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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과거 사교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댄스스포츠(라틴댄스)가 최근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센터, 문화센터 강좌뿐만 아니라 대학 교양 강좌나 학교 특별 활동을 통해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세계 공통의 규칙을 따르므로 만국 공용어처럼 사용될 수 있으며, 건강 회복과 신체 단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순히 춤을 추는 행위를 넘어 파트너와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배려심과 매너를 배운다. 몸치나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기술이 향상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댄스스포츠는 종목도 다양하며 종목별 효과도 각각 다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딴스 스튜디오'에서는 왈츠, 탱고, 룸바, 자이브, 삼바, 차차차 등 다양한 종목의 댄스스포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틴댄스는 배우기 쉽고 남녀 간 신체 접촉이 많아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중화된 댄스스포츠는 크게 라틴댄스와 모던댄스로 나뉜다. 라틴댄스는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5가지 종목이 있고, 모던댄스로는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비엔나왈츠 5가지 종목이 있다. 각 종목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나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룸바는 허리 움직임이 많고 골반을 많이 사용해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발달에 좋고 힙업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이브는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춤으로 무릎관절 건강과 유연성 향상에 좋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삼바는 상체 동작이 많아 팔뚝살 제거에 효과적이고 복부비만 예방에도 좋다. 차차차는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격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심폐기능 강화에 좋다. 댄스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시니어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인한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파트너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관절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고 심폐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딴스 스튜디오’ 신경식 대표는 "라틴댄스 하면 영화 '여인의 향기' 속 알파치노처럼 멋진 신사와 숙녀가 추는 춤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배워보면 음악도 신나고 동작도 재미있다"며 "댄스스포츠는 최근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춤의 매력에 빠져 초보 단계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마스터하는 분들도 많으며, 특히 중년층의 경우 기억력 향상, 평형성 유지, 심폐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5-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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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후원 서울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의 후원으로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서울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사브르 종목 최강자들이 총집결해 펜싱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04년부터 매년 서울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 펜싱은 국제 무대 경험을 쌓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그랑프리 대회 개최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도 힘써왔다. 이런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 펜싱은 자연스럽게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SK텔레콤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한국 펜싱은 '할 수 있다' 신드롬(2016 리우올림픽)과 '어펜져스'(2020 도쿄올림픽) 결성 등을 통해 펜싱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메달 5개(금 1, 은 1, 동 3)를 획득하며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고, 지난해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수영 종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총 12개, 금 6, 은 3, 동 3)을 수확했다. SK텔레콤의 후원은 한국 펜싱의 국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국내 펜싱 인기 급상승에도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도 크게 활성화됐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엘리트 체육은 물론 아마추어 펜싱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4년 처음 열린 전국 클럽동호인 펜싱선수권대회(대한펜싱협회장배) 참가자 수가 4배 이상 늘어났고, 등록된 생활체육인도 2023년 기준 2100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펜싱 외에도 수영,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높이뛰기, 근대5종, 브레이킹 등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종목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펜싱 외에도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 후원을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영(황선우),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브레이킹(윙) 등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종목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 유망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9:59:56