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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박차…채권 매각·ESG 경영 '앞장'
[이코노믹데일리] 새마음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재구조화로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새마을금고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2조8000억원에서 △2021년 3조3000억원 △2022년 4조2000억원 △2023년 5조4000억원 △지난해 7조원으로 늘었다. 대손충당금이란 금융사가 대출 자산 중 일부가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쌓아두는 것으로, 해당 규모가 클수록 손실흡수능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동시에 MCI대부, 금융안정지원펀드(캠코·중앙회 공동출자), 자산유동화 방식 등 다양한 매각채널을 통한 연체채권 매각에도 힘써온 새마을금고는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 등 과정에서 지난해 1조73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대손충당금 설정 시 비용으로 인식돼 순이익이 줄기 때문인데,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손실을 막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수익 안정화엔 이점으로 작용한다. 실제 새마을금고는 이런 손실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손실종합대책을 만들었다. 적정 수익 확보, 손실흡수능력 제고, 부실전이 예방을 핵심으로 전국의 새마을금고는 고금리 수신 제한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건전대출 증대 등으로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나섰다. 또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법 개정을 통해 결손의 보전 등 준비금 격으로 보유하는 특별적립금을 기존 잉여금 15% 범위에서 임의로 적립하는 방식에서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적립하도록 해 손실 대비 역량을 강화시켰다. 올해 7월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자산관리회사를 출범시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의 설립을 위한 출자 의결을 통해 자본금 300억원을 납입하기로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해 가계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건전대출을 증대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등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도 확산하고 있다.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영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 7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 차원으로 ESG 금융도 운용하고 있다.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를 진행하고, ESG 금융 상품 비중도 늘리고 있다. 2023년 기준 새마을금고의 ESG 채권 투자 총운용액은 4조6961억원으로, 전체 채권 운용액의 11.98%를 차지했다. ESG 채권이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의미한다. 사회적책임투자(SRI) 펀드 운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SRI 펀드는 ESG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SRI 펀드 운용 규모는 지난 2021년 2.81%에서 2022년 6.49%로 늘었으며, 2023년엔 23.42%까지 크게 증가했다. 중앙회는 SRI 펀드를 통해 책임 있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며 동시에 고객에게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녹색 프로젝트와 친환경 기업에 대한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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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신기술 청년 스타트업과 기술사업화 '소통'
[이코노믹데일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강서구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신기술 분야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청년 벤처 및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유 장관은 신기술 분야를 이끄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모빌린트, 마인즈그라운드, 에이슬립,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 브이픽스메디칼, SDT, 무인탐사연구소, 오토노머스 에이투지, 파블로항공 등 9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창업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 기반 창업에 필요한 정책들을 건의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범부처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인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이끌어가는 청년 대표들이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청년 스타트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18 1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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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G 시대 주도권 확보 '총력'…위성·양자·AI 네트워크 '3대 핵심 기술' 집중 육성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통신 시장의 차세대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KT가 6G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로 위성, 양자, AI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6G 핵심 기술 전략을 공개하며 위성 통신, 양자 기술,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6G 시대를 이끌어갈 ‘3대 축’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6G 시대에는 통신 서비스 영역이 육상에서 해상, 공중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유일의 위성 통신 사업자인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활용한 다계층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 구축을 통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망을 제공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이미 지난해 9월 무궁화 위성 6호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 바 있다. MWC25에서는 무궁화 위성을 활용한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통해 NTN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전파 환경을 고려해 재전송 없이 전송 효율을 높이는 HARQ-less NTN 기술을 적용, 통신 지연이 큰 정지궤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 기반 통신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KT는 정지궤도 위성 환경에서 약 10Mbps 속도로 Full HD 영상 전송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양자 기술 역시 KT가 주목하는 6G 핵심 기술 분야다. KT는 양자 기술을 활용, 데이터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양자 인터넷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KT는 양자 암호, 통신, 인터넷 기술을 통해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퀀텀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KT는 양자 암호 통신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기밀 컴퓨팅 기술과 양자 암호 기술을 결합한 ‘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밀 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 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하는 기술로 기존 데이터 저장 및 전송 과정 암호화 방식보다 진일보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KT는 