-04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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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1세기' 꿰뚫는 한국거래소 역사관…"증시 심장, 여의도에 뿌리내리다"
[이코노믹데일리] 부슬 부슬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질 무렵,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서울사무소에 도착했다.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채 5분도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였지만 그 사이 머리 위로 눌러앉은 습기와 짙게 물든 바지 밑단은 꽤 묵직했다. 그러나 회전문을 지나자마자 불편함이 한순간에 웅장함으로 뒤바꿨다. 정문을 통해 색색의 푹신한 소파와 은은하게 쏟아지는 조명, 넓게 펼쳐진 대리석 바닥이 이 공간이 여의도 한복판에서도 깊이 뿌리내린 금융의 중심임을 조용히 증명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 '마켓 스퀘어(MARKET SQUARE)'를 찾은 본지 기자들에게 권민서 한국거래소 홍보팀 대리는 과거와 현재의 자본시장 역사기 가득 채운 디지털 전시물과 실물 모형들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한국 자본시장의 시작은 증권이 아닌 곡물 거래소였다. 1896년 설립된 '인천미두취인소'는 당시 일본이 전쟁과 흉년으로 곡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값싼 조달을 위해 만든 상설 시장이었다. 비록 식민 통치의 산물이었지만, 회원제 운영과 선물거래 시스템 등 오늘날 거래소와 유사한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일제강점기엔 '경성주식현물취인소'와 '조선취인소' 등으로 명칭과 조직이 바뀌며 자본시장이 태동했다. 그러나 이러한 거래소들은 대부분 일본제국의 전시 통제 정책 하에 설립돼 '강제 자본 동원 수단'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결국 해방과 함께 '조선증권취인소'는 문을 닫았고, 1947년 증권구락부를 거쳐 1949년 국내 최초의 증권회사인 '대한증권'이 출범하면서 비로소 우리 손으로 만든 자본시장이 시작됐다. 현대적 의미의 한국거래소는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2005년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증권업협회를 통합한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출범했고, 2009년에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최근에는 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자본시장 심장'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자본시장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관람객은 수작업 매매 시절 시세판과 유자형 포스트, 딱딱이 매매 등 과거의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고, 사전 예약을 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시장 구조와 제도까지 배울 수 있다. 특히 상장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교육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상장 과정은 △사전 준비 △상장예비심사 △공모 △본 상장신청 △매매 개시로 구성되며, 거래소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 여부를 두 차례에 걸쳐 심사한다. 기업이 상장 후 공익을 해치거나 불공정 거래에 연루될 경우 상장 폐지 조치도 가능하다. 서연석 한국거래소 홍보2팀 과장은 "직접 상장에 관여했던 젝시믹스, 컬리 등 기업이 좋은 실적을 보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불공정 거래를 제재하고 공정한 시장을 유지하는 것도 거래소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는 단순히 상장 여부만 결정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장 전체의 신뢰와 공정성을 유지하는 최전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가 위치한 여의도의 변화도 흥미롭다. 원래 목축지였던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는 비행장으로 사용됐고, 해방 이후에는 국회의사당·방송국·거래소 등이 들어서며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러한 배경은 한국 자본시장 역시 외세의 영향, 산업화, 국제화 등 굴곡 진 현대사 속에서 성장해왔음을 상징한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내건 '코스피 5000 시대' 공약 아래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더 주목 받고 있다. 거래 투명성 확보와 상장기업 감독, 시장 감시와 교육에 이르기까지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신뢰를 떠받치는 마지막 보루다.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은 이러한 금융 인프라의 역사와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자, 자본주의 근간을 이루는 '신뢰'의 무게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다.
2025-07-20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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