양자 컴퓨터의 해킹 위협에도 안전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위성 및 양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위성통신 포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등 국내 생태계 조성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자 분야에서는 국방, 공공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양자 암호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선 양자 키 분배(QKD) 기술 개발을 통해 양자 암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T는 AICT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네트워크는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네트워크로, 네트워크 정보 분석을 통해 스팸 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등 고객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등 AI 응용 분야와 연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KT는 AI 네트워크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 향상뿐 아니라 고객 보호 및 서비스 경험 혁신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MWC25 Smart Mobility 서밋에서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담당은 자율주행을 위한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6G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재난·재해 대비, 고객 정보 보호, 탄소 중립 등 강화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위성, 양자 통신, AI 기술이 6G 시대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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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유열 부사장, CES 2025서 AI 신사업 및 메타버스 기술 집중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부사장이 3년 연속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찾아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그룹의 핵심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 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새해 첫 글로벌 현장 행보로 CES 2025 현장을 방문,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봤다. 그는 7일(현지 시간) 오전 9시 40분경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방문하여 자회사인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SIS의 전시를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신 부사장은 롯데이노베이트 부스 내 6개의 전시 공간을 세심하게 둘러보며 메타버스에 적용된 K팝 콘텐츠를 시청하고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쇼핑 체험을 하는 등 관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CES 2025에서 AI와 메타버스를 핵심 전시 주제로 내세웠다. 특히 칼리버스는 세 차례의 CES 참여를 통해 고도화된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호평을 받아왔다. 칼리버스는 실사 융합 기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하여 현실과 가상 세계가 상호 작용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부스 방문 이후 신 부사장은 독일 지멘스, 미국 3M, 국내 농기계 업체 대동 등의 부스를 찾아 AI 관련 신사업 동향을 파악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TCL, 소니 등 글로벌 가전 업체들의 부스도 방문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는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메타버스 시장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했다. 칼리버스는 엔비디아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GeForce NOW) 활용 방안을 논의하여 고사양 PC 없이도 일반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칼리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메타와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상반기 내 출시하기로 협의하고 사용자 창작 중심의 플랫폼 전개에 대한 공동 논의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아비트럼과의 웹 3.0 생태계 조성 협력, 화이트스톤과의 3D 필름 공급 독점 계약, 애플 및 소프트뱅크 등과의 미팅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 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사장 승진 이후 첫 대외 행보로 CES를 선택한 신 부사장은 현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9일 오후 진행되는 롯데그룹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5-01-09 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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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대전환 및 R&D 생태계 조성에 6조 3000억원 집중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5년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6조 3214억원을 투자하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여 현장 중심 R&D 생태계 조성, AI 대전환 추진, 기술 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21.2% 증액된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 분야에는 5조 58억원, ICT 분야에는 1조 3156억원이 배정된다. 과학기술 분야는 첨단바이오, AI 반도체, 양자 기술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맞춤형 정밀 의료 등 미래 유망 원천 기술 개발과 융합 연구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글로벌 핵심 공급망 확보를 위한 나노·소재 R&D 고도화 및 극한 환경 소재 연구 개발 지원도 포함된다. 연구자 중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 생활 장려금이 신설되며 혁신·도전적 기초 연구를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젊은 신진 연구자를 위한 씨앗 연구 사업에는 4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탄소 중립, 기후 변화, 원자력, 핵융합 등 사회 문제 해결 과제 지원과 함께, R&D 성과를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스케일업 추진에도 힘쓴다. ICT 분야는 AI, AI 반도체, 양자 기술과 더불어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개발, 범용 인공지능(AGI) 탐구, AI 안전 연구, 양자 암호 통신 및 양자 센싱 사업화 등이 추진된다. AI 연구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민간 클라우드 활용 계획도 포함된다.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 개발에 869억원,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에 203억원이 투입된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학·석사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글로벌 R&D 사업 확대를 대비하여 ‘글로벌 R&D 성과 촉진 체계’도 도입된다. 범부처 글로벌 R&D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글로벌 R&D 성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우수 성과 홍보와 후속 연구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 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 및 과제별 추진 일정을 공고했으며 1월 말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및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5-01-02 1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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